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끼리 학벌 직업 등등 공개하나요
우리아이 같은 반 엄마들
놀이터 엄마들 등등
30대 중반 되니
기존 내 직장동료 학교동창 단짝친구들은
다들 멀리 각자 살기 바쁘고
어느새 동네엄마들끼리 친해지는데
출신학교 하던 일 등등 공개하나요
보통 많이 친하기 전까지는 노코멘트 아닌가 싶은데요
나이 정도는 알아도
저한테 조금 친해지니 대놓고 학교 묻는 엄마가 있어요
물론 그 엄마는 본인 출신학교 스스로 말하고
아주 자랑스러워하는 분이예요
본인 카스에 구구절절 대학때 받은 성적표같은 거 굳이 자랑하고 올림
아 자랑이라 생각하지 않고 본인의 과거를 그냥 기록했을 뿐이라 생각하는 듯
저는 예전에 수능 과외랑 대학 입시 컨설팅 했거든요
근데 친구가 주변 엄마들에게 얘기하지 말라더라구요
괜히 피곤해진다고....
나중에 부탁하거나 애가 학교 잘가건 못가건 입에 오르내린다고요
애가 학교 잘 가면 엄마가 입시전문이었는데
못가면 엄마가 해줘도 저렇다 이런 식으로요...
한명이 하는 일 학교 다 공개하니 다른 분들도 말하는데
저만 입 딱 닫으려니....좀 웃기기도 한데
굳이 뭐 말하기도 싫고
원래 속속들이 다 아는 친구가 젤 편한데 3년에 한 번 만날까말까 그러네요
1. ...
'15.10.19 11:45 AM (121.150.xxx.227)노코멘트 해도 되죠.
2. 파워업
'15.10.19 11:49 AM (175.223.xxx.85)저도 다른 엄마들 학교 안궁금하고 안물어봤는데. 원글님 지인처럼 말하고다니고 부심있는 엄마한테는 그냥 이야기해요. 그런사람들은 말안하면 또 무시하는 경향있어요. 속으로는 자랑할만하지 못하니 말안하겠지 하는 사람도있어요. 제가 아는 다른엄마는 자꾸 부모님 직업을 이야기하더라구요. 저는 별로 말할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안하는데 말안하니 더 궁금해하고 자기네 부모 자랑 더 심해지구요 사실 저희친정이 더 나아서 말안하는 거였는데 말이예요..(그엄마가 욕심많고 질투 많거든요 돈에 한있고)
3. ...
'15.10.19 11:50 AM (116.41.xxx.111)친해져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경우는 있어요.
저렇게 초면에 이것저것 질문하는 사람들은 제가 피하네요. 좋은 사람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저렇게 남에게 저렇게 질문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제 정보도 많이 흘리는 걸 봐서4. ㅁㅁㅁ
'15.10.19 11:52 AM (180.230.xxx.54)친하게 지내다가 조금씩 더 서로 알게되고 오픈하고 그래서 말 한 경우는 많아요.
근데 갑자기 초면에 자기에 대한 정도 다~ 말하고 다가오는 사람은 피합니다. 저랑 안 맞더라구요5. ...
'15.10.19 11:53 AM (223.62.xxx.113)동네엄마들끼리 너무 많이 밀착해서 좋을게 없을것 같아요. 우리동네에 모든 주민과 친하게 지내는 젊은 애기엄마 있는데, 수시로 눈물바람이예요.
친한만큼 상처도 많이 받는듯요.
저는 오늘 녹색어머니 하다가 동네엄마랑 싸웠어요.
제 직업과 월수입, 회사위치 등 스토커같이 집요하게 묻는 게 찜찜해서 적당히 거리두며 사귀었는데, (애들끼리는 엄청 친함), 제가 녹색어머니하느라 바쁜틈을 타서 우리애 불러다 샅샅이 캐냈더라구요.
어찌나 화가 나던지...
그거 알아봤자 기회틈타 제뒷담화용이란거 너무 잘알고 있기에, 안가르쳐주려 잘랐었는데, 애를 구슬려서 어지간한건 다 알아내네요.
참 별스럽다는.6. 두번째댓글이
'15.10.19 11:53 AM (182.224.xxx.43)정답인 듯.
굳이 말할 필요 없지만
너무 말하고싶어 죽겠는 사람한텐 살짝 정도?7. ...
'15.10.19 11:54 AM (183.102.xxx.176)그냥 들어만 주시면 됩니다.
초1때부터 친한 엄마들 지금 고3이 되도록
친하게 지내지만 학벌, 직업 이야기하다 보면
나와서 아는 경우 말고는 잘 몰라요.
대놓고 물을땐 굳이 숨길 필요도 없구요.
입시관련 일도 귀찮을 일 없어요.
해년마다 변하는걸 오래전이라 모른다고 하면 되고
학교도 그냥 어느대학 나왔어 정도면 되요.
고졸인 엄마들도 있고 MIT 나온 엄마도 있지만
오랜시간동안 지켜보니 별 거 아니더라구요.8. 우리옆집
'15.10.19 12:5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아줌마 이사와서 차마시면서 안면트고 처음 점심 먹으러 나갔는데요.
본인과 남편 출신 학교,남편 직업 자기 직업 암튼 개인적인 배경을 줄줄줄 다 얘기하는데
놀랍다 생각하며 듣고 있었어요.
날더러도 까란 얘긴가.. 싶으면서도 대놓고 묻지 않기에 제 얘기는 안했는데, 헤어질 때까지 묻지는 않더라구요. ^^
돌아와서 생각하니 그런 아줌마한테 잘못 낚여서 본의아니게 신상 줄줄이 불고 집에와서 후회하는 사람 많을 것 같은 느낌 들었어요.
자세히 알고 싶지 않은데 첨부터 상대에게 너무 많이 오픈하고 들이대는 것도 참 곤혹스러워요.
아마 그 아줌마는 집에 가서 듣기만 하고 말 안하는 저더러 의뭉스럽다 했겠죠.9. 솔직하게
'15.10.19 12:59 PM (111.118.xxx.90)아예 노코멘트 하던가 솔직하게 하던가
이대 대학원 수료 해놓고 이대나왔다고 하던 엄마
뭐라고 하진않지만 뒤에서 무시해요
알고보니 학부도 캠퍼스..10. ....
'15.10.19 2:00 PM (114.204.xxx.212)40대 우리는 금기사항? 이랄까
묻지도 말하지도 않아요
가끔 전공은 얘기하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부끄러운건 아니지만, 자랑스럽게 얘기할 학교가 몇이나 되겠어요11. 말 안하는게
'15.10.19 3:03 PM (66.249.xxx.253)속 편할 것 같아요
서로에 대한 배려~~12. ...
'15.10.19 3:29 PM (183.98.xxx.95)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궁금한가봐요.
이래저래 알게 되던데 좀 불편한건 사실...
말하기 부끄럽지만 않지만 대놓고 묻는 엄마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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