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이 어려운 올케

휴~ 조회수 : 5,291
작성일 : 2015-10-20 01:21:02
친정부모 거부하는 신랑님 글 읽고 전 남자분이 이해되네요.
제 올케언니가 친정이 너무 어려워서 지금 결혼한지 18년째인데 올케언니네 친정에 아직도 오빠가 생활비. 병원비 등등 다 해줘요. 그래도 올케언니는 계속 뒤로 또 도와주고요. 친정엄마랑 저 알고있었지만 아는척 안했어요
이해했거든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저도 울친정부모님이 어려우면 도와주지 싶었고 오빠 본인이 아무말 안하니까요.
근데 지금 어떤지 아세요?
친정부모님이 주신 건물 다 팔아먹(절대 사업한거아님)
올케친정 10평대 다세대에서46평으로 이사시켜주고
처남 빚져서 오빠 아파트 담보잡혀서 주고
휴~~~~
두집살림 하면 어쩔수 없더라구요
오빠가 맘이 약하고 착해서 언니가 힘들어하고 처가가서 눈으로 봄로 보면 도와주네요
이제 더이상 친정부모님들이 오빠에게는 재산주지않을거에요
어차피 처가에 다 쓸거니까요
그때 첨에 말릴것을 후회해요
언니네 친정도 갈수록 씀씀이가 커지더니 나중엔 저희보다 더 잘 쓰더라구요ㅠㅠ
예전에 어른들이 너무 못사는집 며느리는 들이는게 아니었다고 했대요
우리오빠는 바보같은 케이스지만요
한쪽을 계속 도와주는 입장에 있게되면 돈을 모을수가없어요
시댁도 마찬가지에요
돈을 열심히 벌어도 새는 시댁있으면 돈을 모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도와주다보면 고마운걸 모르더라구요ㅠㅠ
친정부모님이 젊은시절 못먹고 못입고 고생해서 벌었어요.자식만큼은 고생시키지않으려고요.
올케언니가 친정이 너무 어렵다는걸 알았을때 친정부모님도 어렵게
산적이 있다고 도와주는거 이해하고 모른척했어요
지금은 후회해요

IP : 211.203.xxx.1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ㅜ
    '15.10.20 1:22 AM (216.40.xxx.149)

    그렇더라구요.
    가난한집 며느리 들어오면 대부분 그래요.

  • 2. 애구
    '15.10.20 1:27 AM (1.231.xxx.66)

    안타깝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본가 건사시킬 자식이면
    결혼시키지 않아야....

  • 3.
    '15.10.20 1:27 AM (223.33.xxx.145)

    남편이나 부인잘만나야하고 처가나 시가도 잘만나야해요

  • 4. ....
    '15.10.20 1:41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저희는 외숙모 한 분이 친정이 어렵지도 않은데 재산을 친정에 다 퍼주세요.
    그래서 할아버지가 원래 그 외삼촌에게 물려주려 하셨던 부동산을 지금 팔아서 다른 자식들에게 나눠줄까 생각하신대요. 물려주면 그거 사돈댁에서 나눠먹을 거 생각하니 화나신다고..

  • 5. ......
    '15.10.20 2:59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김구라씨네 보면 답 나오죠.

  • 6. ..
    '15.10.20 4:05 AM (74.105.xxx.117)

    예전에 어른들이 너무 못사는집 며느리는 들이는게 아니었다고 했대요 2222222222

    가난이 죄는 아니지만 결혼을 빌미로, 몸을 밑천삼아 본인신분상승은 둘째치고 친정돕는 여자는
    절대 좋은 질의 여자는 아니예요. 남편, 시댁을 물주나 호구로 아는 어찌보면 지능범이죠.
    그런데 대부분 그런 부류 여자들이 배짱이 좋고 욕심이 많은 편이예요.

  • 7. ...
    '15.10.20 6:29 AM (39.121.xxx.103)

    시댁이 가난해서 퍼주면 부인이라는 브레이크가 있지만
    친정 가난해서 작정하고 퍼주기 시작하면 브레이크가 없더라구요.
    그런 여자들이 남자는 기똥차게 구하더라구요..
    착해빠진 어리숙한 남자..
    가난한 집 효녀딸은 결혼안해야해요..결혼해도 친정밖에 모르거든요..

  • 8. ..
    '15.10.20 8:12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가난한게 문제가 아니라 뻔뻔한게 문제네요.
    아무리 친정이 가난해도 기본상식있으면 저런짓은 안하겠죠.

  • 9. ...
    '15.10.20 8:24 AM (114.204.xxx.212)

    올케네도 너무하고 오빠도 물러터졌네요
    무슨 46 평에, 오빠까지 도와요
    친정부모 생활비 정도 해주는거면 충분하지
    그리 챙길거면 결혼하지말고 친정식구랑 그냥 살아야죠
    가난한집 사위 며느리 진짜 난감하네요

  • 10. 에고..
    '15.10.20 8:55 AM (71.218.xxx.35)

    김구라같은 남편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446 재수를 이과에서 문과로 전향하려고 하는데요. 6 재수 2015/11/26 1,965
503445 헉.. 라디오당첨^^ 3 .. 2015/11/26 1,496
503444 김장 처음 해보려는데 3포기?6포기?고민이에요. 13 생초보 2015/11/26 2,458
503443 영어단어학습기 추천 좀 해주세요. 2 영어단어공부.. 2015/11/26 1,791
503442 물대포 중태 백남기 농부님 가족 인터뷰 4 2015/11/26 769
503441 단열 잘되는 집과 결로 안생기는 집 찾는 법. 4 월동 준비 2015/11/26 6,078
503440 쿠션 팩트 얼마나 오래 쓸수있나요? 13 화장 2015/11/26 6,520
503439 주방놀이 스텝2 or 숲소리.. 고민이에요. 3 소꿉놀이 2015/11/26 888
503438 부탁 받는게 부담스러워요 49 ^^ 2015/11/26 1,292
503437 집에서 혼자 꽃보다 누나 보고있어요 1 2015/11/26 928
503436 집들이 선물로 스타벅스 카드 충전해서 주면 별루일까요?? 23 ㅇㅇ 2015/11/26 4,792
503435 과일도 따뜻한 과일 찬과일있나요? 7 추위에 취약.. 2015/11/26 2,054
503434 한국인이 영어쓰는것은 안신기한데 외국인이 한국어쓰는것은 신기한이.. 12 외국인 2015/11/26 1,631
503433 운전연수해야하는데요, 윤선생님제자분 연락처 아시는분.. 1 ,. 2015/11/26 1,236
503432 원단갖고 가면 옷 잘만들어 주는데 아시는 분 계신가요 2015/11/26 465
503431 주방씽크대 배수구에 뚜껑 닫아놓으시나요? 49 ... 2015/11/26 1,484
503430 돌잔치 진짜 가기 싫네요 33 샴냥샴냥해 2015/11/26 9,732
503429 한완상 “국정화 앞장서는 김무성-서청원은 정치적 치매".. 3 샬랄라 2015/11/26 677
503428 제주날씨좀알려주세요 4 지나가요 2015/11/26 582
503427 생선보관 질문입니다 1 ^^ 2015/11/26 527
503426 부페음식이 쓰레기라는데 댓글에 7 dd 2015/11/26 3,126
503425 글 좀 찾아주세요. 새댁에게 김장날 수육하는 거 알려주신거요. .. 2 ..... 2015/11/26 1,154
503424 노무현 대통령이 말한 김영삼 10 YS 2015/11/26 4,318
503423 김밥에 브로콜리 2 아점 2015/11/26 1,179
503422 동물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다시 한번 함께 힘을 합쳐 무엇이가 달.. 6 다시한번 2015/11/26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