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식당에 갔는데손님이 남긴 반찬을 그 자리에서 싹 다 모아서 버리더라구요.잔반을 그렇게 처리하는 식당을 본 적이 거의 없었거던요.
안심이 되니 밥도 잘 넘어가고 기분이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어요.
반찬을 아주 조금 주는 대신에 더 달라고 할 때는 흔쾌히 더 갖다 주더라구요.
꼭 재활용 한 것 같아 보이는 반찬도 배고플 땐 할 수없이 꾸역꾸역 먹곤 했었는데ㅎ 간만에 정갈한 밥과 반찬을 먹은 것 같아 속도 개운하네요~^^이런 식당이 점점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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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반찬 그 자리에서 다 모은 뒤 버리는 거 보니 좋았네요.
반찬재활용 싫다.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5-10-17 21:37:59
IP : 223.62.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0.17 10:00 PM (76.10.xxx.151)그 음식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과정과 지구의 쓰레기를 생각한다면 버리지 말고
자신이 먹던 음식이니 싸 가지고 와서 먹으면 좋겠어요.2. 안먹을건
'15.10.17 10:07 PM (58.143.xxx.78)미리 사양하구요. 부득이 남기면
흰반찬에는 누구 입에 들어가지 않게
고춧가루 있는 반찬 섞어두고 나와요.
애초 잔반활용 의지 꺽는거죠.
손님이 하기 전에 치우면서 업장자체에서
그리해야 믿음도 가죠.3. 잔반
'15.10.17 10:30 PM (118.43.xxx.228)해장국집에 알바를 다녀요
울가게는 반찬을 일단 한번 나간것은 모두 버립니다
손님먹고난뒤 그자리에서 ~
근데 요번에 시청에서 나왔어요
고추.상추.쌈채소는 재활용이 가능하다고~~그리고 자기가먹은 잔반은 한곳에 모아주라는 캠페인을 나왔더라구요.
어디던 그렇게하는게 조아욤~~4. 저도 ㅡ
'15.10.17 10:38 PM (125.178.xxx.102)설렁탕.순대국.곰탕..이런 밥 한그릇 따로 나오는 경우엔
제가 밥을 반공기정도밖에 안먹어요.
하지만 재활용 못하게
남은 국에 말아노쿠 나옵니다 ㅠㅠ
아깝긴 한데.. 재활용할까봐요.
미리 밥을 반공기만 달라고 할수도 없는게
한공기씩 다 담아서 밥솥에 넣어두니..
요구하는게 진상같더라구요.5. ..
'15.10.18 12:27 AM (61.81.xxx.22)식당한지 8년차인데
한꺼번에 버려요
그래야 치우기 편하ㄱ거든요
대신 담는 양이 적고 빈그릇보이면 바로바로 갖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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