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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 절교했는데 마음이...

.. 조회수 : 7,304
작성일 : 2015-10-19 15:12:38

친구가 인연을 끊자고 확실히 답을 했어요..


문제의 발단은...

친구가 가끔 거짓말을 해요..가령..엄마가 어디에 자기이름으로 아파트 사줬다..그러다가 일년후에는 자기 임대아파트 알아봤다고 해서 임대아파트는 소유한게 없는 사람들만 신청할수 있다고 하면..자기 아파트 없다고하고..


혹은 일본에서 온 누구를 만나는데 같이 만나자...그래서 그래 같이 만나자 하면..잠깐만 하면서 문자를 몇시간동안 안보내요..그리고는 연락이 안되서 답장못했다..


이런식이거든요...이런 거짓말이 종종 있어요.


그래서 몇개월전에 말했죠...우리가 친구인데 왜 거짓말을 하냐..그런 거짓말 안하면 안되냐고.


그랬더니 저를 카톡에서 차단해 버리더라고요..


그리고 몇개월이 흘러 다시 연락을 하니 마음의 준비가 안됬다고 하더니..오늘은 친구관계를 끊자고 연락이 왔어요.


이 친구가 착한데..단점이 자기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거짓말을 합니다...이전에도 비슷한 일로 살짝 제가 돌려서 말했었어요..그런거 안하면 안되냐고..그랬더니 남에게 해를 입히는게 아닌데 뭐 어떠냐고 하더라고요..


거짓말로 자신을 포장해야지만..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해줄거라고 믿는거 같았어요..


제가 몇일전에 카톡을 보내니 오늘 답장이 와서 서로 신뢰가 깨졌으니 더이상 친구하기가 힘들다고 생각된다고 연락하지 말자라는 말만 보내고 카톡을 차단했어요. (항상 그런방식이에요..자기 한말 딱 던지고 카톡을 차단하고 전화번호를 차단해버려요)


제가 지금 외국이라 찾아가 만나지도 못하고..또 12월에 한국으로 갔다가 다시 2월엔 아예 미국으로 옮겨갈 계획이기에..친구할 기간도 많지 않지만...그래도 전 이렇게 끝내고 싶지는 않거든요..

마음이 많이 불편하고..또 그 친구에게 정도 많이 들었고요..

그런데 그 친구에겐 자기의 거짓말을 알고 있는 제가 부담되나봐요..

그리고 한번도 자기가 거짓말했다라고 인정한 적이 없어요...항상 자긴 그런말 한적이 없다..그런식이거든요.

제 남친앞에서 실수했을때도 어떻게 그런말 할수가 있냐 라고 다음날 말하니까 자기는 기억이 안난다고..


약간..정신적으로 건강한 건 아닌거 같아요..왜...도피하고 외면해 버리는 스타일이있지요?

그런 아이에요...자기가 실수한걸 절대로 미안하다는 말을 못해요..

약간..성격이 정상적이진 않죠..오빠가 고3때 사고로 죽었는데...울지를 않았데요..

그리고 자기 가족을 칭할때 그 사람들 이라고 말해요..

가족과는 잘 지내는데도요...


뭔가 성격부분에서 결핍된면이 큰거 같지만....저도 이해할려고 하다 이젠 포기했어요.

그치만 이렇게 끝내는게 마음이 안좋아요...


근데 그 친구 성격은..선보고 나서 남자에게 마음이 없어도..하루종일 연락을 기다려요...

설령 연락이 와도 우린 안되요 라고 말할거면서도..그 연락을 하루종일 기다려요..기다리다가 연락이 안오면 뭐라고 하고요..왜 연락도 안하냐고..


그래서 저랑 싸울때도 무조건 카톡이던 뭐던 차단부터 시켜요...정상적인 사람도 이렇게 되면..답답해지잖아요?


물론 끝내야 할 사람이란걸 알아요..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지만서도 반면에 마음이 짜증나는 마음이 연속되거든요..그친구의 거짓말때문에요..


서로 안맞아서 끝내야 하지만...8년넘게 너무 친한 친구였는데..거의 매일보는..

아쉽네요..끝내도 좋게좋게 끝내고 싶은데요..


조언주실분 계실까요?



IP : 42.112.xxx.21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9 3:16 PM (42.112.xxx.212)

    생각을 해보면 그 영역 (거짓말) 은 친구의 자존심이 었는데..내가 친구라는 이름으로 너무 솔직하게 그 자존심에 상처를 낸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면서 반성이 되네요...

  • 2. .......
    '15.10.19 3:18 PM (175.182.xxx.190) - 삭제된댓글

    이정도 선에서 끝낸거면
    좋게좋게 끝낸거죠.
    더우기 그쪽에서 먼저 끝냈으니 마음도 덜 무겁구요.
    미련갖지마세요.
    그런사람 저도 하나 겪어봤는데 어디서 나에대해 황당한 거짓말을 하고 다닐지 가끔 걱정은 되네요.
    그런데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 3. .........
    '15.10.19 3:21 PM (175.182.xxx.19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친구는 자기자신에 대한 거짓말만 했나보네요.
    제가 아는 그사람은 자기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에 대한 거 까지
    여기저기 거짓말을 하고다녀서요.
    자기가 더 돋보이려고 그런거니 같은 목적인긴 하네요.
    왜 그러구 사는지.

  • 4. 아이고
    '15.10.19 3:23 PM (58.229.xxx.13)

    오래전에 끝냈어야 하는건데 이제라도 끝난걸 다행으로 여기세요.
    무슨 거짓말이 자존심인 사람이 있어요?
    그것도 친구사이에.
    그리고 원글님이 끝내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라이어님께서 스스로 차단도 하시고 끝내시려는건데
    이게 좋게좋게 끝내는거죠. 뭐..
    그동안 쌓인 정이 있어서 서운하시겠지만 10년 뒤엔
    왜 이런 사람한테 미련을 두었나 하실거예요.

  • 5. ..
    '15.10.19 3:33 PM (42.112.xxx.212)

    네..이 친구는..자기자신에 대한 거짓말만 해요.....
    남에 대해 이야기할때는...프레임을 해요..이야기를 재조작해서...상대가 아주 못된걸로 들리게 만드는데...다시 내용을 따져서 물어보면 결국 이친구가 상대를 화나게 해서 상대가 그렇게 나온거더라구요..
    그런데 자기가 한 행동은 말을 안하고 상대가 한것만 말하니..오해를 불러일으키죠..

    그래서 이친구 주변사람들은 다 이상한 사람들로 보여요..

    사귀면서 문제가 엄청 많았어요....순수한척 하면서..할말 다하는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가령...누가 자기 강남산다고...강남사는 자제분이라고 하고 평촌사는 누구한테는 돈이없어서 거기 사냐고 했다면서.."이상하지?" 라는 말을 난발하지만...그 의도를 제가 너무 잘알죠..제가 당시 평촌살았거든요.

    겉으로는 너무 순박해보이고..시골틱해보이는데도 불구하고..안에는 사실 엄청 "속물" 과에요...자기 30년째 남부터미널 아파트에 사는걸 완전 업으로 여기거든요...말로는 시골이 좋다고 하면서도 평촌가면 시골이라서 뭐가 없다 너무 싫다를 연발하고...

    속과 겉이 일치하지 않는....친구였는데..

    저도 막상 사귀면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어요...너무 배려없는 말들때문에요....자긴 모르고 던지는 말들이라는게 더 무섭다는거죠...가령 제 남친앞에서 제가 엄마같다고 (제가 한덩치 해요)..그런말들. 웃으면서 해요..남친 나중에 짜증부리고...그런 남친한테가서 애교부리고..웃기지요?

    그런데 함정은..외모는 정말 집시소녀처럼...세속적이지 않아보인다는거죠..
    그런데 속안에는 허세에빠진 여자가 한명 살고 있다는..
    8년을 사귀면서도 이해할수 없는 아이였어요..
    (정말 저애가 남자로 태어나고 좀 악한 환경에서 태어났으면 싸이코패스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로 감정적으로 공감능력이 매우매우 떨어지거든요...가령 모두가 울고 있을때 웃는다던지...왜 웃냐고 하면 그냥 웃은거라고..기억안난다고..자긴 원래 그렇다고)..
    정말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친구이죠..

    그치만 8년동안 그 친구 때문에 속이 타들어가면서도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제가 원래 정 잘주는 성격이라..

    이렇게 끝난다는게....당시 사귈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한데........참 그렇네요 ^^ 나도 길들여 진건가 싶기도 해요 ㅋ

  • 6. ...
    '15.10.19 3:34 PM (114.204.xxx.212)

    그렇게 살게 두세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 치부 들키면 연락 끊더라고요

  • 7. ..
    '15.10.19 3:36 PM (42.112.xxx.212)

    인간 관계라는게 참 이상해요...

    너무너무 이상한 친구임에도....막상 정리하기 힘들어하는거 보면...

  • 8. @@@
    '15.10.19 3:47 PM (119.70.xxx.27)

    그친구 장점은 뭔가요???

  • 9. ...
    '15.10.19 3:48 PM (223.33.xxx.238)

    우리의 인연의 길이는 이정도였다 생각하세요 더이상 연결할려고 억지로 애쓰다보면 추억마져 없어져요
    친구중에 허언증있는 친구가 두명이나 있었어요 둘다 저에게 허언증있다고 말했어요 그래도 친구니 잘 지냈는데
    한명은 이간질하고 이간질한거에 대해 화내니 주변에 절 아주 몹쓸사람으로 욕하고 다녔고
    나머지 한명도 좋지않게 끝났어요 허언증 심한 사람은 언젠가는 나에게 피해를 줘요

  • 10. 허언증
    '15.10.19 3:51 PM (58.229.xxx.13)

    환자한테 절교까지 당하시고 아직도 착한 친구라 하시니..

  • 11. 상처많고 인성나쁘면
    '15.10.19 3:52 PM (223.62.xxx.121)

    그런 행동 하더라구요.
    제 주위에도 있었는데 정리했어요.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 같이 미쳐가는 것 같아서요.
    친구가 먼저 차단한 것 보니 애초에 원글님에 대한
    신뢰도 없는 것 같아요. 더 상처받기 전에 끝내자. 이런 생각
    스스로도 못믿고 남도 못믿고. 그냥 두세요.
    아쉬우면 연락오겠죠. 끊어져도 그만일 인연같아요.

  • 12. ...
    '15.10.19 4:13 PM (194.230.xxx.208)

    저도 거짓말하는 친구 있었는데 그거 정신병이에요 ㅋㅋ 착하고 순박한 인상이어서 처음엔 몰랐는데 일상이 다 거짓말..전 가족중에 엄마랑 동생이 그래서 거짓말하는건 귀신같이 알아냅니다 ㅋ다 열등감에서 나오는거구요 자기 자신이 부족하다는걸 스스로 잘알기때문에 자꾸 부풀리고 없는말 지어내는거에요 불쌍한 사람들이죠 지금도 그친구랑 관계는 유지하지만 딱히 보고 싶은 생각은 안들어요 언제까지나 뻔한 거짓말 들어주는것도 우습구요 나를 바보로 아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

  • 13. 그 친구
    '15.10.19 4:21 PM (116.39.xxx.29)

    전에도 쓰신 적 있죠? 아파트 얘기 생각나네요.
    여지껏 미련 갖고 계신게 이상할 지경이고
    저라면 절교통보가 속 시원할텐데 대체 뭐가 아쉬우세요?
    뭐가 착한건지도 글만으로는 모르겠고
    거짓말인거 지적당하니 자기가 움찔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는데 전전긍긍 하시는 이유도 모르겠어요.
    그 사람 말고 다른 친구는 없으세요? 원글님께 인간관계의 결핍이 있거나 거절당하는 것 자체를 못견디는게 아니라면 대체 왜 저런 사람과 계속 자진해서 엮이려 하시는지.
    저라면 세상에 지인 한명도 없더라도 저 사람과는 친구 안할거예요. 먼저 끊어주니 땡큐겠구만.

  • 14. 그 친구
    '15.10.19 4:34 PM (116.39.xxx.29)

    사귄 시간에만 집착하시면 판단이 더 흐려집니다. 절교하자니 그간 지낸 8년이 허무하고 말짱 도루묵 된 것 같아서 그게 억울하세요? 그게 아니라 8년간은 그대로 좋은 시간으로 기억하세요. 단, 거기까지만. 더 이상은 유효기간이 아니니까 나빠질 일만 있는거예요. 서로 속내까지 말한 이 마당에 예전 관계로 돌아가지도 못해요.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쓰는 댓글입니다. 저는 20년 친구를 끊어냈어요. 이유는 원글님의 경우와 다르지만, 저도 처음엔 지난 20년 세월이 자꾸 걸려 마음이 계속 불편했어요. 하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인간관계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말에 도움받아 완전히 마음으로 정리했어요. 그렇다고 지난 20년을 부정하지도 않아요. 청춘을 같이 보낸 사람으로 여전히 기억됩니다. 단, 앞으로는 등장시키지 않을거고요.
    지금 생각해도 잘 한 결정이었고 아주 평화롭습니다.

  • 15. ㄴㄴ
    '15.10.19 4:48 PM (58.229.xxx.13)

    윗님. 20년친구와 어떤 이유로 절교하게 되신건지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20년은 정말 긴 시간이네요..저도 고민 중이라서요.

  • 16. .....
    '15.10.19 5:07 PM (222.235.xxx.21)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연락을 끊자고 하는데 어쩌겠어요~~친구관계가 양쪽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해야 관계가 유지되는데 상대방이 싫다는데 매달릴 수 없잖아요~친구분 성향 특이한 건 알겠지만 학교 때처럼 억지로라도 매일 얼굴보면 화해라도 하겠지만 서로 멀리 사는데 양 쪽의 의지가 있어야 만나지는거고 한쪽이 거부하면 놔주는 게 당연합니다~

  • 17. 그 친구
    '15.10.19 7:31 PM (116.39.xxx.29)

    ㄴㄴ님. 제 친구와는 20년 세월만큼 사연도 길어서..요약해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말로 절교선언한 건 아니고,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도 가능한 유지하려고 몇년간 최선을 다한 다음에 내린 결정이라 아무런 후회도 미안함도 없어요.
    제 마음에서 완전 아웃시키고 나니까 몇번 간보는 문자가 왔는데 아예 스팸처리 했어요.
    이렇게 개운한 줄 알았더라면 진작에...싶어요.

  • 18. ㄴㄴ
    '15.10.19 7:56 PM (58.229.xxx.13)

    그렇군요. 저도 엄청난 사건 하나가 있어서 절교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관계 유지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절교를 생각하고 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19. to
    '15.10.19 9:03 PM (39.123.xxx.107)

    저랑 같은 친구인가 했네요.
    저는 이십년친구였는데 이해하고 어쩔땐 같이 맞받아치고
    그래도 젤 맘 편한 친구였는데
    결국엔 정말 사소한일로 끊어졌어요.
    아쉽고 그립고 하지만.지쳐버린듯 합니다.
    그냥 보내줍시다

  • 20. 사람이 다 좋을순 없고
    '15.10.19 9:25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그렇더라구요 이부분이 좋으면 저부분이 싫고 그래요 사람이란게 장단점이 있어요
    장점이 단점을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따라 만남기간이 결정되는 듯도 하고 그래서 더 내곁에 두고 싶다면 싫은 부분을 감수하는 시간들이 필요하죠

    그리고 그 싫은 부분들이 내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한 그사람에 상황으로 그러려니 하는 편이네요 전.
    걔가 허한가부다, 많이 외로운가부다 하며 나나 그아이 거짓말 들어주지 누가 들어주겠나 하는 포옹도 갖고 그래요

    인간관계에서 특히나 내게 더 오래 두고 싶은 사람은 그리고 그 수가 빤히 보여도 나를 뜯지 않는 한 좀 피곤해도 그사람 거짓말 하는 자체를 용인해 줘요
    용인해 준 어느날 상대방도 그런 날 알고 그런 날이 와요

  • 21. 솔직히
    '15.10.20 12:24 AM (178.190.xxx.180)

    저런 정신병자와 친구였고 차였으면서 이렇게 미련이 남은 님이 이해가 안가요.

  • 22. ..
    '15.10.20 1:06 AM (42.112.xxx.212)

    저도 위의 어느님처럼..친구관계는 개선될수 있다 믿는 사람이거든요..

    이 친구와는 싸우고 헤어지고 만나고 또 싸우고 헤어지고 만나고..ㅋ..그래서 저번에도 같은 문제로 그랬다가 다시 친해졌다가 다시 절교가 된거죠..

    사람이 특별히 다르진 않잖아요...이런게 좋으면 저런게 싫고..완벽한 사람도 없고..
    다른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 나름대로의 안맞는 부분이다 있지않나요...
    그러니 저는 가능하면 친구끼리 그러지 말자는 생각이었을뿐이고..
    그친구는 그게 자존심으로 연결되니 더이상 자기를 거짓말 장이라고 믿는 저와 신용이 깨졌으니 만날수 없다는것이지요..

    오히려 그냥 그걸 그 친구의 프라이버시로 남겨두고 말걸 그랬나봐요..

    그런데 사실 그 거짓말들이...자신에 대한 거짓말이지만..자신을 높임으로써 상대를 깍아내리면서 하는 거짓말이기도 하거든요...

    실제로는..싸이코패스 비슷한 성향의 친구였는데도...정때문에 이러나봐요..

    막상 다시 또 친해지면..엄청 마음에 소용돌이가 일어요..항상.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 신경을 끍는 소리를 잘해서요..

    이제 정리해야지요...윗님 말씀처럼 인연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넘 좋은말이네요 ^^

  • 23. aa
    '15.10.20 1:16 PM (58.229.xxx.13)

    친구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고 믿을 수도 있고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고 모두 장단점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 친구는 어떤 기준선을 벗어난 사람입니다.
    단순히 이기적이다, 돈을 너무 안쓰고 얻어만 먹는다, 배려심이 없다.
    이런 차원을 넘어선 분이네요.
    이건 서로 가치관이 너무 다르고 사는 방식이 다르니
    세상을 보는 관점이 너무 달라 말이 안 통한다. 그래서 같이 할 말도 없고 멀어지는게 낫다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친구가 내 남편한테 추파를 던져도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고
    친구관계는 개선될 수 있다고 믿으실건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어떤 기준선을 벗어난 사람과는 친구가 될 수도 없고 최대한 피하는게 상책이죠.
    친구분도 심한 허언증환자고 살면서 만나지 말아야하는 부류인데
    원글님이 이리 미련을 못 버리고 집착하시는게 안타깝네요.

  • 24. ..
    '15.10.20 1:27 PM (42.112.xxx.212)

    댓글 감사드려요~

    미련을 못 버리는건 제 성향인것 같아요.....그리고 이 친구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고요..그만큼 서로 편하고요...

    충고 잘 새겨듣고 마음의 정리를 해야지요..저또한 그친구가 거짓말하는것에 힘들었고 그외 윗님말씀대로 기준을 벗어난 사고때문에 너무 힘들었거든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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