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 다하는 결혼...그래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29 조회수 : 4,756
작성일 : 2015-10-18 21:55:38

남친이 뭔지 의심스럽더라구요.

그때 부터 촉을 세웠죠


어제 남친 집에 놀러 갔는데

집에 좀 이상한 기운이 좀 들더라구요.


핸드폰 배터리 없다고 거짓말 하고

빌려 쓰자니깐 안 보여 줄려구 몸싸움 하면서 난리도 아니 였어요ㅜㅜ

몸싸움 하는데 어떤 여자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


결국은

접대 하면서 술집에서 만난 여자라고 자기가 외상값이 있는데 그 여자가 대신 값아 줬데요

고마워서 밖에서 자주 만나고 연락 한다는데.........물론 거짓말이겠죠

술집 여자라고 하면 용서 가능성이 있으니깐....


하지만 술집 여자가 허구헛날 전화 하겠어요?

전화 빌려 쓰자고 말하자 마자 불안해 하는데

분명히 누군가가 연락이 올 것이 라는걸 알았다는 거니깐요..


남자들은 왜 그럴까요?저도 엔조이 인가요?


백일 만나면서 두세번 싸울때 헤어지자고 하니깐 붙잡던데 차라리 그때 놓아주지....

상견례 얘기도 하고 결혼 얘기도 했었는데..


저 연애17년차 예요..남자를 아니 사람을 모르겠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04574&page=1&searchType=sear...

이 글 올린 사람인데요.


지금 다시 읽어 보니 헛 웃음만 나네요. 저걸 고민이라고 끄적인거 바여...

IP : 211.106.xxx.23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8 10:02 PM (211.186.xxx.108)

    그래도 연애는 하고 사시니 행복한거에요. 남자라면 일단 한걸음 뒤로 물러나고 연애 감정이란것도 못느껴본 철벽 모태쏠로 노처녀들에게는 연애 푸념도 그저 부러운 겁니다

  • 2. --
    '15.10.18 10:04 PM (211.106.xxx.239)

    그런가요?ㅠㅠ
    속이 타는게 밥도 한술 못뜨겠어요.....

  • 3. aa
    '15.10.18 10:05 PM (121.134.xxx.134) - 삭제된댓글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님, 저도 남자 한타스는 만나봤는데요. 남자를 많이 만나본거랑 연애 잘하는거는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저도 연애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그나마 다행인건, 사귀면서 남자한테 여자문제로 데인적은 여태껏 한번도 없었어요. 저한테 안 걸린걸수도 있는데, 저도 질투가 많아서 그런 꼴값을 떨 낌새가 정말 조금이나마 개미 똥구멍만큼만 보여도 아무리 키크고 훈남이라도 절대 시작도 안해서 그런거 같아요. 여자문제로 속썩이는 남자를 만나셨다면, 처음부터 필터링에 좀 더 신경써보세요. 연애 시작 전에도 힌트가 있더라고요.

  • 4. .....
    '15.10.18 10:08 PM (110.11.xxx.146)

    한두명도 아니고 수십명과 꾸준히 연애를 했다면서 대체 남자의 뭘 보신건가요....

    남자건 여자건, 가장 기본중에 기본이 정직한것과 문제해결능력이예요.
    두가지만 있으면 나머지는 성향 비슷한 사람이면 얼추 맞춰가며 살수 있습니다.

  • 5. 메트
    '15.10.18 10:08 PM (66.249.xxx.249) - 삭제된댓글

    그남자는 걸러내세요
    그리고 남들다 하니까 안하거나 못할수 있어요
    이건농담

  • 6. --
    '15.10.18 10:10 PM (211.106.xxx.239)

    댓글 감사합니다.
    이 나이에도 콩깍지 쓰인 것에 놀라웠고 저도 욕심 버리고 살자.
    겸손하자......남친 한테 애교도 부리고 외모에 엄청 신경쓰며 노력 했는데.......
    나이드니 담백하게 연애하고 잘살고 싶었어요
    이 나이에 이런 뒷통수가 어딨나요...
    정말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 7. --
    '15.10.18 10:12 PM (211.106.xxx.239)

    정직함과 문제해결! 명심하겠습니다

  • 8. ㅗㅗ
    '15.10.18 10:13 PM (211.36.xxx.71)

    늘 비슷한 남자만 만난거죠

  • 9. --
    '15.10.18 10:14 PM (211.106.xxx.239)

    그동안은 제 문제점이라면...................
    키스하고 싶은 정도의 외모를 갖춘 남자
    왠만한 직장......

  • 10. --
    '15.10.18 10:15 PM (211.106.xxx.239)

    바로 전에사귄 남자는 직장이 좋구
    외모를 버렸는데도 다른 문제로 헤어졌네요..........

  • 11. aa
    '15.10.18 10:16 PM (121.134.xxx.134) - 삭제된댓글

    근데 아직도 외모를 많이 보시는거 같은데 이미 거기서 에러네요 ㅠ

  • 12. aa
    '15.10.18 10:17 PM (121.134.xxx.134) - 삭제된댓글

    인성은 안 보시는건가요. 인성을 기본적으로 보셔야죠. 막말로 여친 있는데 딴 여자 꼬이는 남자 제 기준에선 진심 쓰레기에요. 인간으로 전 취급도 안함

  • 13. --
    '15.10.18 10:22 PM (211.106.xxx.239)

    외모는 버린 적도 있어요....

    사람 심리가 너무 궁금해요.
    40살 넘어서 결혼 하고 싶다는 남자가 왜 그랬는지...........
    저를 놔주지도 않구 바람핀 여자랑도 깊은 관계 같아요.............

  • 14. ᆢᆢ
    '15.10.18 10:39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남자도 인물이 큰 프리미엄 이예요
    노처녀는 많은데 사십에 괜찮은외모 남자는 거의 없으니
    외모만 좋으면 여자들 많이 꼬여요
    직장좋고 외모좋으면 여자들 거의 좋아하지 않나요?

  • 15. ㅡㅡ
    '15.10.18 10:41 PM (211.106.xxx.239)

    윗님 댓글 감사합니다

    체념하는데 도움 됐어요 고맙습니다...

  • 16.
    '15.10.18 11:16 PM (1.127.xxx.94)

    조건 내던지고 포기하세요, 그리고 좋은 나긋나긋한 인성 여자로 거듭나세요.
    그럼 거기 알맞는 남자가 알아볼겁니다

  • 17. 결혼
    '15.10.18 11:36 PM (124.49.xxx.27)

    진짜 그거 결혼 별거없어요

    남들 다할수있고 개나소나 다할수 있는게
    결혼이죠

    안하고 사는게 최고 멋있어요

  • 18. ㅡㅡ
    '15.10.18 11:48 PM (211.106.xxx.239)

    전 하고 후회 할래요 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힘들죠??

  • 19. .....
    '15.10.19 12:18 AM (119.67.xxx.28) - 삭제된댓글

    하고 후회하세요ㅎㅎ
    외모좋고 성격호방하고 사회성도 있고 이런남자 매력있죠.사회성 융통성있으니 남녀관계서도 융통성 잘발휘해서 슬쩍슬쩍 바람도 피우며 그 스릴도 즐길줄도 알고요.
    고지식하고 융통성도 없고 유머도 말재주도 없고 센스없는 남자들이 바람은 안피죠. 근데 이런남잔 매력이 없다는....
    본인 성향따라 남자 고르더군요.
    리스크 무릅쓰고 매력남을 고르느냐
    재미없고 답답한 인생이 보이지만 안전을 택할지는 님의 선택.

  • 20. ㄴㄴ
    '15.10.19 1:34 AM (58.229.xxx.13)

    고지식하고 융통성없고 유머없고 센스없는 남자는 바람 안피울것 같죠?
    그게 여자들의 착각이고요.
    필 놈은 돈없고 못나고 센스없어도 바람피워요. 업소도 갑니다.
    안필 놈은 인물좋고 돈 있어도 바람 안피우고요.
    무매력남이 안전하다는건 진짜 불안전한 생각이네요.
    서세원도 애인이 있다는데.;;;;; 김씨도 그렇고요.

  • 21. .....
    '15.10.19 9:14 AM (119.67.xxx.28) - 삭제된댓글

    윗님 돈많고 잘생기고 사회성좋은 남자가 바람필 확률 높다는건 다들 느끼는거고 얼마전 신문기사에서도 나왔네요.
    평균적인거나 경향성에서 벗어나는 사례는 항상 얼마든지 있는거구요.
    그리고 서세원은 못생겨도 말빨 뛰어나잖아요.매력이란게 외모만은 아니니까요.특히 남자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지요.

  • 22. ㄴㄴ
    '15.10.19 9:59 AM (58.229.xxx.13)

    그렇게 따지면 매력이란게 주관적인거 아닌가요?
    서서원도 매력있어서 바람피운다면요.ㅋㅋㅋ
    님이 얘기하신 무매력남도 어떤 여자가 보기엔 매력이 있을수도 있죠.

  • 23. ㄴㄴ
    '15.10.19 10:07 AM (58.229.xxx.13)

    서세원은 제가 보기엔 대한민국 최고의 무매력남이거든요.
    예전엔 돈이라도 있었지 이젠 개털되고 늙고 얼굴은 워낙 못나고...
    이런 무매력남도 매력있다고 하시니..뭐라 할 말이 없네요.
    도대체 윗님이 선택하신 무매력남은 얼마나 매력이 없을지 궁금해요.
    못생기고 돈도없고 늙고 멍청하고 거기다 말까지 못해서
    어떤 여자도 눈길조차 주지 않고 심지어 서세원보다도 매력이 없어서
    바람을 피우고 싶어도 못 피우는 남자가 세상에 존재하나보네요.

  • 24. ....
    '15.10.19 3:20 PM (119.67.xxx.28) - 삭제된댓글

    헐~58 229님 저 서세원한테 넘 싫어하고 전혀 매력 못느끼거든요? 누군가에게는 그런 말빨이 어필할수도 있다는 얘기지.
    그리고 누가 무매력남을 선택해요? 저 결혼안했다고 하면요?ㅋㅋ일반성을 얘기하는데 본인맘대로 해석.
    글좀 제대로 읽고 답글달던가 아님 원래 독해능력이 떨어지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298 서촌&북촌 어디가 더 좋을까요? 4 mom 2015/10/20 2,800
492297 코오롱 광고에 불어로 쌸라쌸라 하면 더 뭔가 옷이 좋아보이나요?.. 13 웃겨 2015/10/20 1,779
492296 주변에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3 2015/10/20 3,606
492295 이런 가구 보신 분들 계시면 브랜드 알 수 있을까요 롤리팝 2015/10/20 479
492294 정일우 너무 웃겨서 ㅎㅎ 2015/10/20 1,218
492293 생강 먹으니 좋네요. 16 건강히 2015/10/20 5,323
492292 사립초 설명회 언제하나요? 2 가을 2015/10/20 797
492291 동네 자사고 설명회 때 학생들도 다 참석하나요? 1 교육 2015/10/20 652
492290 저주의 말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들 7 ..... 2015/10/20 1,632
492289 지금 이순간 행복하신가요?^^ 4 행복 2015/10/20 909
492288 야권 3 연대.. 국정화 저지 천만명 서명 운동시작할것 2 반국정화연대.. 2015/10/20 393
492287 딸이 블랙박스 달아준다는데요^^ 8 첫월급선물 2015/10/20 1,516
492286 부산 용호동 살기 어떤가요? 7 알레이나 2015/10/20 2,335
492285 치즈라면 해먹기 좋은 라면 뭔가요? 7 배고파 2015/10/20 1,815
492284 콴타스 항공을 탔는데 포카리스웨트같은 걸 묻지도 않고 주네요 1 괜히진짜궁금.. 2015/10/20 1,238
492283 네스프레소에 대해 좀 여쭤볼게요 3 입문 2015/10/20 1,134
492282 우리나라 여건상 여자도 무기는 하나 소지해야하지 않나요? 4 ㅇㅇ 2015/10/20 617
492281 인명진 "성경도 4가지로 해석하는데 무슨 국정교과서?&.. 샬랄라 2015/10/20 693
492280 이탈리아 대단...국회의윈수를 1/3로 줄였어요 20 개혁 2015/10/20 1,689
492279 삭힌 고추는 어떻게 먹나요? 49 초보 2015/10/20 2,398
492278 아이큐에어 사용하시는 분들, 만족하시나요? 4 .. 2015/10/20 1,754
492277 제주공항 근처에 저렴한 숙소 알려주세요 제주 2015/10/20 737
492276 안민석 '국정화 예산 예비비 44억원 벌써 몰래 의결' 1 머니블랙홀 2015/10/20 573
492275 간단한 영어 해석 부탁드립니다^^ 2 황양 2015/10/20 503
492274 대낮에 벌어지긴 했어도 너무 오바하는거 아닌가요 23 2015/10/20 5,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