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싸울때 마다 이혼하자는 남편

인생만사 조회수 : 10,555
작성일 : 2015-10-20 00:39:53
심리는 도대체 뭔가요.
. 25년 살았는데 싸울때마다 입에달구 살아요.
기승전이혼이 입버릇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이렇구저렇구 이야기하다 보면 항상 결론이 너가 다옳다 너잘났다. 우린 안맞는다
이혼하자 입니다.. 정말 이런 남편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IP : 223.62.xxx.5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0 12:42 AM (175.211.xxx.245)

    혹시 전업이신가요? 님이 우습고 만만하고 지겹고 이젠 싫은거죠. 그런말 해대는 남편이라면 와이프쪽에서 먼저 정떨어질듯.

  • 2. 할말
    '15.10.20 12:44 AM (121.181.xxx.71)

    없으니까하는말아닌가요?
    싸움끝내고싶어서그럼25년동안 왜말만해요?
    실행에 옮기는게어려운것도 아니고
    돌림노래라고생각하세요

  • 3. 인생만사
    '15.10.20 12:47 AM (223.62.xxx.55)

    전업은 아닌데요..절 무서워 ? 하진 않아요..전 아주 순한스타일입니다

  • 4. 할말
    '15.10.20 12:53 AM (121.181.xxx.71)

    저렇게해서 져주는거고 존심은 있으니 이혼하자라고 겁은주는겁니다
    앞으론 친하게 지내세요
    조금 맞춰주시고요
    그것도재미랍니다

  • 5. 인생만사
    '15.10.20 12:55 AM (223.62.xxx.55)

    돌림노래.습관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너무듣기 싫어 어케하면 고칠수있을까 고민입니다. 15년전쯤에 이혼하려고
    법원접수까지도 한적있어요..50중반인데 여전하네요

  • 6. jipol
    '15.10.20 12:58 AM (216.40.xxx.149)

    윗님 동감요

  • 7. 인생만사
    '15.10.20 1:04 AM (223.62.xxx.55)

    ㅠㅠ. 울 남편은 말싸움 습관인것같아요.500번은 들은것같아 또시작이다 싶고 당췌이런 감당하지 못할 말을 이케쉽게 내밷는 사람의 심리가갑자기 궁금해서요.버릇도 고쳐주고싶구요.

  • 8. ...
    '15.10.20 1:09 AM (121.150.xxx.227)

    본심이 아니고 버릇이면 알았다고하고 이혼서류 들이밀고 법원가자해야 쑥 들어갈듯

  • 9. . .
    '15.10.20 1:09 AM (223.33.xxx.56)

    위에 전업은 왜 나오나.

    저는 제가 그 말 써요. 안 해야지 하면서도. 진짜 이혼 생각은 없고 협박 비슷한 느낌이라 보면 돼요. 진짜 이혼하자 들면 안 할거 같은데, 먹혀드니 계속 ㅇ사게 돼요.

  • 10. 슬픈
    '15.10.20 1:11 AM (121.181.xxx.71)

    현실은 남잔 안변화다는겁니다
    그럼 원글님이변해야하는데 실제이혼을하면 그소리 듣고싶어도못들을겁니다
    하지만 실제이혼을 못한다면 봉창두들기는소리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야지요

  • 11. ㅁㅁㅁ
    '15.10.20 1:19 AM (106.39.xxx.31)

    그렇게 말해봤자 와이프가 이혼 못할꺼 아니까요

  • 12. 25년
    '15.10.20 1:19 AM (112.171.xxx.202)

    동안 그 소릴 들으며 지낸 원글님의 심리도 궁금하네요.

    그 얘기가 본심이든 아니든 그 얘길 처음 들었을 때 정리를 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말이 씨가 된다고들 하잖아요.
    진지하게 물어 보세요.
    정말 이혼하고 싶은 거냐고요.
    그게 아니면 앞으론 그 소리 하지 말라고 하세요.

  • 13. 인생만사
    '15.10.20 1:28 AM (223.62.xxx.55)

    댓글주신 모든분들 늦은시간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번 보고 또보면서 생각 많이하게 하는 밤입니다.
    감사합니다

  • 14. ..
    '15.10.20 1:32 AM (122.34.xxx.191) - 삭제된댓글

    이혼 생각이 있어서 하는 말일거에요. 저도 신혼에 그랬거든요.
    근데 막상 이혼하자 하면 못할수도 있을거에요.

  • 15. ...
    '15.10.20 1:47 AM (194.230.xxx.208)

    이혼서류 내밀고 정말 이혼할것처럼 해보세요 ㅋㅋ 저도 화나면 이혼하자는말 종종합니다.ㅜ 정말 너무 화가나서 주체가 안됄때 그말을 습관적으로 내뱉었는데 어느날 남편이 정말 이혼하자고 했었어요 구체적으로 재산도 나누고 이혼기간중에 갈곳 없으면 집에 당분간 있어도 된다.정말 처음으로 이혼하자고 저에게 하더라구요. 그때이후론 절대 이혼하잔말 함부로 안합니다 저나 남편이나..

  • 16. ...
    '15.10.20 1:57 AM (117.123.xxx.176) - 삭제된댓글

    어휴. 엄마가 그랬어요. 근데 제 아버지가 정말로... 평생 혼자 살았어야 할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결혼해서 모든것이 엉망진창... 싸울때마다 엄마는 맨날 그럼 이혼하자고 했죠. 머리 굵어지고 나서 또 그런 소리를 하길래 이혼 할꺼면 하라고. 그 소리 듣는 내가 더 힘들다고 했더니 이 나이에 무슨 이혼이냐는거에요. 그냥 하는 소리에요 그냥. 절대 이혼 안합니다.

  • 17. 저도...
    '15.10.20 1:57 AM (119.70.xxx.103)

    제가 이혼하고 싶어요.
    저는 직업도 없고...남편은 억 넘는 연봉인데 저랑 아들 남편 잔소리에 신경쇠약 걸리겠어요.
    이미 아이는 정신과 다녀왔어요. 아빠에 대한 불안증이 크다고 그래도 받아들이지도 않아요.
    40대 초반인데 지긋지긋 해요.
    이혼과 자살을 자꾸 검색하게 되네요.

  • 18.
    '15.10.20 2:09 AM (210.100.xxx.236)

    정말 하길 원하는거냐고 싸울때말고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따지지말고요.

    이유 물어보고 나도 생각해보고 알려주겠다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척 거리두세요.

    그렇게 하고싶다니 해주겠다고 하고
    진지하게 위자료. 양육비 등 물어보시고 서류 내밀어보셔요

    남편이 진짜 그토록 간절히 원하면 서류사인하고
    조건제시하라하고여
    어설프게 피하면
    똑바로 생각정리하고 말해달라하셔요

    그런 소리 듣고 평생 살순없잖아요. 너무 심해요.
    오히려 남편이 이혼당할수있다 생각해야 그런소리 안해요

    님이 안할거 아니까 저러는거.

  • 19. ....
    '15.10.20 2:54 AM (103.25.xxx.250)

    울 남편!
    연상의 술집여자랑 제대로 바람나더니
    관계 끝나고도 한동안 술만 마심 이혼하자고...
    아침 물어보면 기억안난다고.. 미쳤나보다...
    그려네요... 왜 이혼 안했나고요?
    내 삶보다 아이들 삶이 더 소중하니깐요
    이제 곧 있음 대학생됩니다...
    그때까집니다

  • 20. 나도 궁금
    '15.10.20 4:09 AM (122.42.xxx.166)

    25년동안 그런 개소리를 들어오면서도 아직 그 버릇...??? 못 뜯어 고치고 사는
    원글님 멘탈이 더 궁금.
    저도 결혼 25년차인 사람이라 정말 궁금하네요.

  • 21. .5
    '15.10.20 6:57 AM (223.33.xxx.161) - 삭제된댓글

    윗님. 겪어보지도 안았으면서 함부로 얘기하는거 아닙니다.

    삶은 내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게 인생이에요.

  • 22. ㅎㅎ
    '15.10.20 7:14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본인이 본인입으로 순한 스타일이라네.....
    그러면서 25년간 부부싸움을 하나?

  • 23. 에구
    '15.10.20 7:24 AM (122.36.xxx.73)

    싸우고 화해하실때 얼렁뚱땅넘기지마시고 다음번에 또 이혼하잔말꺼내면 진짜 이혼이다.진심으로 이혼원하는거 아니면 말장난처럼 그러지마라.단호하게 얘기하세요.그리고 미리 이혼서류하나 가져다 님싸인까지해놓고 다음번에 이혼소리하면 진짜 이혼할각오로 바로 서류 들이미세요.진심으로 이혼원했으면 바로 법원갈꺼고 아니면 꼬리내립니다.제남편이 허구헌날 이혼소리했을때 제가 써먹었던방법이에요.다행히?저는 서류를 내밀 필요도 없이 무섭게 진짜이혼한다는 말한게 효과가 있어서 다음 싸움부턴 이혼소린 절대 안하드만요
    그거 진짜 버릇이에요

  • 24. ~~
    '15.10.20 8:17 AM (112.154.xxx.62)

    제남편이 한번씩 그랬는데
    제가 완전진지하게
    진심이냐 아님 습관이냐
    한번만 더 그소리하면 진짜 이혼하는걸로 알아라
    습관이면 고쳐라
    한마디했더니 그뒤로 안해요
    제성질이 한다면한다 이라..

  • 25. 새옹
    '15.10.20 8:49 AM (218.51.xxx.5)

    전 제가 그래요 자랑은 아니지만...
    남편은 개인적이고 혼자살면 좋을듯한 스타일이에요 참 착하구요
    그냥 이 사람이 나랑 안 살고 혼자살면 더 편하게 잘 살텐데 왜 나랑 결혼해서 서로에게 못할짓하나(싸울때마다)그런생각이구요
    또 이혼하게되도 제가 일은 안하지만 가져온 재산이 지금 자산릐 절반이상이라 아쉬운것도 없구요
    뭐 그냥 그래요 이혼하는게 서로를 위해 더 좋을수도 있다는 느낌 그리고 이사람이랑 헤어져도 남자없다고 외로울거 같지도 않고 그래서요 어차피 지금도 외로운지라..애들만 불쌍하죠

  • 26. 말에 책임을
    '15.10.20 9:32 AM (59.6.xxx.151)

    에그,,,
    원글님은 남편이 정말 이혼하고 싶어하는거라만 하실 생각이신가요
    아니면 하기 싫으신건가요

    만약
    하기 싫으신거면 친하게 지내시란 님 말씀 찬성이고
    아니라면
    그래, 니 말에 책임을 져라 짤막하게 대답하세요

  • 27. **
    '15.10.20 10:05 AM (108.0.xxx.200)

    저는 제가 그렇게 말해요
    이혼하던지 아니면 그만 stop하라는 말이죠.

  • 28. 그게
    '15.10.20 10:45 AM (182.208.xxx.57)

    협박용이든 진심이든 실행에 옮기지도 않으면서
    툭하면 이혼 얘기하는 남녀는 일단 경박해 보여요.
    점점 배우자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죠.
    나중에는 어느집 개가 짖는 소리쯤으로 치부해버리고
    아예 듣지도 않게 되고요.
    이혼하자해도 상대가 절대 무서워하지 않아요.

  • 29. 시크릿
    '15.10.20 11:02 AM (175.118.xxx.94)

    반반이겠죠
    이혼하고싶기도하고
    먹혀드는 협박거리기도하고
    저도 이혼하고싶어지니
    이혼얘기가나오더군요
    마음은못속인다고
    저희남편이 늘상 이혼얘기꺼내길래
    진짜 이혼하자 당장짐싸서나가라
    너없이살아보는게소원이라고 소리질렀죠
    열받으니 짐싸서나가더군요
    어찌나속이후련한지

  • 30. 레드벨벳
    '15.10.23 12:04 AM (49.1.xxx.26)

    우선 심리검사 받아보시고.. 부부상담도 받아보세요.
    내면에 이유가 있어서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해요.
    어떤 부부는 빵봉투 어떻게 버리는 지 때문에 평생을 잔소리에 싸웠다고 하네요 ^^;;
    마음이 편해야 사는 게 즐겁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737 공기청정기에 끼우는 영구필터... 기억안나 2015/10/20 621
492736 코스트코 마감시간 직전에 들어가도 물건 구입할 수 있나요? 1 코스트코 2015/10/20 2,285
492735 이런 남자 어떻게 생각드세요? 그리고 마음 접어야 할까요? 18 ........ 2015/10/20 4,283
492734 서울대 나와서 교사하는 사람이 12 ㅇㅇ 2015/10/20 6,230
492733 궁금한 후기 글이요. 1 다비도프 2015/10/20 728
492732 친정이 편했으면 3 파란 2015/10/20 1,637
492731 산부인과 가기싫어요 6 2015/10/20 2,060
492730 력사교과서 국정화는 우리 공화국 인민의 시종일관한 립장 3 고려대 2015/10/20 481
492729 고액 전세 중개 수수료 0.8퍼센트 다 줘야하나요? 2 부동산 2015/10/20 1,391
492728 고등학교 상담가는데.... 1 뭐가 좋을까.. 2015/10/20 793
492727 생들깨는 대체 어떻게 씻나요 1 들깨강정 2015/10/20 1,092
492726 해외여행이 38살 처음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일본) 4 79스텔라 2015/10/20 1,533
492725 회장부인이 다른 사람 아이인것을 속이고 30년넘게 살았어요 드라마 황금.. 2015/10/20 1,920
492724 채널 A 돌직구쇼 보시는분.. 3 ... 2015/10/20 1,184
492723 여 수도권 의원들 “내년 총선 빨간불”…‘국정화 역풍’에 난리 .. 7 세우실 2015/10/20 881
492722 11개월인데 이유식과 수유 간격 어쭤봐요 5 ㅇㅇ 2015/10/20 1,333
492721 남편이 권태기 인거 같은데..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5 ㅇㅇ 2015/10/20 3,319
492720 달콤귤 박스로 사고 싶은데 맛난데 있을까요? 넘 이른가요? 8 뮤뮤 2015/10/20 1,020
492719 스티븐 호킹 세자녀들 직업은 뭔가요? 8 mrs.va.. 2015/10/20 12,065
492718 된장도 변하나요 4 요리사랑 2015/10/20 977
492717 도대체 내가 요즘 몇년도를 살고 있는건지.. 1 ㅠㅠ 2015/10/20 682
492716 그알 이거 제보할까요????? 49 무섭다 2015/10/20 5,807
492715 은퇴 후 오포나 이천 어떨까요? 8 은퇴후 2015/10/20 2,206
492714 하루에 물 3리터 이상 마시니 49 .... 2015/10/20 35,659
492713 초등아이 이메일, 왜 엄마이름으로 발송되나요? 1 네이버 2015/10/20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