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립니다 회사에서

아두 조회수 : 2,436
작성일 : 2015-10-19 21:52:14
오늘 대상 통보 받았음
기분이 더러움
12년 근무 했음
와이프가 걱정말라함
자기가 먹여살린다고 살림만 하라함
다행이 와이프는 자영업하는데 그럭저럭 잘 벌음
근데 짜를때 근태가지고 지랄하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일했는데
부장이 나보도 한숨 지으면서
내가 뭔개소리하는 줄 모르겠다 미안하다 그러고..
뭐 사업부 감축이라니 어쩔 수 없지만
그냥 서글프다
내가 교대나 가서 선생이나 할걸
이 꼬라지 볼라고 명문대 나왔나....
내 자식은 무조건 교대다 일반대학 보내면 안보낼란다
97학번의 넋두리..
IP : 221.166.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9 9:56 P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96학번인데
    한번은 짤렸고
    한번은 경영악화로 나왔고
    지금 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실업급여 타먹는것도 쏠쏠해요.

  • 2. .....
    '15.10.19 10:02 PM (203.226.xxx.123)

    실업급여라 해봐야 고작 1년인데... 명문대 나온 지인들 95프로 후회하더라구요. 학교 낮추더라도 약대갈껄, 교대갈껄, 간호대갈껄, 공무원시험이나 칠껄.... 다들 나는 다르겠지 하면서 명문대가는데 사회구조가 그걸 받쳐주지를 못하네요..

  • 3. ㅇㅇ
    '15.10.19 10:10 PM (223.62.xxx.75)

    저도 97학번.. 명문대 나와 대기업다니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 불면증까지 왔어요. 수능 0.4%받았는데.. 그때 약대 안 간 것이 정말 한이 되네요. 힘내세요.

  • 4. 많이 속상
    '15.10.19 10:12 PM (58.234.xxx.95)

    하시겠네요..
    그래도 든든한 아내분 계시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곧 좋은 회사 들어가실수 있을거예요.
    아무 생각 마시고 좀 쉬어 주세요.
    그간 애쓰셨습니다.

  • 5. ㅇㅇ
    '15.10.19 10:22 PM (1.234.xxx.50)

    직장이라는게 결국 돈벌이 수단인데 없어지고 나면 내 존재가치까지 위협당하는 듯 캄캄해지기도 하죠. 그런데 이겨나갈 길이 생기고 두 부부가 힘을 합치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더군요. 힘내십시요!

  • 6. 어차피
    '15.10.19 10:53 PM (125.143.xxx.206)

    나와야할 직장이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남들보다 빨리 시작할 기회가 생긴겁니다.
    다행히 부인께서 든든하시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보란듯이 성공하세요.
    행운을 빕니다.

  • 7. 이또한 지나가리
    '15.10.19 11:50 PM (119.149.xxx.79)

    나와야할 직장이면 한살이라도 젊을때.
    남들보다 빨리 시작할 기회가 생긴겁니다.
    다행히 부인께서 든든하시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보란듯이 성공하세요.
    행운을 빕니다.222222222

  • 8. 저도
    '15.10.20 10:13 AM (125.131.xxx.51)

    명문대출신.. 94학번...
    대학 원서쓸 때.. 당시 대기업 부장이던 친정 아빠가 명문대 다 필요없다.. 교대가라 약대가라 했는데...
    울 아빠 왜저래.. 하면서 무시했던게.. 철천지 후회....

    역시 부모말 들었어야 했는데..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706 82쿡은 수준 높은 그룹에 있는 분들은 들어오지 않나 봐요 20 .. 2015/11/05 4,853
497705 임산부 체중 적정 증가량... 7 임산부 2015/11/05 1,544
497704 수구세력이 똥줄타는 이유 1 고행 2015/11/05 1,046
497703 기자가 5명이면 언론사, 4명이면 '사이비'? 1 샬랄라 2015/11/05 514
497702 [까톡2030] 빽빽한 선언문은 가라, 대학가 대자보의 변신 세우실 2015/11/05 644
497701 카이스트 박사 졸업 후 삼성연구원이 가능해요? 29 라임 2015/11/05 9,944
497700 앵글부츠 가 왜 뒷축이 벗겨질듯 헐떡?댈까요?? 1 꼭 맞는데‥.. 2015/11/05 721
497699 휴대폰 통화중 잡음 .. 2015/11/05 852
497698 이화여대 다시 봤다! 13 이대나온 여.. 2015/11/05 3,609
497697 검은사제들 봤어요. 9 가을 2015/11/05 5,828
497696 외모가 괜찮은데도 사람들한테 인기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어요... 8 ㅇㅇ 2015/11/05 3,199
497695 작은교회 새벽예배 나가면 눈에 띌까요? 7 .. 2015/11/05 1,639
497694 이 백인남자의 심리를 도저히 모르겠어요 49 답답 2015/11/05 6,350
497693 장윤정 엄마 육흥복 독한 내 딸년...폭로전 돌임 49 압류통지 2015/11/05 30,550
497692 풀무원 낫또 냉동해도 될까요? 2 ... 2015/11/05 6,768
497691 “종북이라는 말은 ‘표현’이 아니라 ‘폭력’ 행위다” 2 세우실 2015/11/05 628
497690 저 자신을 아는 방법 있을까요? 16 저 자신 2015/11/05 2,512
497689 치랭스 입고 해외 돌아댕김 나라망신일까요? 49 .... 2015/11/05 14,454
497688 토플점수 올리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49 걱정 2015/11/05 1,767
497687 고데기 자주 쓰시는 분들 머릿결 관리 1 ㅇㅇ 2015/11/05 2,560
497686 주택대출 받았는데 공동명의 할 수 있나요? 2 질문 2015/11/05 1,023
497685 뽁뽁이 2 나마야 2015/11/05 850
497684 기프트콘 고3선물 2015/11/05 695
497683 돼지 불고기 태우지 않고 맛있게 굽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5/11/05 4,035
497682 아산 병원 근처에 하루 숙박 할만한곳 있을까요? 11 ... 2015/11/05 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