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사도, 대체 어떻게 봐야 재밌나요?

...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5-10-19 10:18:20
조카들이랑 보러 가기로 했는데 시험기간이라 미루다 
뒤늦게 보러갔었는데, 솔직히 실망했어요. 완전.
송강호, 유아인 연기 빼면 진짜 아무것도 볼거 없더군요.
스토리도 짜임새도 특별할것도 없는 그냥 그렇고 그런 영화.
게다가 그 어색하고 디테일하지 못한 분장은 진짜.. 못봐주겠더라고요.
재미없어서 중간에 잠시 졸기까지 했네요;;;;

아, 사도세자 아들로 나온 아역 보면서 소지섭 닮았네? 하면서 신기하게 봤는데
마지막에 진짜 소지섭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재밌다는 말들만 듣고 갔지 송강호 유아인 김해숙 출연한단것 외엔
정보 하나도 없이 간거였거든요. 암튼 그거 하나 재밌었네요 ㅋㅋㅋ
IP : 112.155.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그냥..
    '15.10.19 10:25 AM (121.160.xxx.196) - 삭제된댓글

    학부모 교양 강좌를 옛날 궁중복 입혀서 영화로 만든 것이란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궁중표 학부모 교양 강좌.

    정신병자인 사람을 예술 가면쓰고 그렇게 바꿔 버려도 되나 걱정되고요

  • 2.
    '15.10.19 10:38 AM (121.167.xxx.114)

    정신병자를 미화시킨게 아니라 왜 정신병자가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라는 거지요. 자식에 대해 인색하고 좋은 말 한마디 안 하는 인간이 영화 보고 나오며 애한테 너도 말 안들으면 뒤주에 가둔다고 했다지요... 가장 기본적인 가족 관계의 문제를 오늘날 우리의 문제로 적용시켜 보세요.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느껴지는 게 있겠지요.

  • 3. ...
    '15.10.19 10:49 AM (121.160.xxx.196) - 삭제된댓글

    네,, 장님 코끼리 만지기 해 놓고 그걸 코끼리라고 하면 ????????????라는 심정이라는 거죠.

    아무리 예민한 정서의 소유자라고 하더라도 아버지의 엄격함이나 부정적인 말로
    백명 단위로 죽일 수 있을까 싶어서요.

    학부모 교양 강좌로 보면 된다고 말씀 드렸네요.

  • 4. 어떻거봐도
    '15.10.19 10:51 AM (175.118.xxx.94)

    사도 재미없어요

  • 5. ㅎㅎ
    '15.10.19 11:40 AM (220.71.xxx.206) - 삭제된댓글

    자식이 있는 사람이 보면 재미없대요
    부모가 봐야 공감하고 의미를 실감하는 영화래요

  • 6. ...
    '15.10.19 12:02 PM (220.72.xxx.167)

    재미없을 수도 있지요.
    다른 사람이 설명해준대도 그 재미는 자신이 찾아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거죠.
    저는 무척 재미있게 봤어요.
    특이 아역 정조의 표정연기에 흠뻑 빠져서 봤구요.
    역사적인 사실이나 정치적인 역학관계같은 건 자세하게 설명해 주지 않는 영화라 드라마같은 서사를 기대하면 재미없고 따분하였습니다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쪽을 기대했던 지인도 원글님과 같은 반응이었어요.
    소지섭이 춤춘 건 왜 그렇게 길게해야했냐부터 지루할 소지가 많긴 했죠.
    저는 그냥 각 인물들의 심리상태와 상호작용, 권력관계가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초점을 맞췄더니 재미있었어요.
    사도세자 스토리가 참 다양한 포커스에서 들여다 볼만한 드라마틱한 소재였다는 생각도 들구요.
    단지 부모 자식간의 관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재미있을 법한 영화였고, 배우들의 연기가 한꺼풀 벗겨도 탄탄하게 받쳐주는구나 싶어서 아주 재미있었어요.

  • 7. 00
    '15.10.19 1:19 PM (220.71.xxx.206)

    위에 잘못써서 삭제하고 다시 써요 ㅎㅎㅎ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보면 재미없고
    부모가 봐야 공감도 있고 생각할거리가 있는 영화래요.
    저도 자식이없어서 그런지 지루했어요 .

  • 8. 점둘
    '15.10.19 1:44 PM (116.33.xxx.148) - 삭제된댓글

    저는 소지섭 춤 출 때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맘이 너무 아파요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894 해외 살아서 안좋은점이 2 ... 2015/11/09 1,907
498893 아이설득하는 노하우가 있으세요 14 노하우 2015/11/09 2,108
498892 클래식 문외한입니다. 안드레이가브릴로프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 3 우댕 2015/11/09 779
498891 집에서 추우신 분 이렇게 해보세요~~ 49 추천 2015/11/09 5,360
498890 김장잘하시는 가사도우미 요청하는곳 어디있나요? 궁금 2015/11/09 761
498889 식당 남은반찬 싸오면 좀 그럴까요? 49 ... 2015/11/09 6,342
498888 조성진 연주 끝나고 절대 박수 안치던 관중들 50 오해했네 2015/11/09 6,882
498887 조성진 이후 어떤 한국피아니스트가 쇼팽을 연주하려 들까요? 7 ... 2015/11/09 3,242
498886 이 정부의 장관들 총선 나오겠다고 줄줄이 사표내는 꼴이.. 4 .... 2015/11/09 846
498885 대학병원 2 궁금궁금 2015/11/09 842
498884 이마트 자연주의 옷 어떤가요? 9 점둘 2015/11/09 7,666
498883 지인이 유산했다는데.. 좋은 음식같은거 뭐 없을까요? 5 koreee.. 2015/11/09 1,274
498882 '총선필승' 정종섭, 고향 경주에 28억 특교세 배정 뒤 사퇴 9 경주출마설 2015/11/09 852
498881 중2아들이 일본어회화 잘하고 싶다는데 좋은방법 있을까요? 4 학원은 없고.. 2015/11/09 1,400
498880 스타벅스 다이어리요.~ 11 123 2015/11/09 2,881
498879 자몽 농약 많을텐데요... 3 ... 2015/11/09 2,520
498878 채썬양배추 진공포장해서 냉장보관기간요ᆢ 1 귀찮.. 2015/11/09 2,244
498877 리원 전동브러쉬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로즈 2015/11/09 685
498876 오는데 아무것도하기싫어요 비도 2015/11/09 1,138
498875 임신했을때처럼 계속 미식거려요 ㅠㅠ 13 미식 2015/11/09 2,349
498874 아이가 발레 어린이집에 다니고 싶다는데요..^^;; 4 ㅇㅇ 2015/11/09 1,042
498873 박정희 포함..'친일인명사전' 모든 서울 중고교에 비치 48 매국노인명사.. 2015/11/09 1,283
498872 고운 고춧가루 어디에 써야될까요? 고추장말고요. 11 pepero.. 2015/11/09 1,995
498871 초등생 학습지 문의드려요 헬렐레 2015/11/09 651
498870 김치찌기용참치캔으로 김치찌개 끓이면 더 맛있나요? 49 김치찌개 2015/11/09 4,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