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13361.html?_fr=mt4
1975년 4월9일 인혁당 재건위 상고심
판결 18시간만에 사형이 집행됐다
“창자가 빠져버리는” 고문 들통날까
경찰은 영결식 가던 운구차 빼앗아
벽제 화장터에서 주검을 불태워버렸다
“얼마나 고문을 했으면 저렇게까지…”
이희호는 유족을 껴안고 울었다
장준하와 김대중이 만난 보름 뒤
장준하가 죽었다.
비보를 들은 함석헌은 말했다
“저놈들이 두 사람이 합치면
어찌된다는 걸 알기 때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