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조회수 : 3,722
작성일 : 2015-10-20 12:05:21
1. 본인이 너무 이기적이고 왕자병 공주병이 심한데
남이 그만큼 대우 안 해주고 딱 현실적인 자기가치만큼
대우해주니 파들거리며 시종 시녀가 되라고 꼴값떨다가
따돌림받거나 지탄받아 인격이상한 이들. 대체로 기쎄고
자기만알고 남 휘두르려들고 그래요. 열등의식 많고.

2. 착한데 의존적이고 답답하고 눈치없고 짜증나게 하는
부류. 사리분별 상황파악 늦고 자기주장 못하고 답답하고
순진한 얘기만하는데 자기만 옳고 남이 나쁘다는 이분법에
빠져있어요.

3. 과하게 착하고 순수한데 도덕적 의무감이 지나치게 높은
철저한 완벽주의자? 사람이 유능하고 카리스마있어도 결벽적으로 이타심강요받고 본인이 정이 많고 배려심 많으니 자처해서
남들이 자길 호구로 보도록 스스로 유도하는 꼴. 그놈의 쓸데없는 책임감과 강인한 의지가 결합된 선만 줄이면 지 팔자 지가 안 꼴 타입.

생각해보면 뭐든 과해서 생기는 문제.
주변에 세 부류 다 보는데, 첫 부류는 방어적이고 의심많고
남탓만해서 그냥 거리두고 지내는데 둘째부류는 잘해주고파도
자꾸 짜증을 유발. 세번째는 도덕적으로 지나치게 강직하면 망한다는 거 깨달으면 스스로 적응하겠지하고 걍 냅둡니다.

세상은 그냥 평범하고 준수한 수준의 합리적인 도덕심만 있음 되지 그걸 삶의 목적으로 삼음 도태되는 듯 해요.
IP : 223.62.xxx.2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0 12:11 PM (211.36.xxx.231) - 삭제된댓글

    남에 대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할수 있다는거에 놀랐네요
    내꺼 챙기고 살기도 바쁜데 좋아하지도 않는거같은 타인의 삶에 이렇게까지 분석적으로 글을 쓰시다니 여러면으로 놀랐어요
    나도 남에게 분석당하지 않으려면 조심해야겠네요

  • 2. .....
    '15.10.20 12:15 P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

    피해의식 많은 사람이라서 제목보고 들어와봤어요. 고인이거든요. 피해의식 없애려면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궁금해서 댓글 남겨요^^;

  • 3. 글쎄
    '15.10.20 12:15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사람 다루는 일에 종사하거나 그런 환경에
    놓여보세요. 천성이 이성적이면 그냥 분석이
    자동으로 됩니다.

    분석당하지 않으려면 이기적이면서 생각없는
    감정파들과만 어울리면 됩니다. 어딜가든 이성적인
    부류는 있으니까요.

  • 4. .....
    '15.10.20 12:16 P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

    피해의식 많은 사람이라서 제목보고 들어와봤어요. 고민이거든요. 피해의식 없애려면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궁금해서 댓글 남겨요^^;

  • 5. 의문
    '15.10.20 12:20 P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

    피해의식 많은사람은 그럼
    어떻게 사는게 좋은가요?

  • 6. 공감
    '15.10.20 12:22 PM (110.70.xxx.164)

    원글님 분석 너무 정확해서 무릎을 탁 칩니다. 특히 첫 번째... 너무 피곤한 스타일이죠. 자뻑이 극에 달했는데 피해의식도 그만큼 심하니... 공주병인 거 티 안 내면서 겸손한 척 하는데 하소연하는 거 들어보면 얘가 병이 심하구나, 느끼기도 해요. 왜 나를 안 알아주냐, 나를 질투해서 그러냐, 등등.

  • 7. 윗님
    '15.10.20 12:23 PM (223.62.xxx.224)

    제가보기엔 피해의식은 정확한 사실직시 능력과 자신감 부족 아닌가 싶어요.

    내가 왕자 공주가 아닌거 받아들임 되는거구.
    남에게 끌려다니지 않게 거절 잘 하고 자기주장 잘 함 되고. 3번이 힘든데 그건 도덕심 위에 생존이 우선인거 알게되는 상황옴 깨지겠죠.

    저도 한 때 자처해서 착한 일 총대메고하다 피해의식 있던 때 있었는데 그냥 당당하게 나 피해의식 있다! 그런데, 판단력은 정상이고 다만 방어하고 낯가림 있으니 신경 좀 써달라고 주변에 그냥 얘기하고 다녔더니 선의로 돕는 이들도 있더라구요.

    피해의식과 열등의식에 빠져서 우울감 무시당하는 기분 억울함에 눌려 인지까지 왜곡되면 더욱 무시를 부르잖아요.

  • 8. .......
    '15.10.20 12:23 PM (211.36.xxx.125)

    피해의식 많은 사람이라서 제목만 보고 들어와봤어요. 고민이거든요. 피해의식 없애려면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궁금해서 댓글 남겨요^^;

  • 9. 인정
    '15.10.20 12:27 PM (124.49.xxx.203) - 삭제된댓글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모든 치료의 시작은 본인 증상에 대한것을 인정 하는 것이죠.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없던 피해의식도 생긴다는거. 그래서 치료가 더 어렵다는...

  • 10. ..
    '15.10.20 12:3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 중 피해의식이 젤 강한 타입은 3번이에요.
    의외로 1번 진상짓에 춤을 추는 3번 호구가 많고, 1번이 기막히게 알아보고 들러붙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096 일본으로 대학 보내신분~ 3 미대 2016/02/15 1,574
528095 어디까지가 가족이라고 생각하세요? 11 가족 2016/02/15 2,637
528094 송도에서 길음역 (성북구) 까지 다니는 방법 여쭤요 5 ㅇㅇㅇ 2016/02/15 864
528093 김홍걸 “중국은 사드 100% 총선용, 선거 끝나면 바로 들어갈.. 7 ee 2016/02/15 1,564
528092 직업으로써 생명력이 있을까요? 2 베이비시터 2016/02/15 1,252
528091 그렇케 전쟁을 하고 싶냐? 1 전쟁 2016/02/15 428
528090 며느리가 시부모한테 잘해야 한다는 마인드 13 세대차이 2016/02/15 4,024
528089 향 좋은 세탁세제 쓰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7 ^^ 2016/02/15 3,663
528088 인스턴트이스트는 어디에서 파나요? 3 다나 2016/02/15 525
528087 브리타 정수기 리필 필터도 가짜가 있을까요? 8 글탐 2016/02/15 5,168
528086 전세권 설정을 했는데요, 세입자에세 전세금 돌려주고 계약서 받으.. 1 부동산거래 2016/02/15 928
528085 이 상황 좀 봐주세요 abcd 2016/02/15 409
528084 카스 친구 맺기에 대해서... 카스 2016/02/15 638
528083 산만했던 아이 변화 시키신 케이스 있으신가요? 11 봄소풍 2016/02/15 2,241
528082 원목식탁 갈라지는것 당연한 건가요? 11 ... 2016/02/15 6,335
528081 독감걸려 목소리도 안나오는데 3 그놈의전화 2016/02/15 896
528080 짠돌이 같은 사이트 어디어디 있나요? 짠돌 2016/02/15 466
528079 강남역 지하상가 5평정도씩 되는 점포는 얼마에 어떻게 사나요? 1 질문좀요! 2016/02/15 2,763
528078 전남 광주 사시는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4 방구하기 2016/02/15 1,061
528077 이범수아들 귀엽네요~ 3 입ㅇㅇ 2016/02/15 2,662
528076 욕실공사 덧방을할지 철거를할지 16 이추운날 2016/02/15 15,494
528075 고등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이요 4 감떨어져 2016/02/15 1,408
528074 집에 자몽이 큰걸로 몇상자 생겨서요 하루 세개씩 7 2016/02/15 2,355
528073 밤엔 애들 스맛폰 못하게 압수해야 하는건 12 아닌지 2016/02/15 2,219
528072 놀이방매트 물든거..ㅠ 2 하늘 2016/02/15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