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자랑이에요;;;

시인일세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15-10-19 21:54:32
아이가 다섯살이에요.
크레파스로 그릴땐 그림을 곧잘 그린다고 착각 (?)했는데
볼펜으로 그리기 시작하니 형태가 제대로 안잡힌걸 딱 알겠더라고요.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는 대충 그려도 색감때문에 예뻐보였나봐요.
그래도 볼펜으로 종이한장 꽉 차게 만화 그리듯
이런저런 장면을 그리느라 삼십분 가까이 그려요.
그냥 그모습이 귀여웠는데

아깐 그림 그리면서
나는 행복해요 아침에도 내 모습 점심에도 내모습 저녁에도 내모습이죠 나는 내 모습이 좋아요~ 하면서 가사를 지어서 노랠 부르며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지나가다 그림을 봤는데
둥그런 얼굴에 여러 모습이 있기에 이건 제목이 뭐냐 물으니
"내 모습이 달님에 비춰" 래요

다섯살이 엄청 시적이죠 ㅎㅎ
IP : 223.62.xxx.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9 9:57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대단해요.
    이런 좋은 얘기를 공짜로 자랑하면 안돼죠.
    자랑회비 내세요. 1만원.

  • 2. ^^
    '15.10.19 9:59 PM (110.13.xxx.33)

    이긍~귀요미~♡♡♡

    저희아이 다섯살때도 생각나고 행복한 원글님과 아드님의 모습도 상상이 되는것이 절로 웃음이 지어지네요^^

  • 3. 아우 이뻐요~~
    '15.10.19 10:01 P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재능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게

    행복해요 나는 내가 좋아요~~그런 마음이네요
    너무 이쁘네요

  • 4. 아우 이뻐라~~
    '15.10.19 10:04 PM (115.93.xxx.58)

    재능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게

    나는 행복해요~ 나는 내가 좋아요~~그런 어린이의 기쁜 마음이네요
    너무 너무 이쁘고 저도 같이 기분이 좋아져요

    아이가 그렇게 행복한 노래를 부른다니 좋은 엄마신듯

  • 5. 평소
    '15.10.19 10:13 PM (175.211.xxx.143)

    책을
    많이 읽어 주셨나봐요^^

  • 6. 집중력
    '15.10.19 10:18 PM (125.143.xxx.206)

    짱!이네요~

  • 7. 참 귀여워요 이뻐요
    '15.10.19 10:38 PM (220.76.xxx.147)

    우리손자하고 나이도 똑같고 표현력도 똑 같아요 우리며느리가 아이를 잘가르키고 잘길러요
    우리손자가 앞베란다 유리창에 비오는날 비오는밖에풍경을 그렷는데 너무잘표현하고 놀랍도록 잘그렷어요
    5살아이가 그린그림이라고는 믿어지지않아요 요즘아이들이 너무똑똑한 아이들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330 태권도 품새 외우는 것도 가르치는 사람이 잘 가르치면 더 잘 외.. 1 .... 2016/03/31 1,030
543329 주민번호 속인 직원... 5 직원 2016/03/31 3,422
543328 요즘 같은 날씨에 검정 스타킹은 안되겠죠?? 3 .... 2016/03/31 1,610
543327 3년특례 체류기간 질문이요 14 ㅇㅇ 2016/03/31 2,979
543326 해외에 있는 친구 결혼식이요..ㅠ 7 .. 2016/03/31 2,198
543325 맞벌이 하시는 분들, 특히 남편 자영업 하시면 통장 합하시나요?.. 12 자유부인 2016/03/31 3,554
543324 순환의 굴레를 끊고싶어요... 8 ..... 2016/03/31 2,528
543323 이상형...미인형...인형~ 1 2016/03/31 2,143
543322 대학생 새내기 귀가시간은? 4 유리 2016/03/31 1,684
543321 위례 신도시,신분당선 청계산 입구, 분당 정자동 20년 이상된 .. 1 이사고민.... 2016/03/31 2,060
543320 인생이 너무 허무한거 같아요 9 인생 2016/03/31 5,455
543319 나이스하고 학기말 통지표 내용이 다를 수도 있나요? 1 ... 2016/03/31 1,470
543318 내일 단체사진 찍어요. 1 얼짱얼꽝 2016/03/31 528
543317 필라테스 좋나요?? 49 ... 2016/03/31 3,272
543316 영화 화차 재밌나요? 지금 하는데 22 blueu 2016/03/31 4,607
543315 땀안나게 하는 한약지어먹고 효과보신분 있을까요? 간절합니다! 3 Iioo 2016/03/31 1,470
543314 세련된 기법으로 담아낸 평양 영상 11 북북 2016/03/31 1,186
543313 가난한이유 6 미소 2016/03/31 4,580
543312 조심하세요. 언어교환 2016/03/31 1,105
543311 (제목 수정)원어민 선생이 애들한테 monkey라고 부른다는데... 68 ... 2016/03/31 13,290
543310 수세미때문에 돈이 안들어올거같아요 7 2016/03/30 3,614
543309 개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국가라면 문제가 조금 생기면 어때~ 2 아마 2016/03/30 1,271
543308 밥주는 길냥이가 안보여요ㅠㅠ 5 ㅠㅠ 2016/03/30 1,232
543307 자기자식한테 sns에서 극존칭어 쓰는 거 진짜 없어보여요, 9 어휴 2016/03/30 2,313
543306 jtbc 욱씨남정기 1화 주행중인데 진짜 재밌네요ㅋ 5 ㅇㅇ 2016/03/30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