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서 조별과제에서 같은과 동기 친구랑 공동조장인데 속상해요

조회수 : 856
작성일 : 2015-10-19 18:25:11
학교에서 조별과제 하는데 모두 같은과에요. 저학년들 고학년 다양하고 인원수 많아요. 카페도 만들고 인원수가 많으니까 고학년 2명이 공동조장을 맡았구요. 착한친구같아서 같은조가 되고 조장이 된걸 기뻐했는데
저랑 아무 의견이나 말도 없이 자기혼자 카페만들고 발표할 레포트 목차도 자기 혼자 만들어 와서 조원 아이들한테 역할분담 시키네요.
카페 운영은 저보고 하래요
같은 조장인데 상하관계에요.

제가 일을 안하겠다거나 조별과제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에요
같은 조장이면 의견물어보고 저랑 의논을 해야하는데
자기맘대로 다 하고 저하고 조원들에게 통보식이에요.
다 자기맘대로고
부끄러워하고 겁많은것처럼 착한척 행동하면서 호박씨까는 스타일
열받아요.
같은 조장인데 의논하지도 않고 저는 허수아비식이고 무능력자로 인식시켜주네요.
일이 결정된 사항도 조원이랑 같이 듣는식이네요 ㅜ ㅜ

같은 조원 후배들한테 너무 창피해요
그래서 같은 조장인데 나와 먼저 얘기해야하지않냐 그랬더니 자기가 독립적인 스타일이라 그랬다는데
미안하다고 하는데 영혼없이 말하더라구요.
일단 나에게 자기가 잘못한행동 들킨거니까요


얼마전에 그 친구한테 책빌려줬는데
빌려갈때는 엄청 저자세에 착한표정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표정짓더니 지난학기에 빌려갔던 책 이번에 받았는데
너덜너덜한 종이가방에 제가 빌려줬던 책이 들어있고 얼마나 막다뤘는지 새책이 헌책이 되었고 종이가방안에는 먹고난 사탕 껌 껍질에 그아이의 길다란 머리카락도 들어있었네요 ㅜ ㅜ
기분 엄청 나빴어요.
돈쓰기 싫어서 남의 책빌려가놓고 줄때는 참..기가 막히네요

사람들은 그 아이가 부끄럼많고 엄청 착한듯이 알구요
말할때보면 착한듯이 말하거든요
알고보니 가식인데
그리고 남자조원들에게만 하하호호, 배려하는 모습들
저한테는 만만하고 잘보일일이 없으니까 실체를 그대로 보여주네요.


완전히 가식이고 호박씨 뒤로 까고 남자밝히는 스타일인데
대중(?) 일반적으로는 착하고 여린친구로만 알려져있어요
다른사람 대할때 절절기어요 절절 기는척 부끄러워 하는척이네요.

이런 실상을 아니까 말도 섞기싫고 정떨어지고 가식적인 모습에 사람들은 그 친구를 좋게 평가하고 외모지상주의도 한몫하구요.
다른친구들 앞에서는 저랑 친한척 ㅜ ㅜ

저는 싫은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얼굴에 완전 티나는데
그 아이랑 같이 해야하는 일이 많아서 괴로워요.

제가 기분 나빠하는 저위에 쓴글 어떤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제친구가 이상한건가요?
저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나요?
얼굴볼 날이 훨씬 많은데 너무 싫으네요 ㅜ ㅜ
너무 꼴보기 싫고 속상해서 글 씁니다 ㅜ ㅜ
IP : 211.36.xxx.1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9 6:35 PM (222.110.xxx.76)

    공동조장부터 이상해요.
    이번 조별과제 끝내고 얼굴 안보면 되죠.

  • 2. @@@
    '15.10.19 8:41 P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그런 여자들 어디서나 꼭 있더라...행동도 복사한 듯 똑같고 말이죠.

    방법 하나만 말하자면, 걔한테 의견 말할때 주위에 사람들 있는 상황에서 해야되요. 그래야 은근슬쩍 거짓말 못하지요.

    목격자가 있는 상황에서 걔를 상대해야 된다구요.

  • 3. 원글이
    '15.10.20 3:47 PM (211.36.xxx.58)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640 설명절 때 결혼할 남자친구 부모님댁에 뭐 사가야할까요 5 질문 2016/01/13 1,543
517639 군에간 아들 보내줄 깔깔이 점퍼 12 .. 2016/01/13 1,808
517638 월세를 일주일 더 살고 나간다면 얼마 받아야 할까요? 17 월세 2016/01/13 3,636
517637 양곱창 비싼가요? 4인분이면 금액이 얼마나 나올까요 49 춥다 2016/01/13 1,450
517636 스타벅스 럭키백 몇시에 줄서야 살 수 있을까요 3 gg 2016/01/13 1,902
517635 a knowing love vs. an unknowing lov.. 딜런 2016/01/13 361
517634 택이는 예고서 또 울고있네요... 6 이런이런 2016/01/13 3,509
517633 새치염색 첨했는데 엉엉 알려주세요 5 망한듯 도와.. 2016/01/13 3,055
517632 주말부부인데 남편이전화를안하네요 3 2016/01/13 2,069
517631 갑자기 욕들어간 글이 많아진 느낌 ;;;; 5 당황 2016/01/13 661
517630 세월호638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꼭 찾아 가족 품으로 ... 8 bluebe.. 2016/01/13 345
517629 용인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아파트 선택입니다) 3 어디가 좋을.. 2016/01/13 2,126
517628 광주 호남 민심 ... ??? 9 .... 2016/01/13 886
517627 소녀상을 껄끄러워하는 이유 2 친일 2016/01/13 595
517626 유*치과가 나을까요? 6 치과 2016/01/13 1,071
517625 기혼이면 대학남자동창 안 만나시나요?? 18 .. 2016/01/13 4,791
517624 서울 오늘 많이 추우셨어요? 1 ss 2016/01/13 491
517623 영어 번역 질문 1문장입니다. 4 싸이클라이더.. 2016/01/13 492
517622 일드를 보다가 궁금해서요?? 로즈 향 2016/01/13 716
517621 칼럼 '젊은이를 위한 나라는 없다' 1 씁쓸 2016/01/13 460
517620 가장 예쁘게 보이는 힐은 몇 cm인가요? 17 dma 2016/01/13 4,359
517619 홈쇼핑서 파는 해피콜 블렌더 어때요? 3 십년후 2016/01/13 6,076
517618 애 여럿 키울려면 팔이 튼튼해야 하는거 맞죠? 1 2016/01/13 420
517617 전기료 절약 간단한 방법 42 절약 2016/01/13 24,522
517616 일본고수님~~~ 2 일본 2016/01/13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