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얘기 들으면 백이면 백 다 헤어지라고 할 사람..

이야기 조회수 : 3,634
작성일 : 2015-10-20 01:10:48
헤어지라고 할 사연...
불안정한 관계..
과거의 기억에 하루에도 몇번씩 속에서 불쑥 올라오고..
참다가 터트리면 그 사람은 그걸 참아줄 사람이 아니고..
대신 나만 참으면 그는 먼저 시작할 사람 아니지만..
평생을 참고 살 수 있을지.. 또 아무일 없이 평온하게
살 수 있을지..
하루에도 수십번씩 사랑한다 말해도 불폭탄을 가슴이
지니고 사는 것 같아요.
헤어지는 게 맞겠죠?
여태까지 몇번이나 헤어졌지만 실패하고 그랬던관계..
사랑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란.. 바보같은 미련으로
아직도 끈을 붙들고 있습니다.
독하게 끊어내라 조언해주세요.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말씀해주세요.
첫사랑. 오랜연애였던지라... 후회하게 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IP : 61.255.xxx.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0 1:13 AM (115.41.xxx.165)

    더 나이들어 늙어서 후회하지 마시고 한 살 이라도 젊을때 정리 하세요.아닌건 끝까지 아니더라고요.그리고 시간이 약 입니다.

  • 2.
    '15.10.20 1:16 AM (218.39.xxx.108)

    힘든 사랑은 사랑이 아닌 것 같습니다.

  • 3. 88
    '15.10.20 1:17 AM (211.110.xxx.174)

    팔자 꼬기전에 풀면 자국은 안남아요.
    나중에 꼬고 또 꼬고...꼬다가 풀려면 진짜 힘들고 아프고 괴롭죠.

  • 4. 이랬다가
    '15.10.20 1:17 AM (125.178.xxx.133)

    본인도 아는 사실임에도 결혼하고 또 징징 대는 글 올라오면
    82님들 스트레스 가중됩니다.
    그때는 좋은 소리는 커녕 비웃음으로 도배질 할테니
    이번 글로 끝내세요.

  • 5. jipol
    '15.10.20 1:18 AM (216.40.xxx.149)

    진짜 헤어지고 나서도 잘만 살아요.
    사랑 별거 아닙니다.
    인생이 더 중요하고 사랑은 또 와요.

  • 6. 첫사랑
    '15.10.20 1:37 AM (125.130.xxx.249)

    제가 그랬어요. 첫사랑. 7년 연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쁜 사람..

    그 남자땜에 좋은 남자도 몇 놓치고..
    진짜 이러다 결혼도 못하겠다 싶어..
    울며 끊어냈는데..

    지금 생각해도 내 인생에서 젤 잘한 일이에요.
    시간 지나니 나쁜거만 생각나고 미련도 없어요..

    원글님도 힘든 시간 바쁘게 살다가
    뒤돌아보면 잘한 일이다 싶으실꺼에요.

    아닌건 정말 아니에요. 정에 끌려다니시지 마시길..

  • 7. ...
    '15.10.20 2:02 AM (1.176.xxx.154)

    자신없으면 또 만나세요
    만나고 만나서 지겨워질만큼
    그런맘 안고있으면
    계속 만나며 낼 다신 안봐도
    아무렇지않을 그런 감정이 기필코 옵니다
    그야말로 쉽게 헤어질수 있습니다
    당장 끊어내면 너무 힘듭니다 님이
    그냥 그맘 갖고 계속 만나면서 연습하세요

  • 8. wii
    '15.10.20 2:22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이성으로는 끌리는데, 여러가지 안 맞아서 40일 만에 울며 끊어냈는데, 미련이 남아 1년 후에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났어요. 그리고 한달 정도 더 만나보니 전에 힘들게 하던 부분들은 많이 고쳤던데, 눈에 콩깍지가 사르르 떨어지더라구요. 그때도 이성으로 느껴지는 감정은 남아 있던 터라 여전히 힘들었지만, 헤어졌어요.
    그 후에도 미련이 오래 갔고, 살다가 이혼하더라도 살아보기나 할 걸 그랬나 후회도 더러 했었는데, 인생을 더 살아본 지금은 내가 물정몰라서 헛소리 했구나 큰일 날 뻔 했구나 싶어요.
    가슴을 쓸어 내리는 중이에요.

    먼 훗날 후회할 일 절대 없습니다. 경험자에요.

  • 9.
    '15.10.20 2:35 AM (210.100.xxx.236)

    그냥 끝까지 사귀고 매달려결혼하고 평생 상처받으며 고생하세요.
    그리고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망가졌나 후회하세요
    님에겐 그게 쉬울듯

  • 10. 에이 왜 그러세요 ㅎㅎ
    '15.10.20 6:16 AM (59.6.xxx.151)

    사랑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

    에이,, 지금 사랑하니까 못 헤어지겠다는 거죠?
    그런데 불폭탄을 안고 참고 행복하세요???
    그게 괴로와서 = 안 행복해서
    물으시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라니요??

    바람 피웠나요?
    기억 상실증도 아닌데 잊나요? 무뎌질진 몰라도
    유부남인가요?
    당신과 앞으로 할 일 모두 두번째 심드렁한 과정이 되겠죠
    유부녀세요?
    그럼 님이 두손에 떡들고 계산하는 거죠
    성격이 안 맞아서?

    어떤 이유여도,
    지금도 행복하지 않은데
    그렇지않아도 굴곡 많은 인생사에
    있었던 과거가 없던 일 될리 없고
    무거운 보따리가 날개가 될 순 없죠

    불행해도 괜찮아
    이런 거라면 지금 남에게 묻지 않았을 겁니다

  • 11. ...
    '15.10.20 8:25 AM (114.204.xxx.212)

    내팔자 내가 꼬는거죠

  • 12. ...
    '15.10.20 9:11 AM (39.7.xxx.245)

    지금돌아보면 몸서리쳐지게 그 때 내 인생 베베꼬일뻔했다 생각 들어요
    아이들보면 이렇게 예쁜 애들은 없었겠지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704 TK-50대도 "국정화 반대"로 돌아서 5 샬랄라 2015/11/02 760
496703 하프클럽 이사이트느 이월상품제품 파는곳인가요..?? 3 ... 2015/11/02 3,362
496702 믹서기로 두유만들려다가 콩죽? 됬어요. 6 2015/11/02 1,472
496701 40대 초반인데..남편이 언제까지 일할수 있을까 걱정되요 .. 2015/11/02 1,677
496700 저도 머리나쁜 남편이랑 삽니다 15 ... 2015/11/02 6,290
496699 손이 유난히 느린 것 같아서 고민... 10 11월 2015/11/02 2,159
496698 미백주사 효과 있나요? 1 .. 2015/11/02 2,873
496697 대추차를 담고 싶은데요 5 대추 2015/11/02 1,433
496696 백주부 갈비 요리 해 보셨어요? 7 집밥백선생 2015/11/02 2,160
496695 직장생활 고민... 1 직장맘 2015/11/02 873
496694 신용등급 체크해봤더니 6등급인데 될까요? 7 알려주세요 2015/11/02 2,238
496693 면역주사 4 미슬토 2015/11/02 1,400
496692 가계약 파기 위약금 10 가짜바다 2015/11/02 3,618
496691 교육부 국정화 이의신청 팩스 꺼져 있었다 8 쪼꼬렡우유 2015/11/02 726
496690 학원에서 만난 사람들 모임 오래 안가죠? 8 123 2015/11/02 1,803
496689 다이어트 정체기 힘드네요. 7 ,,...... 2015/11/02 1,708
496688 꿀로 청 담는 것 좀 알려주세요. 6 2015/11/02 1,308
496687 대학가 식당 개업 글 낚시 같은데.. 30 내생각 2015/11/02 2,896
496686 김수현 요새도 좋아하나요? 17 2015/11/02 2,650
496685 이상한 밥집 주인들 .... 2015/11/02 971
496684 밥먹을때 조용히 먹으면 큰일나는지.. .... 2015/11/02 857
496683 딸아이가 할아버지 생각하며 쓴 동시. ^^ 14 ... 2015/11/02 3,543
496682 아마존 구스다운 이불 주문하려는데요 9 사이즈 문의.. 2015/11/02 1,916
496681 우중충 맨얼굴에서 얼굴빛이 확~화사해지는 비비 없을까요?? 48 추천부탁 2015/11/02 18,770
496680 朴대통령-아베, '위안부 조기타결' 협의 가속화(종합2보) 8 세우실 2015/11/02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