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보호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ㅠㅠ

... 조회수 : 6,453
작성일 : 2015-10-19 21:46:09

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딸려고  저는 직업으로 말고 가족요양으로

오늘 부터 실습 들어갔는데..

거기 다녀오고 든 생각이.. 우아 내가 3년동안 병수발 든다고 힘들다고 했던 우리 아버지는.....ㅠㅠ
힘든축에도 안속하구나... ㅠㅠ 이거랑 요양보호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저 저희 아버지 뇌경색 와서 거의 재활병원에서 둘이 먹고 자고 하면서 아버지 마비 증세 풀었거든요...

근데 저는 그때가 제가 태어나서 가장 힘들었어요...간이 침대에서 정말 먹고 자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아버지 사랑하는 마음 없었으면 못했을것 같아요.. 무조건 마비 풀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고생을 했던것 같아요..지금도 여전히 집에서 ..계속해서 운동시키고 있지만요..

제가 워낙에 사랑하는 분이니까 했지... 근데 ... 실습갔다가 오늘 집에 와서 아버지 한테 ㅋㅋㅋ

내가 3년동안 병간호 한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ㅠㅠㅠ

집에 들어오자 말자 했던 소리가 그소리였어요...

진짜 요양보호사 직업으로 하는 분들 진짜 존경스럽다는 생각마져 들더라구요..

 

 

IP : 175.113.xxx.2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9 9:4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가 그러더라고요.
    자신 수입의 많은 부분이 다시 보약 먹는데 들어간다고... 많이 힘든 일 맞아요.

  • 2. ..
    '15.10.19 9:50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직업으로 하면 저는 못할것 같더라구요... 현장에서 가보니까...ㅠㅠㅠ 내가 아버지 정말 사랑하구나..??? 이걸 직업으로 택한다면 못하겠구나 싶더라구요....

  • 3. 많은 육체노동이
    '15.10.19 9:51 PM (211.32.xxx.133)

    페이조정을 해야할듯해요.
    육체노동은 건강을 해치더군요..

  • 4. ..
    '15.10.19 9:51 PM (175.113.xxx.238)

    직업으로 하면 저는 못할것 같더라구요... 현장에 가보니까...ㅠㅠㅠ 내가 아버지 정말 사랑하구나..??? 이걸 직업으로 택한다면 못하겠구나 싶더라구요....

  • 5. 그래서 포기
    '15.10.19 9:55 PM (112.173.xxx.196)

    돈이라도 많이 주던가..
    사람 죽으라 일 시키는 게 요양보호사 같아요.
    청소부 보다 더 열악한 직업.
    보수 지금보다 배로 줘야 해요.

  • 6. ....
    '15.10.19 10:01 PM (175.113.xxx.238)

    맞아요....ㅠㅠㅠ 진짜 솔직히 요양원이라는데 오늘 처음 가봤거든요..같이 간 저희 학원 실습생은 다른 요양원에서 주방에서 일해봤다고 여기정도면 괜찮은곳이라는데.. 충격먹었어요...ㅠㅠㅠ 어차피. 저는 그자격증을 따더라도 아버지 가족요양이니까 그걸로 취업할건 아니지만.. ㅠㅠㅠ 정말 요양보호사들 대단하다 이걸 어떻게 하지 싶더라구요...

  • 7. ㅇㅇ
    '15.10.19 10:10 PM (58.145.xxx.34)

    저는 그냥 공부하는 마음으로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 땄는데 요양보호사 수업할 때 강사가 "사실 파출부보다 하는 일이 힘드면서 돈은 더 조금 받는 일이다"라고 했던 기억이.........

  • 8. 큰딸
    '15.10.20 7:06 AM (202.14.xxx.161)

    근데 윗님 가족요양이 지금도 되는건가요? 양가 부모님 연로해지시니, 제가 지금이라도 자격증 따야 할까 싶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398 영.유아 선물 추천 바랍니다... 4 ... 2015/12/03 614
505397 전세대출을 더 받고 아들 통장은 지키는게 나을까요? 6 전세대출 2015/12/03 1,278
505396 백화점 코트 환불이요,, 10 .... 2015/12/03 2,757
505395 톨플러스(키크는운동기구) 써보신분 계신가요? 4 파랑새 2015/12/03 1,685
505394 기대수명 男 79세, 女 85.5세…20년은 아픈 상태 4 2015/12/03 1,913
505393 왜 남자는 잘해주면 싫어할까요?? 49 .. 2015/12/03 5,199
505392 민감한 피부에 아이크림 뭐가 좋을까요?... ㅇㅇ 2015/12/03 327
505391 횡단보도에서는... 6 내가 먼저 2015/12/03 809
505390 춥게 잤더니 하루종일 졸리네요ᆢ병든닭 같아요 7 2015/12/03 1,647
505389 허이재 결혼5년만에이혼했는데도 20대.. 49 ll 2015/12/03 21,085
505388 왕따 대처 어떻할지.. 49 ㅁㅁ 2015/12/03 3,012
505387 미니 오디오 추천해주세요 1 오디오 2015/12/03 968
505386 엄마 사드릴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엘지 vs. 삼성 골라주세요! 9 기체 2015/12/03 2,983
505385 사진 올리는법 알수 있을까요?^^ 3 ... 2015/12/03 568
505384 올바른 vs 옳바른 7 ?? 2015/12/03 1,728
505383 지금 서울에 눈 오고 있나요? 2 급한질뮨 2015/12/03 635
505382 작년 김장 양념이 아직 있는데 써도 될까요? 1 ㅠㅠ 2015/12/03 1,368
505381 홍대앞에서 원롬이나 고시텔.. .. 2015/12/03 534
505380 고양이 지능이 개보다 높다는거 동의하시나요? 23 그랑 2015/12/03 6,032
505379 하얀 눈 만진 아이의 반응 6 눈이 내리네.. 2015/12/03 1,666
505378 어제밤 부산 시민들 10 ... 2015/12/03 1,880
505377 여행용 캐리어 가장 잘쓰는 사이즈? 7 3호 2015/12/03 2,718
505376 낼 순천만 여행 괜찮을까요? 10 눈오는날 2015/12/03 1,816
505375 유치원 결석안하게 해야하나요 11 유치원 2015/12/03 4,580
505374 겨울엔 과외 선생님 마실 거 뭐 드리나요? 4 2015/12/03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