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사러 갔는데 블랙만 권한다면

ㅎㅎㅎ 조회수 : 2,643
작성일 : 2015-10-19 15:26:07

제가 뚱뚱해서 그런거죠.,,,?

165에 상 66  하 77 중에 루즈하게 나온것만 입는 건장녀이긴 한데

회사 다니는데 좀 잘 입어야돼서..계절마다 옷 사러 한번씩 들르는 브랜드가 있거든요..

딴데 발굴하기 귀찮고 그냥 여기 브랜드가 저랑 잘 맞고 샵마스터도 옷 잘 골라주는 편이라서 여기만 가는 편인데

어제 가서 버건디색 블라우스가 이뻐서 입었더니, 샵마스터가 막 이쁘게 리본도 매주고 하더니 이거 블랙 있다고 블랙으로 하라고- 맘에 쏙 드는건 아니라서 잠시 보류해놓고

연핑크에 보석 같은거 달린 블라우스가 또 이쁘길래 입었는데 넘 맘에드는거에요.. 그거 산다고 했더니 블랙있다고 블랙 찾아주네요

글고 원피스도 블랙으로 하나 권해줘서 입어봤는데 좀 비슷한거 있는거같기도 하고 애매해서, 딴 색 없냐고 했더니 진보라 있다고

마침 제가 와인,보라,빨강..이런거 좋아하고 잘 어울리거든요.. 가을웜톤인가? 정확힌 모르겠지만.. 그래서 보라색하려고했더니 한사코 말리며 블랙이 낫다고 블랙 하라고..

암튼 버건디 블라우스는 안 사고,, 보석달린 블라우스 연핑크 말고 블랙 사고, 원피스도 결국 블랙 샀네요

샵마만 그렇게 말했음 내 고집대로 했을수도 있는데..거기 계시던 모르는 아줌마 손님까지 저더러 블랙하라고해서;;

왜 블랙만 추천하냐고 물어보니깐..블랙이 오래입기 좋다고 유행타는 옷아니고 오래입을거니깐 블랙 하라고 그렇게만 말하더라구요~

IP : 211.181.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19 3:34 PM (58.234.xxx.123)

    사람마다 좋아하는색이랑 어울리는 색이 다르다고해요
    다른사람이 추천하는색만 말고
    원글님께서 선호하는색을 사세요
    그래야 오래 입어요

  • 2. ...
    '15.10.19 3:34 P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팽창돼 보이고 어색해보였나봐요 ㅠㅠ

  • 3. ..
    '15.10.19 3:39 PM (223.33.xxx.238) - 삭제된댓글

    그 샵마가 블랙을 좋아하나봅니다

  • 4. 근데
    '15.10.19 3:54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안팔리는 거 권해주는 경우 많아요. 주관 안뚜렷해 보이면요...
    님 눈에 예쁜걸로 사심이....

  • 5. 근데
    '15.10.19 3:58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글만 봐도 님이 화사한 색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그럴때 결국 내 판단이 맞더라구요. 아니면 엄마랑 가든가요.... 나에게 가장 예쁜 걸 골라주는 사람은 결국 나에게 가장 진심인, ,, 나, 겁나 절친, 엄마 이런 사람뿐이라 생각해요.
    저도 어떤매장 점장님이랑 친분까지 있을 정도로 vip초대될 정도로 한 곳만 찍어서 샀었는데, 나를 위해 추천할 때는 그 옷이 색깔별로 고르게 잘 나갈 때, 이해관계 충돌 안될때이더라구요ㅠ
    너무 블랙만 미는 걸 보니 ... 제 생각이 났어요. 저도 님 같은 경우 많았거든요... 게다가 요새는 블랙보다는 세련되게 톤 다운된 옷, 버건디(아직 많이 팔리더라구요 )가 잘 팔리던데...
    그리고 이걸 떠나서 남이 권해줘도 님 마음에 드는 것 사세요.
    안그러면 옷장에만 있더라구요.. 무조건 내 눈에 예쁘고 내마음에 흡족한 것!

  • 6. 왜 그랬을까요
    '15.10.19 4:10 PM (183.97.xxx.201)

    그 날따라 왜 블랙에 꽂혀가지고....원글님 원하는걸로 보통 해주지 않나요 ? 그 샵마스터분이 자기 주장이 강하신가요 ? 제가 자주 가는 집에는 딱 제가 좋아하는 거 얘기하면 바로 아~ 그게 더 잘 어울린다고 해주는데...

  • 7. ..
    '15.10.19 5:01 PM (211.114.xxx.245)

    님이 블랙이 어울리나 보죠.

  • 8. ....
    '15.10.19 5:05 PM (211.252.xxx.12)

    저는 검정 구두가 맘에 드는데 자꾸만 빨강구두사라고 해서 사서 한번 신고 버렸네요 잘안팔리는 구두를 권한 나쁜놈이었음

  • 9. 앞으로는
    '15.10.19 5:05 PM (112.162.xxx.39)

    내가 입고싶은걸로 사세요
    전 옆에서 권해도 제맘에 드는걸로
    하는편이라‥
    블랙이 무난해서 질리지않고 오래입는건
    맞지만‥그리따지면 맨날 비슷한 옷만 입게되죠
    블랙은 적당히 ‥

  • 10. ....
    '15.10.19 5:10 PM (211.252.xxx.12)

    제가 뚱뚱해서 한동안 검정만 샀는데 모두 자기한테 어울리는 색이 있고 디자인에 따라서
    뚱뚱해도 예쁘게 디자인된 옷이 있어요 버건디도 잘어울리실거 같고 저는 이제 검정색안삽니다
    피부톤이 붉은 계열이 어울리고 봄에 직장에서 업무교육차 갔는데 검정으로 옷을 입고 갔더니
    밝은 색의 화려한 옷을 좋아하는 분이 왜 어두운 검정색을 입었느냐고 해서 제가 뚱뚱해서라 답하곤
    제가 원하는 밝고 화려한 디자인의 옷을 입기로 했어요 남이 뭐라는 내생각이 중요한거잖아요
    나는 소중하니까요!!! 님 힘내세요 님원하는 버건디로 사세요

  • 11. ....
    '15.10.19 5:11 PM (211.252.xxx.12) - 삭제된댓글

    직무교육에서 심리검사 비슷한걸 했었거든요

  • 12. ....
    '15.10.19 5:12 PM (211.252.xxx.12)

    직무교육에서 심리검사 비슷한걸 했는데 그동안 살이 찌면서 무기력하고 소심하게 위축된 제모습을
    봤거든요...검정을 사든 버건디를 사던 화이트를 사던 님이 원하는걸 사야해요

  • 13. wii
    '15.10.20 2:47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너무 붕 떠서 안 어울리는게 아닌이상 원하는 색 사셔야죠. 그리고 비슷한 옷이 있으면 더더욱이요. 그 시즌 아니면 안나오는 색상이면 더더더욱으요.
    입다보면 블랙이 나았었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입어 봤으니 경험이 되고요.

    그리고 저도 매장매니저와 친하고 그 분이 강추한 원피스가 대박나서 (두 개 중에 고민했는데)그 후로 신뢰도가 높아져 추천하는 옷 많이 입었는데, 기 분들도 취향이 있어요. 가끔은 별로인 옷도 괜찮다고 해서 사왔던 경우도 있어요, 이미 수선해서 환불도 안 되고. 내 옷장 내 지갑을 생각해주는 사람들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 14. wii
    '15.10.20 2:49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원하는 색 사셔야죠, 너무 붕 떠서 어색한 게 아니라면요 . 버건디 같은 경우는 매해 나오는 칼라도 아닌데, 그런 경우는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새로운 시도도 되고, 거기에 어울리는 코디도 생각하게 되고요.
    나중에 검정색이 나았으려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것도 경험이죠.

    매니저들도 취향이 있고, 나만큼 내 옷장과 지갑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요. 그냥 적당히 참고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219 박근혜 방미 외교, 되로 주고 말로 받아 2 빈손귀국 2015/10/19 1,661
492218 요즘 교대는 점수대가 어느정도예요? 2 궁금 2015/10/19 2,222
492217 저도 택시기사.소름끼치는상황 경험 있었어요 18 무법지대 대.. 2015/10/19 7,108
492216 2010년 신정동 약사 납치 살해사건 7 …. 2015/10/19 7,257
492215 고려대도 력사 국정교과서에 대한 립장을 밝혔네요. 7 국정교과서반.. 2015/10/19 1,586
492214 버즈 신곡 기다리고있네요 ... 2015/10/19 931
492213 워싱턴 포스트 ㅣ박근혜의 창조경제 -암울 ... 2015/10/19 854
492212 포도4송이로 포도잼 안될까요... 1 2015/10/19 1,185
492211 왜 손도 잡고싶고 뽀뽀며 그 이상의 스킨십도 하고싶나요? 19 모쏠 2015/10/19 9,257
492210 손없는날 꼭 가야하나요? 5 이사 2015/10/19 3,054
492209 벽돌초등학생 사건을 왜 티비에선 자꾸 캣맘으로 연관시켜서 보도 .. 2 마리노 2015/10/19 1,305
492208 최강희 50부작 주연급인가요? 7 sk 2015/10/19 3,961
492207 맹장 (급해요) 10 .. 2015/10/19 2,526
492206 바로 눈앞에 있는 물건 못찾는 사람은 왜 그런거에요? 16 속터져 2015/10/19 5,516
492205 무선 청소기 어떤게 좋은가요 14 ... 2015/10/19 3,950
492204 무선오토비스 추천좀 해주세요 10만원대 초반도 사용괜찮은가요 5 이제서야 살.. 2015/10/19 1,077
492203 이우학교 입학조건이 궁금합니다 7 궁금 2015/10/19 9,289
492202 멍청한 그리움 5 .... 2015/10/19 2,023
492201 련세대 학생들이 국정교과서를 찬성하네요 7 아마 2015/10/19 2,313
492200 대체 운동을 얼마나 해야 체력이 길러지나요??? 흐엉... 2015/10/19 956
492199 40대분들 땀이 줄줄나세요? 10 콩민 2015/10/19 3,346
492198 꿈에서 쫓기면 잘 안뛰어지잖아요~ 1 2015/10/19 1,250
492197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층간소음 2015/10/19 657
492196 중부시장가는데 정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막둥이 2015/10/19 655
492195 사업 여러번 망하는거 팔자 센건가요? 5 ... 2015/10/19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