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분할때 너무 서운했던 애착가던 물건 있으세요??

애착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5-10-19 11:48:05

전 한명인 아이가 어려 주로 아이 용품들을 중고나라에 많이 팔았는데요.

이사하면서 가스렌지 등 살림살이도 처분하구요.

애가 어릴때부터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옷, 책 이런거 처분할땐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돈 생겼다고 좋았는데..ㅋㅋ

근데 아기띠 처분할때 마음이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봐야 서랍에 쳐박혀 있는 물건인데,,쓸일도 없는데..

물건 올리고서 산다는 사람이 연락해서 입금 받고도 엄청 망설였어요.

계좌번호를 다시 물어서 돈을 그냥 다시 돌려줘야겠다..뭐 이런생각도 하구요.

우체국 택배로 보내고 나오는데 가슴이 찡~한게 괜시리 눈시울이....ㅠㅠㅋㅋㅋ

아가때부터 가슴으로, 등으로 안고 엎고 재우고 보듬어줬던 물건이라 그런가..

엄청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이런 감정에 좀 당황스러웠네요.

이렇게 애착가던 물건이 또 있으신가요??


IP : 125.187.xxx.2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5.10.19 11:53 AM (71.218.xxx.35)

    애착가서 못팔은 물건있어요.
    울 아이가 어릴때 토마스 츄츄트레인 그 나무 기차에 푹빠져서 하나둘씩 사모으다가 아이 두살 생일에 남편과 큼맘먹고 기차 전시할수있는 큰 테이블에 아이가 앉을수있을정도의 큰 토마스기차모양의 정리함까지 딸려오는 모든 기차 레일과 기차종류 전 세트를 구입했었어요.
    아이가 이삼년놀고는 흥미를 잃었는데 그건 나무로 만든거라 오래둬도 괜찮을거같아 나중에 누구든 남자아이 먼저낳는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보관하고있어요.
    그 기차 열심히 갖고놀던 아이는 이제 14살이에요.
    전 그거외에 아이가 처음 입었던옷과 신발, 그리고 아이가 처음 우유먹던 우유병은 간직하고있어요.

  • 2. 어머나
    '15.10.19 12:36 PM (175.126.xxx.138)

    십몇년 만에 이사라 물건 많이 버리고 정리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던 토마스 원목기차는 저도 아직 가지고 있어요
    아버지가 저 초등학교때부터 아버지 책상에서 사용하시던 낡은 호치케스 ( 이걸 신랑이 버렸길래 재활용에서 주워왔음)
    다섯살때 입던 수퍼맨옷 , 사촌형아로부터 물려받은 미르가온 망또( 이거 아시는 분 계세요?- 물려준 형아는 이제 고등생...ㅎㅎㅎ) 우리애는 13살

    아이가 돌 가족모임에 원피스에 달았던 테디베어 브로치( 이거 원피스랑 색 맞춰서 사느라 동대문을 다 뒤졌어요 ㅎㅎㅎ - 삼천원짜리인데...) - 그 딸은 지금 까칠한 중딩

    아.. 그리고 아기때 가지고 놀던 딸랑이는 안버렸어요

  • 3. 저두 애기꺼 팔때
    '15.10.19 1:31 PM (222.239.xxx.99)

    주로 그래요.. 좋은옷 사준것도 아닌데 벼룩으로 1,000~2,000원 이릏게 팔때요.. 그리고 만들어준 옷 팔때요.. 사는사람은 좋은원단으로 만든건데 보고 또 보며 백화점에서 사는것처럼 행동하는거 볼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9800 박중의 박은.. 1 생각 2016/03/20 519
539799 탈박 이혜훈, 친박 조윤선 꺽고 경선 승리 9 ... 2016/03/20 2,326
539798 엄마가 화장못하게 한다고 뿔딱지난 아그들아 3 ... 2016/03/20 1,157
539797 인스타그램에서 상대방 이름옆 파란 체크마크는뭘까요? 2 돌도리 2016/03/20 5,597
539796 송양 성격 어떨것같아요?(지엽적 궁금함 주의) 15 익명 2016/03/20 5,522
539795 비례는 4번 정의당 !!! 27 4번!!! 2016/03/20 1,353
539794 헤어지자고 한 후 남친의 연락 16 ㅇㅇ 2016/03/20 5,763
539793 이웃이랑 친자매 이상으로 친하신분 계신가요? 10 열매사랑 2016/03/20 2,680
539792 돼지고기 사태살로 장조림했더니 맛이 짱입니다 4 ... 2016/03/20 2,286
539791 오피셜 - 2번 확정에 김종인이고, 이철희 있고, 김빈은 없고;.. 3 에효 2016/03/20 1,196
539790 우연히 채널돌리다 욱씨남정기?라는 드라마보는데 8 ... 2016/03/20 3,763
539789 무천 청소기 추천 좀 해주세요 5 ㅇㅇ 2016/03/20 1,440
539788 전주에 버스 타고 가는데 다음 중 어느 모텔에서 숙박하는 게 좋.. 1 전주 2016/03/20 763
539787 층간소음, 윗집이 문두드리고 문손잡이 막~ 돌리고 할시 신고 문.. 11 아이고 2016/03/20 3,634
539786 쩜오도 아니고 쩜삼이 무슨 뜻인가요? 9 ... 2016/03/20 4,723
539785 맞선남 심리 후기 86 궁금 2016/03/20 18,502
539784 문재인 당신은 역사의 죄인이 입니다. 17 .... 2016/03/20 1,938
539783 멘탈이 강하면 친구에 연연하지 않나요? 20 dd 2016/03/20 5,956
539782 더치커피가 카페인이 훨씬 많네요 14 ..... 2016/03/20 2,483
539781 간절하면 이루어 질까요?! 6 .. 2016/03/20 1,341
539780 마늘을 얼려버렸는데 어쩌죠?ㅜㅜ 9 흡. 2016/03/20 8,387
539779 로제타스톤 외국어? 3 .... 2016/03/20 985
539778 고등국어 참고서) 소설 줄거리,배경,주제 등등 나와 있는 책 뭔.. 2 교육 2016/03/20 765
539777 트렌치 코트 반품해야 되겠지요? 6 ... 2016/03/20 2,269
539776 악수하는 김종인 대표와 진영 의원 2 더민주입당 2016/03/20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