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들키우는 엄마지만요..
커가면서 가해자가 되지않도록
도덕성과 남에 대한 배려심을 키워줌과 동시에..
또 여전히 오래동안 약자입장일터이니
모르는 사람따라가지마라 모르는사람이 주는거 먹지마라 함부로 도와주지마라 등등
가슴아픈 이야기를 교육시켜야겠죠..
얼마전에 집앞 공원에서 10살짜리 아이가
완전 말도못하는 우리꼬맹이 아들아이와 너무 잘놀아주길래
예뻐서 음료수 한캔 사서 마시라고 줬었는데요..
아이는 싹싹하게 감사합니다! 하고 잘받아먹긴 했지만
주고 돌아오면서..
아 이것도..원래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 받아먹으면 안되는건데..
저아이에게도.. 가르쳐줘야하는건데
이렇게 모르는사람이 주는거 먹는거 익숙하게 했다가
나중에 또 진짜 나쁜사람이 오면 어떡하지
뭐 이런 오지랖 걱정을 했었어요 속으로..
왜 점점 사회가 점점 힘들고 악해지는걸까요.
나 혼자만의 세상일때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나 보다 더 소중한 내 아이가 오래오래 살아야할 세상이되고 나니
더욱더 마음이 무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