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콜중독엄마 약먹었답니다.
정말 진절머리납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있는데
지금 병원간다고 전화왔네요.
약먹었답니다.
5월에도 술먹고 계단에서 굴러서 병원비만 50만원.
어릴때도 학교갔다오면 술취해서 집은 엉망진창에
술주정에 때리고 학대하고...
형제들끼리 지금으로 따지면 아동학대로 벌써 구속됐을거라고...
아 정말 진절머리납니다.
잘난척은 혼자 다하고, 못배운사람 괄시하고.
정작 본인은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면서...
얼굴만보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말들만 쏟아내서
제가 한 석달 연락끊었어요.
그때도 술먹고 죽이러 우리집에 찾아온다하고, 동네 우사시킨다하고 해서 제가 진절머리나서 연락끊었는데,
또 어쩌다보니 연락받고 했더니 이러네요.
정말 지긋지긋해요.
내 가정도 해결할 일이 산더미인데
정말 꼴도보기 싫습니다.
저도 이제 모르겠어요.
알아서허시라하고 전화끊고 차단시켜버렸어요.
언니들한테 연락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지금 이러고 있네요.
제가 또 총대매고 병원 다니기 싫어요.
언니들원망이 아니라, 정말 쪽팔리고 화나고, 진절머리나서요.
1. ......
'15.10.19 10:43 AM (121.160.xxx.196) - 삭제된댓글그래도 너무 낙담에 빠지지 마시고 애들보고 웃으며 사세요.
저도 알콜중독 치료 병원 많이 알아봤어요.
치료보다는 그냥 감금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많아요.
그거 못하고 그냥그냥 넘기다보니 80이 코앞인데도 그럽니다.
인생이 슬퍼요. 남들이 엄마 그리워하고 죽으면 내 딸로 태어나 달라는 글 보면
내 발밑에는 땅이 없는 느낌?2. ..
'15.10.19 10:45 AM (58.29.xxx.7) - 삭제된댓글시집 가니 시어머니가 알콜 중독자였네요
2번이나 병원에 입원
그래놓고
며느리한테 ㅈㄹㅈㄹ
며느리 학대죄는 없는지
지금은 술을 안먹지만--
안보고 삽니다3. 그냥
'15.10.19 10:45 AM (218.235.xxx.111)언니들한테도 연락하지말고(하면 또 끌려들어가니)
그냥..님 가정만 챙기세요.4. .......
'15.10.19 10:48 AM (216.40.xxx.149)그냥 두세요.
그리고 어디 요양병원으로 보내세요.5. 흠
'15.10.19 10:50 AM (118.42.xxx.87)그냥 모른척 하세요. 자기몸은 당신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는 것을 배우셔야 할 듯요. 매번 챙겨드리면 언젠간 저러시다 재수없는 날 돌아가실거에요.
6. ㅇㅇ
'15.10.19 10:59 A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뒤치닥거리 해주니 믿고 저지르겠죠
평생 자식 속 썩이며 사는 사람들 말년은 다 혼자 고독사해요
그깟 고독사하면 어때요? 인간이 원래 고독한데
자압자득이니 차라리 이 기회에 돌아가면 본인도 더 좋죠
언니 연락집어치우고 못 들은척.
만의 하나 죽으면 장례 치루면 됨
왕도 재벌도 다 죽어요
죽는게 뭔 대수?7. ........
'15.10.19 11:03 AM (216.40.xxx.149)그리고.. 알콜중독 걸린 어른들은 진짜 더 오래들 살다 가더라구요.
앞으로 긴 긴 싸움이에요. 그냥 무심히 넘기시고 그냥 환자 동의없이 입원되는 병원에 장기입원 시키세요.8. .....
'15.10.19 11:13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절대로 죽을만큼 안먹습니다
일종의 자식 협박용으로 시위 하는 것이죠
전화도 찾아가지도 말고 수신거부해 두세요
한번 고생을 해야 저런짓 다시 안하지
찾아가서 우쭈쭈 하면 매번 새로운 방법이 되풀이 됩니다9. ㅡㅡ
'15.10.19 11:47 AM (175.252.xxx.252) - 삭제된댓글에고
위로드립니다
자살시도는 보험처리도안되는데
어쩝니까10. ..
'15.10.19 12:41 PM (58.29.xxx.7) - 삭제된댓글시집가지 시어머니가 알콜 중독으로 두번이나 입원
그러면서 며느리한테 ㅈㄹㅈㄹ
지금은 안보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