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보호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ㅠㅠ

... 조회수 : 6,796
작성일 : 2015-10-19 21:46:09

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딸려고  저는 직업으로 말고 가족요양으로

오늘 부터 실습 들어갔는데..

거기 다녀오고 든 생각이.. 우아 내가 3년동안 병수발 든다고 힘들다고 했던 우리 아버지는.....ㅠㅠ
힘든축에도 안속하구나... ㅠㅠ 이거랑 요양보호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저 저희 아버지 뇌경색 와서 거의 재활병원에서 둘이 먹고 자고 하면서 아버지 마비 증세 풀었거든요...

근데 저는 그때가 제가 태어나서 가장 힘들었어요...간이 침대에서 정말 먹고 자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아버지 사랑하는 마음 없었으면 못했을것 같아요.. 무조건 마비 풀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고생을 했던것 같아요..지금도 여전히 집에서 ..계속해서 운동시키고 있지만요..

제가 워낙에 사랑하는 분이니까 했지... 근데 ... 실습갔다가 오늘 집에 와서 아버지 한테 ㅋㅋㅋ

내가 3년동안 병간호 한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ㅠㅠㅠ

집에 들어오자 말자 했던 소리가 그소리였어요...

진짜 요양보호사 직업으로 하는 분들 진짜 존경스럽다는 생각마져 들더라구요..

 

 

IP : 175.113.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9 9:4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가 그러더라고요.
    자신 수입의 많은 부분이 다시 보약 먹는데 들어간다고... 많이 힘든 일 맞아요.

  • 2. ..
    '15.10.19 9:50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직업으로 하면 저는 못할것 같더라구요... 현장에서 가보니까...ㅠㅠㅠ 내가 아버지 정말 사랑하구나..??? 이걸 직업으로 택한다면 못하겠구나 싶더라구요....

  • 3. 많은 육체노동이
    '15.10.19 9:51 PM (211.32.xxx.133)

    페이조정을 해야할듯해요.
    육체노동은 건강을 해치더군요..

  • 4. ..
    '15.10.19 9:51 PM (175.113.xxx.238)

    직업으로 하면 저는 못할것 같더라구요... 현장에 가보니까...ㅠㅠㅠ 내가 아버지 정말 사랑하구나..??? 이걸 직업으로 택한다면 못하겠구나 싶더라구요....

  • 5. 그래서 포기
    '15.10.19 9:55 PM (112.173.xxx.196)

    돈이라도 많이 주던가..
    사람 죽으라 일 시키는 게 요양보호사 같아요.
    청소부 보다 더 열악한 직업.
    보수 지금보다 배로 줘야 해요.

  • 6. ....
    '15.10.19 10:01 PM (175.113.xxx.238)

    맞아요....ㅠㅠㅠ 진짜 솔직히 요양원이라는데 오늘 처음 가봤거든요..같이 간 저희 학원 실습생은 다른 요양원에서 주방에서 일해봤다고 여기정도면 괜찮은곳이라는데.. 충격먹었어요...ㅠㅠㅠ 어차피. 저는 그자격증을 따더라도 아버지 가족요양이니까 그걸로 취업할건 아니지만.. ㅠㅠㅠ 정말 요양보호사들 대단하다 이걸 어떻게 하지 싶더라구요...

  • 7. ㅇㅇ
    '15.10.19 10:10 PM (58.145.xxx.34)

    저는 그냥 공부하는 마음으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 땄는데 요양보호사 수업할 때 강사가 "사실 파출부보다 하는 일이 힘드면서 돈은 더 조금 받는 일이다"라고 했던 기억이.........

  • 8. 큰딸
    '15.10.20 7:06 AM (202.14.xxx.161)

    근데 윗님 가족요양이 지금도 되는건가요? 양가 부모님 연로해지시니, 제가 지금이라도 자격증 따야 할까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561 자녀 특목고 보내신 분들, 유아 초1부터 남다른가요? 4 SJmom 2016/04/03 3,009
544560 난임검사 오바일까요 4 ..? 2016/04/03 1,670
544559 트렌치 코트 하나 장만했더니 ㅎㅎ 40 ... 2016/04/03 20,247
544558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가 '화들짝 놀란 부산민심 1 ... 2016/04/03 1,568
544557 아니, 이서진이 멋져 보이네요ㅠㅠ 15 어머나.. 2016/04/03 5,209
544556 그래 그런거야에서 큰딸 전화받고 왜 그런거예요? 남편이 두집 살.. 3 고양이 2016/04/03 2,486
544555 남편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13 봄비 2016/04/03 3,696
544554 조카들 언제까지 반말 하는거 봐주나요? 22 이모 2016/04/03 5,671
544553 유년시절 이런 심리는 뭘까요? 2 .. 2016/04/03 847
544552 그래그런거야, 윤소이 남편. 19 ?? 2016/04/03 6,864
544551 정신과 상담 1년 6개월 했어요. 좋네요. 13 2016/04/03 5,090
544550 독감인거 같은데 지금 응급실 가야할까요? 19 독감 2016/04/03 4,413
544549 형수는 님 안붙여도 높임말인가요? 8 답정녀인가요.. 2016/04/03 2,670
544548 무슨 이런개떡같은 드라마가 11 정말이런가야.. 2016/04/03 7,227
544547 새끼고양이 어쩌죠? 15 새끼고양이 2016/04/03 2,296
544546 13층 나무집, 26층, 39층 시리즈... 7 초3 2016/04/03 2,094
544545 윤유선 곱네요 9 복면가왕 2016/04/03 5,202
544544 밑에 열심히 활동하는 더민당 지지자? 분들 이거 어쩧게 생각하나.. 2 국민의힘 2016/04/03 496
544543 자녀분들 다리 길어요? 12 ... 2016/04/03 2,956
544542 카매트 털기는 어떻게? 2 에고 2016/04/03 931
544541 중1 중간고사시험에 영어 듣기가 따로 있나요? 5 이제 중딩.. 2016/04/03 1,093
544540 학교일에 적극적인 엄마들 자녀가 더 잘됐나요? 13 제목없음 2016/04/03 4,726
544539 빨래고수님들 나와주세요.~!!! 11 제발~ 2016/04/03 1,923
544538 많이 올라오는 콘도식 정리글을 보면 13 요새 2016/04/03 8,139
544537 더컸유세단(월)-강릉,원주,남양주 2 월요일 2016/04/03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