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싸움의 기술 조언부탁
1. 아아
'15.10.18 8:04 PM (66.249.xxx.249) - 삭제된댓글사람 안바뀝니다 오죽하면 옛말에 사람 변하면 죽는다고 즉 죽을때에나 사람 바뀌어요
결혼생활 25년 , 뭔가 바꾸기에는 너무 먼 시간을 왔네요 ㅠ2. 님 죄송한데
'15.10.18 8:05 PM (115.41.xxx.221)말씀하신대로 입장이 굳어져서 변하지 않고
그 좋은 위치를 님에게 절대 양보하지 않지요.
답은 하나
이혼이나 별거입니다.
새세상이 열릴껍니다.
종살이 하셨는데 이제 좀 자유롭게 사셔도 좋습니다.3. 갈등
'15.10.18 8:12 PM (14.47.xxx.11)너무 먼 시간을 왔고, 바뀌지 않는다는...님들의 마음도 알겠어요.
하지만, 오늘 너무 힘들어서 82에 부부싸움으로 검색하다보니, 아래 댓글을 봤습니다.
막장도 견뎌 보고 바닥도 견뎌 보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인간이하의 국면까지 치달아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도 넓어지고 관용할 수 있는 품도 넓어지고,
너나없이 인간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취약한지 결핍 투성이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
그러므로 온전히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는 인간만이 다른 인간의 부족함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결혼이란 제도가 인간에게 주는 궁극적 보상이 아닐런지요.
너무나 가슴을 울려서 내가 비겁하게 살았구나, 내가 당장 편하자고 늘 도망가서 내가 이렇게 됐구나 싶어서 눈물이 나더군요. 그래서 정말 마지막으로 노력해보자 싶어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글 올린 겁니다.
제가 다 포기하고, 남편에게 맞추는 거 외에는 방법이 정말 없을까요.4. 갈등
'15.10.18 8:13 PM (14.47.xxx.11)댓글 쓰는 중에 다시 글이 올라가서 또 쓰게 되서, 82를 너무 낭비하는 거 같아서 죄송한데
지금 제가 절실히 조언구하는 맘은, 저는 소심하고 눈치보는 스타일인데, 어떻게 남편에게 제 말을 담담하게 전할 수 있을까 하는 거예요.5. 맞설용기가
'15.10.18 8:21 PM (115.41.xxx.221) - 삭제된댓글없다면 죽어지내야 하는데
님은 싸움을 할 준비가 안되있으세요.
첫째 고착화 됐어요.
둘째 남편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크세요.
싸움은 너죽고 나도 죽겠다는 용기없이는 이길수 없고 어설프게 시작하더라도 처음만 못한 뒤로 물러가는 상황을 만들어서 속상하실껍니다.
싸움도 힘이 비슷하거나 쎄거나 죽기를 각오해야 이깁니다.
제가 싸움 좀 하는데 시작하면 끝까지간다는 마음으로해서 져본적이 없습니다.
질정도가 되면 아마도 칼을 드는 순간이 될꺼라 그정도의 댓가보다 소중한게 세상에는 없기에 그선에서 멈춤니다.6. 맞설용기가 없다면
'15.10.18 8:25 PM (115.41.xxx.221) - 삭제된댓글없다면 죽어지내야 하는데
님은 싸움을 할 준비가 안되있으세요.
첫째 고착화 됐어요.
둘째 남편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크세요.
싸움은 너죽고 나도 죽겠다는 용기없이는 이길수 없고 어설프게 시작하더라도 처음만 못한 뒤로 물러가는 상황을 만들어서 속상하실껍니다.
싸움도 힘이 비슷하거나 쎄거나 죽기를 각오해야 이깁니다.
제가 싸움 좀 하는데 시작하면 끝까지간다는 마음으로해서 져본적이 없습니다.
질정도가 되면 아마도 칼을 드는 순간이 될꺼라
싸워서 얻어지는것보다 소중한게 너무나도 많기에 그선에서 멈춤니다.7. 맞설용기가
'15.10.18 8:26 PM (115.41.xxx.221)없다면 죽어지내야 하는데
님은 싸움을 할 준비가 안되있으세요.
첫째 고착화 됐어요.
둘째 남편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너무 크세요.
싸움은 너죽고 나도 죽겠다는 용기없이는 이길수 없고 어설프게 시작하더라도 처음만 못한 뒤로 물러가는 상황을 만들어서 속상하실껍니다.
싸움도 힘이 비슷하거나 쎄거나 죽기를 각오해야 이깁니다.
제가 싸움 좀 하는데 시작하면 끝까지간다는 마음으로해서 져본적이 없습니다.
질정도가 되면 아마도 칼을 드는 순간이 될꺼라
싸워서 얻어지는것보다 소중한게 너무나도 많기에 그선에서 멈춤니다.8. 조용하게
'15.10.18 8:29 PM (115.41.xxx.221)끊임없이 이야기하셔야 되는데
눈치보고 겁도 많으신데 아마도 몇번 도전해보시다가
그만 두실꺼 같아요.
사람이 말했는데도 무시하고 계속 자기 살던 방식을 고수한다는건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9. 싸움
'15.10.18 8:30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너를 내 삶 밖으로 던져버려도 난 아쉬울 게 없다.
이런 정신력이 되어야 싸우죠.
그래야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조심하는 척이라도 하고요.
남자는 근본적으로 여자를 만만하게 봐요.
일단 신체적으로 약하니까요.
물론 예외는 있죠.
자기보다 돈 많은 여자.
자기보다 지위가 높은 여자.
자기보다 대담한 여자.
어디에 속하세요?10. 니모
'15.10.18 8:45 PM (82.28.xxx.149) - 삭제된댓글님, 이혼까지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보시겠다는 거지요?
근데 지금 남편은 한달에 100, 150 주고 입주 가정부 들여놓고 사는 것 같네요....
화장실 담배 냄새같이 사소하지만 매일매일 괴로운 부분부터 한번 얘기 꺼내보세요. 담배 피는건 당신 자유고 여긴 당신집이기도 하지만, 화장실 나도 써야 되는데 비흡연자인 내 입장에선 냄새가 너무 괴롭다, 다른 곳에서 피워줄 수 있겠느냐 침착하게 얘기해보시고, 어떻게 나오나 보세요. 곱게 수용하면 다행이고, 화 내거나 무시한다면 그 반응을 관찰한다 라는 마음으로 지켜보세요. 나중에 제 3자에게 이 에피소드를 얘기할 때 최대한 정확하게 기술할 수 있도록 관찰한다는 식으로요. 그리고 그 관찰결과를 토대로 다음 내 행동을 결정하겠다 강한 마음자세. 그러면 적어도 말 꺼내기조차 두려운건 극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11. 니모
'15.10.18 9:10 PM (82.28.xxx.149) - 삭제된댓글생활비 문제도 그래요. 남편은 지금 생활비로 주는 돈이 아까운 거잖아요. 우선순위가 밀리는 거잖아요. 생활비 다 안줘도 밥 나오고 온갖 비용 처리되고 아무 문제 없잖아요.
이렇게 오래 못간다는걸 님이 깨우쳐주셔야 할 것 같아요. 이제 나도 늙어서 돈 벌고 집안일 다 하고 이제 못한다. 도우미 써야 한다. 각종 비용은 이렇다, 쫙 뽑아서 보여주세요. 그리고 각자 생활비 얼마 낼지 다시 합의보자고 하시는건 어때요. 거부하면, 월 150으로 가정부 들이고 나중에 당신 아플 때 돌봐줄 사람 구할 수 있을거 같냐고 돌직구 날리세요. 말은 차분하게 하시되(다 녹음되서 제 3자가 듣는다고 상상하시고), 이 문제 해결 안되면 님도 님의 길을 간다는 각오로 임하세요.12. ...
'15.10.18 9:28 PM (182.219.xxx.238) - 삭제된댓글생활비 / 음주 / 고집 /
13. ....
'15.10.18 9:34 PM (182.219.xxx.238)음주습관 / 생활비 / 군대간 아들 / 등등 문제 저랑 비슷하네요..저희는 거기에 권위적이고 제 생활 통제..제자신도 바뀌기 힘든데 / 상대방을 바꾸는건 더 힘들어서..제마음을 다스리며..그안에서 제가 누릴수 있는..숨통을 틀수있는 작은 돌파구로 저 우선 행복해지기로 맘먹기로 했어요,,,,방법은 소심한 정도 이지만
14. 왜?
'15.10.18 11:33 PM (1.127.xxx.94)정말 왜 같이 사세요?? 가방에 옷가지 싸서 나와 고시원하나 잡으시길..
울 엄마가 그러고 사시는 데 핑계로 자식들 결혼.. 저 결혼하고 연락 끊었네요
병신 같은 남자 제발 갖다 치우고 제대로 사세요
글로 길게 적을 것도 없이 이혼서류 우편으로 보내시고요
부처님이 악연은 현생에서 반드시 끊고 가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