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의 흔적에 발악?

씁쓸함 조회수 : 1,545
작성일 : 2015-10-18 12:34:56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세월의 흔적

어느날은  그냥 무심히 지나치지만 또 어느날은 유난히 도드라져 신경이 쓰이는데

어제 1년여만에 시동생이 왔어요

그 시동생은 맨처음 선생과 제자로 만난 사이라 조금은 각별한데 간만에 본 제가 많이 늙어버린것 같아

굉장히 안타까워하네요

돌아간 후로 동서에게서 카톡이 왔는데  ㅇ ㅇ 아빠가 형님보고서 마음 아파한다고 ..

물론 중간에 남편의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제가 10여년 악착을 떨고

정말 열심히 일해 지금은 경기도지만 서른평 후반 아파트도 마련하고 자식들 모두 출가시켜 한 때는 미워했던

 남편도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며 편안해졌는데 그 말이 많이 신경쓰이네요

그래서 입꼬리에서 턱으로 내려가는 곳에 주름이 깊어졌는데 보톡스를 맞아도 괜찮을까요?

평소 지론은 자연스럽게 그리고 곱게 늙어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이후로 마음이 흔들립니다

IP : 125.142.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15.10.18 12:42 PM (175.199.xxx.227)

    한 번 맞으시면 죽을 때 까지 맞으셔야 되요
    60까지는 몇 년 주기로 꾸준히 맞으시다가 70에 내가 뭐하러???
    이렇게 되면 갑자기 폭삭 되는 거죠
    그 때의 상실감이 너무 무서워서 전 안 맞아요
    저도 미간주름 팔자주름 주위에서 많이 권유 받아요
    주위 엄마들은 많이 하고 하고나면 스팩타클 표가 나긴 해요
    물론 멍이랑 붓기는 며칠 고생? 이지만
    그래 예쁘다고 잘했다고 립서비스는 해 줘도 전 알할래요
    죽을 때 까지 해야 되는 게 싫어서요

  • 2. 한.번
    '15.10.18 12:44 PM (175.199.xxx.227)

    보톡스 꾸준히 맞을 정도의 여유 되시면
    맛사지샾 가셔서 피부맛사지랑 경락 받으세요
    피부톤이 맑아지면 한결 사람이 달라.보여요

  • 3. 씁쓸함
    '15.10.18 12:53 PM (125.142.xxx.123)

    그게 두려워서 망설여져요
    당장은 좋아보일지라도 어느날 폭삭 망가져버린 모습에 더 충격 받을까봐
    전 경락은 너무 아파 힘들더라구요
    피부에 신경 써주는게 그나마 나을것 같네요
    주위에서도 피부과 다나며 피부관리해도 그때뿐 일정시간 지나면 그저그렇더군요
    역시 타고난게 제일 큰것 같아요

  • 4. 한.번
    '15.10.18 1:03 PM (175.199.xxx.227)

    피부과가 아닌 동네 저렴이로 가셔서
    1주일에 한 번이상은 꾸준히 1년365일 계속하는 거죠
    피부과도 그 때 뿐이지 일정시간 지나면 그저 그러니
    꾸준히 해 주는 거죠
    슬리퍼 끌고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동네 저렴이를 정해서 꾸준히 다니세요
    전 그러는 데 기본만해도 오래 됐다고 앰플추가도 해주고
    등경락도 한 번씩 공짜로도 해주곤 해요
    경락이 아프시면 아프게 말고 살살 해 달라 하시고
    처음이라 그렇지 나중엔 더 세게 해달라고 하실 수도 있어요

  • 5. 누구냐넌
    '15.10.18 1:10 PM (220.77.xxx.190)

    팔자주름 얘기하시는것같은데
    필러를 넣어보세요
    저두 일주일전에 넣었는데 오년은 젊어진느낌

  • 6. ㅅㅅ
    '15.10.18 1:24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싸구려 맛사지샵 위생도 엉망이고 파라벤투성의 싸구려크림 드립다발라 흡수되고 하는 과정이 늘 찝찝한분은 안계신가요?

  • 7. ...
    '15.10.18 1:28 PM (114.204.xxx.212)

    한번 맞아보세요
    좀 산뜻해지긴하는데 몇달 못다서 그냥살아요
    맛사지 받아도 그냥 그렇던대요

  • 8. 그 시동생
    '15.10.18 2:11 PM (121.163.xxx.234) - 삭제된댓글

    형수가 시술하는걸 바라는게 아니고

    싱그럽던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는거 같은데
    시술한다고 시동생에게 다르게 보일까요?

  • 9. 고마운 마음에
    '15.10.18 3:43 PM (211.178.xxx.223)

    그런 말을 했을 거 같아요.

    넘 맘 쓰지 마시고 이제 편안해지셨다니 행복하게 사시면 될 듯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867 형편이 다른사람끼리의 교회구역모임 8 ... 2015/10/18 3,177
491866 5억 만들기 몇년걸릴까요 5 ㄷㄷ 2015/10/18 3,920
491865 내자신이 싫고 부끄럽고 안스럽습니다. 7 내자신 2015/10/18 2,740
491864 아쿠아트리오 프로 물걸레 청소기 사도 될까요? 1 아쿠아 트리.. 2015/10/18 1,013
491863 한달에 세금떼고 이정도 벌면 괜찮나요? 11 궁금11 2015/10/18 3,996
491862 전 아직까지 흰머리가 없는데... 17 염색 2015/10/18 4,132
491861 최진리 왕사이다 ㅋㅋ 11 ㅋㅋ 2015/10/18 5,404
491860 세월홍551일) 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들을 만나게 되기를.. 9 bluebe.. 2015/10/18 578
491859 초6여아 콧수염 1 면도 2015/10/18 1,550
491858 환경이 좋아 행복한걸까요? 성격일까요? 4 ㅜㅜ 2015/10/18 2,093
491857 국정교과서 반대의견 보내주세요!! 6 죄송 2015/10/18 620
491856 아이허브결제시 개인통관고유번호 질문 도와주세요 2 아이허브대기.. 2015/10/18 902
491855 캐시미어 백프로 가디건 어떨까요? 27 ㅗㅗ 2015/10/18 6,033
491854 통풍이 그렇게 심각한 10 병인가요? 2015/10/18 4,804
491853 육개장에 숙주 3 .. 2015/10/18 1,389
491852 초2 안짱 걸음걸이와 척추측만 저희 아이와 비슷하신분 계실까요?.. 5 릴리푸리 2015/10/18 1,695
491851 초1남아 생일잔치 고민중 2015/10/18 616
491850 애인있어요~ 보고계신가요?^^ 4 ㅅㄷᆞ 2015/10/18 2,366
491849 꽉 찬 냉장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7 냉장고 2015/10/18 2,959
491848 국정교과서 현수막 1 ... 2015/10/18 843
491847 파견나가있는 외교관 성함 알 수 있나요? 2 후리 2015/10/18 979
491846 남들 다하는 결혼...그래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요 18 29 2015/10/18 4,865
491845 저 이제 혼자 놀아야 할 것 같은데... 이상하게 보이나요 7 spsp 2015/10/18 2,604
491844 왜 말씨에 관한 말은 없을까요? 불안감 2015/10/18 608
491843 태연 노래 좋나요? 17 궁금쓰 2015/10/18 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