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전 남편의 최대장점이

괴롭다 조회수 : 3,106
작성일 : 2015-10-18 11:14:15

결혼 후 남편의 최대 단점이라고 생각되시는 분 없으신가요?

알고보니 내 눈 내가 찔렀다고 느끼시는 분..

 

제 남편은 아주 신중한 사람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는 사람..

결혼 전에는 그 점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살다보니 x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는 사람이어서 답답하네요.

 

네..

실은 제가 생각을 많이 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직감이 좀 잘 맞는 편이라 직감대로 행동하는 편이죠.

어떤 일을 진행하다가도 감이 좀 아니다 싶으면 포기도 빨라요.

그런데 남편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늘 최선을 다하고 결국 아닌것이 판명이 날때까지 노력하죠.

그 점이 늘 좋았었는데..

늘 좋았었는데..

 

요즘은 많이 답답하고 괴롭네요.

IP : 222.112.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8 11:19 AM (125.177.xxx.193)

    남편입장에서는 님 성격이 상당한 단점이겠죠.
    그러니 서로 모든걸 장점으로 보세요. 치명적인 회생불가능한 단점이 아니라면..

  • 2. ......
    '15.10.18 11:21 AM (211.178.xxx.223)

    저도 그래요.

    넉넉하게 자란 사람인데 돈에 철저해서 그게 좋아보였는데...
    결혼하고 보니 저한테도 철저하네요. ㅠㅠ

  • 3. 시크릿
    '15.10.18 11:24 AM (219.250.xxx.92)

    술잘마시고 재밌고 돈잘쓰고
    그래서좋았는데
    지금은 그반대입니다ㅜㅜ

  • 4. 저흰
    '15.10.18 11:29 AM (112.152.xxx.13) - 삭제된댓글

    님 부부와 반대예요.
    제가 신중한 편인데 남편은 너무 계산없이 행동이 앞서는 편이라 제 입장에서 보기에는 왜 저럴까 싶을 때가 많아요.
    신중해서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 없이 행동이 앞서서 망치는 경우도 많아요.

  • 5. 전..
    '15.10.18 11:34 AM (175.223.xxx.220)

    제가 좀 왈가닥 성격이라.. 남편 신중해보이고. 말없고
    그런게 좋아보였는데..

    결혼후. 공감능력없고.. 말없는건 아무 생각. 자기주장 없다는 거였고.
    재미없네요 ㅠ

    말많고 재미있는 사람이였음 또 다른 문제 있었을까요??
    바람끼 같은거??

  • 6. 콩깍지 벗겨지고 보니
    '15.10.18 11:36 AM (175.117.xxx.90) - 삭제된댓글

    키도 크고 잘생겨서->멀대같고 못생겼음
    허투르 돈 안쓰고 알뜰->돈을 못버니 쓸 돈이 없음
    다정다감한 성격->소심한 성격
    근데 남편은 저를 이렇게 생각할지도
    아낌없이 주던 나무 였는데 취집했다고

  • 7. 살다 보면
    '15.10.18 11:38 AM (175.223.xxx.125)

    장점하고 단점이 같으거란 생각이 들어요.
    자기 이익 생각안하고 남에게 넉넉한 마음씨가 좋았는데, 그 성격때문에 돈을 못 모아요. 돈이 되는 일은 남들에게도 해보라고 홍보하느라 바쁘죠. 결국 본인 일이 줄어들어요. 나는 못먹어도 남에겐 베풀고 돈 쓰려하고요. 악역은 여자가 하고 , 좋은 역만 본인이 하려고 해요.

  • 8. 같은 생각인데
    '15.10.18 12:13 PM (211.36.xxx.67)

    저도 결혼전 남편이 근면성실하고 정확한점이
    맘에 들어 결정했는데 살아보니 너무 깔끔하고
    빈틈없고 암튼 맞추기 힘든성격임ᆢ쉬는날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찍일어나 청소하고
    밥하고 같이 운동해야하고ㅠ
    도박,바람,주벽있는 사람 안만난걸 다행으로
    위안 삼고 살아야겠지요ㅠ
    살다보니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게 결론
    남편월급 그냥 거져 받아쓰는 사람없을듯요

  • 9. 원래
    '15.10.18 1:05 P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이 최대 장점이 최대 단점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상황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는 관점이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941 빈폴레이디스 패딩 충동구매했는데요~ 49 좀봐주세요~.. 2015/11/11 13,092
498940 바른역사 못배우면 혼이 비정상돼.. 13 ㄹㄹ 2015/11/11 1,107
498939 화장 지워지면 얼굴색과 화장한부분색이 너무 달라요 1 화장노하우 2015/11/11 894
498938 가죽이 낡은 탄탄한 수입물소가죽쇼파..어떻게 하나요? 1 ddd 2015/11/11 1,403
498937 "진짜 이대로 못 산다, 14일 역대 최대 규모 상경&.. 6 쪼꼬렡우유 2015/11/11 2,313
498936 신랑이 남긴 감기약을 먹었는데 토할것같아요 8 ㅜㅜ 2015/11/11 1,562
498935 일리 모카, 에스프레스 머신에 내려도 될까요? 6 MOKA 2015/11/11 1,064
498934 가자미식해 담갔는데 양념추가가능할까요? 어쩌죠? 2015/11/11 383
498933 예비소집 안간대요. 5 dd 2015/11/11 1,944
498932 수능날 아침메뉴로 고기 구워주려고 하는데요... 14 고3맘 2015/11/11 2,945
498931 전두환 일가 미국 재산 13억원 환수…“아직도 1084억원 남았.. 2 세우실 2015/11/11 839
498930 내일 수능 보는 스무살이에요. 8 .. 2015/11/11 1,550
498929 tv 셋톱박스 껐더니 전기세 17000원 덜 나왔어요. 15 dd 2015/11/11 8,850
498928 출산후 확실히 늙네요 늙어 21 2015/11/11 7,132
498927 미드 보다가... 유태인은 어떻게 알아보는 걸까요? 8 로즈다이앤 2015/11/11 4,321
498926 인생에 의미가 어떤거라고 생각하세요 21 비맛 2015/11/11 3,778
498925 쇼핑몰들 가격이 참 혼탁해요 5 헷갈려 2015/11/11 2,450
498924 친구에게 감정이 상하네요 3 ........ 2015/11/11 2,084
498923 강황과 울금이 같은가봐요 7 커큐민 2015/11/11 3,399
498922 허리디스크협착증에 필라테스 하면 도움될까요? 2 ㅇㅇ 2015/11/11 2,557
498921 하객 50명정도 간소한 예식 어디서 할까요? 49 웨딩 2015/11/11 2,468
498920 어젯밤 박상민 물론 그의 시각만 반영되긴 했지만 12 안타까움 2015/11/11 4,987
498919 거실 부엌이 폴리싱타일인 댁 경험담 좀 나누어주세요 7 폴리싱타일 2015/11/11 9,415
498918 초3 초5 겨울 가족해외여행 추천 7 10년차 2015/11/11 2,430
498917 애슐리 블로거 궁금한게요 23 궁금 2015/11/11 68,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