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적을게요.
저~ 지방 국립대 친정도 그냥저냥 사심
졸업하고 조금 있다 결혼.
남편~ 남편은 자격증 있는 직업이고...
야무지고 철저한 편이고, 스펙으로 보면 저랑은 비교가 안 되요,.
저랑 남편 다 욱하는 편이구요,
결혼하고 나서 남편은 회사생활에 올인하고 저는 애 키운다고 늘 동동...
첫애 키울때는 그렇게 맘이 불안하고... 친정도 멀리 있어서 저 혼자 다 하긴 했는데...
아기랑 둘 있는게 그렇게 불안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교회도 다니고 지금은 아이도 셋이고... 제가 임신이 잘 되는 체질인가봐요...
결혼 10년 차인데... 남편이랑 항상 싸우고 부딪히고... 너무 힘들어요.
지난 2년 동안은시댁에서 저희에게 다달이 무리한 돈 요구로 힘들었거든요.
그렇게 끌려다닌게 4~5년이고 이 과정에서 남편이 저에게 폭력도 한번 쓰고...
이제 올해부터 사이 좀 회복되고...저도 그리 오래 가는 편은 아니라...노력중이었는데..
올 여름부터 이제는 게임을 하네요...
집에 들어 올때부터 폰으로 게임하면서 들어오고...
사람 거들떠도 안 보고 밥 먹고 게임하고..
쉬는 날도 게임하고...가족끼리 어디 나가도 한 쪽으로 가서 게임하고...
정말 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다시 저는 입도 닫고 눈도 닫고 마음을 닫았어요...
그런데 남편이 제가 한 2~3주 동안 그러니 어제 폭발하네요.
제가 어제 큰애한테 잔소리하고 화가 나서 큰 소리 했더니...자기도 화 나서 큰소리네요.
전 제가 교회라도 안 갔으면 전 벌써 이혼했을 거 같아요.주말에 계속 같이 있는다는게 고통이예요...
그래도 한편으로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하는 내가다 참아야 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부부관계도 여자가 어찌 섹시하게 해야 된고 뭐 어쩌고 하는데...
저는 진짜 다른 거 바라지도 않아요.남편한테 냄새만 안 나도 좋겠네요...
자기는 뭐 그리 매력있다고...그냥 제가 예민한건지 정말 미춰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