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콴타스 항공을 탔어요. 짧은 비행 (3시간)이었고, 저녁 시간이 겹쳐있었구요,
비행기가 안정권에 진입하자마자 승무원들이 Jar에다가 안개같은 색의 물을 담아와서 고객들에게 한 잔씩 주더라구요.
본 음료 서빙 전의 일이구요.
이게 무엇입니다, 드시겠어요? 라고 묻고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큰 플라스틱 물통들고 다니면서 컵에 따라 주데요.
뭐랄까, 모두 홀린 것처럼 말이죠, 주니까 제 주변 승객들 모두 받아서 마셨어요.
이게 뭐냐고 묻는 사람도 없었고.
그리고 바로 후에 본 음료 서빙이 있었구요.
맛은 포카리 스웨트랑 비슷했어요. 색도 그랬구요.
이건 왜 주는 거죠? 그리고 도대체 이 음료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저 어제부터 너무 궁금해서 구글링을 해보는데 제가 단어 선택을 잘 못해서 그런지 찾을 수가 없었어요.
제가 쓴 키워드들은
qantas air cloudy drink
qantas air pocari sweat
qantas air suspicious drink
quantas air serving drinks without asking
아 궁금해서 발바닥이 막 간질간질하네요.
혹시 비행 여행을 자주하시거나, 혹은 항공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음료가 무엇인지, 왜 주는 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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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항공을 탔는데 포카리스웨트같은 걸 묻지도 않고 주네요
괜히진짜궁금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5-10-20 11:34:31
IP : 111.69.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Welcomedrink
'15.10.20 12:12 PM (70.58.xxx.103)이륙 직후 welcome drink 로 bickford's signature range 음료를 서빙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거였을려나요? 레몬 엘더베리꽃 맛도 있고 핑크그레이프푸루트 맛도 있다는데요.
http://www.businesstraveller.com/news/101026/qantas-unveils-new-economy-di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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