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남편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되시는 분 없으신가요?
알고보니 내 눈 내가 찔렀다고 느끼시는 분..
제 남편은 아주 신중한 사람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사람..
결혼 전에는 그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살다보니 x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는 사람이어서 답답하네요.
네..
실은 제가 생각을 많이 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직감이 좀 잘 맞는 편이라 직감대로 행동하는 편이죠.
어떤 일을 진행하다가도 감이 좀 아니다 싶으면 포기도 빨라요.
그런데 남편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늘 최선을 다하고 결국 아닌것이 판명이 날때까지 노력하죠.
그 점이 늘 좋았었는데..
늘 좋았었는데..
요즘은 많이 답답하고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