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딸려고 저는 직업으로 말고 가족요양으로
오늘 부터 실습 들어갔는데..
거기 다녀오고 든 생각이.. 우아 내가 3년동안 병수발 든다고 힘들다고 했던 우리 아버지는.....ㅠㅠ
힘든축에도 안속하구나... ㅠㅠ 이거랑 요양보호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저 저희 아버지 뇌경색 와서 거의 재활병원에서 둘이 먹고 자고 하면서 아버지 마비 증세 풀었거든요...
근데 저는 그때가 제가 태어나서 가장 힘들었어요...간이 침대에서 정말 먹고 자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아버지 사랑하는 마음 없었으면 못했을것 같아요.. 무조건 마비 풀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고생을 했던것 같아요..지금도 여전히 집에서 ..계속해서 운동시키고 있지만요..
제가 워낙에 사랑하는 분이니까 했지... 근데 ... 실습갔다가 오늘 집에 와서 아버지 한테 ㅋㅋㅋ
내가 3년동안 병간호 한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ㅠㅠㅠ
집에 들어오자 말자 했던 소리가 그소리였어요...
진짜 요양보호사 직업으로 하는 분들 진짜 존경스럽다는 생각마져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