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샘, 질투가 너무 많아 힘든데 어떻게 하나요? 도와주세요.

.......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5-10-17 14:49:03
샘, 질투가 많아요 괴로울정도로요.
집안이 콩가루 집안이고 다들 먹고 살기 바빠서 부모님은 학교보내주는거랑 밥굶기지만 않았어요. 사랑이고 뭐고 없죠.

부모님 싸우고 물건 부시고 폭력쓰는 모습, 가끔 사이좋은 모습이었지만 항상 불안하고 안절부절하고 집중못했어요.
공부는 열심히 했으나 머리속은 잡생각 떠오르고 공부도 잘 못했어요.

그나마 착하고 남들이 좋아하는 외모덕에 친구들이 다가왔는데
그들과 지내면서 좋았지만 친구들은 좋은 부모님, 좋은 뒷받침덕에 성격도 좋고 공부들도 잘했어요.
샘, 질투가 나더라구요. 열등감만 생기고 괴롭기만하고
괴롭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니까 그들을 피하게 되고 멀리하게 되었어요.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되었구요.


전 아무것도 가진게 없고 그나마 갖고 있던 작은 장점에 대해 다른 친구들에게 질투, 샘을 받기도 했어요.
질투나 샘없는 사람 없더라구요.
내가 샘 질투를 하기도 받기도 하니 사람들과 지내는게 싫어서 지금 산속에 혼자 사는것처럼 지내요. 사람들과 연락 모두 끊었어요
사회와 단절되어 살아가고 있구요

사람들이 가진 내가 가지지못한 사람들이 친구들이 가진 예쁜 외모, 좋은성격, 매력, 능력, 좋은 부모님과 가족, 직장 모두 부럽고
그로인해 친구들이 얻는 특혜도 부러워요.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점들 다 부럽고 샘나고 질투나요ㅜ ㅜ
그러고 샘 질투때문에 괴로워하고요

인복이 없는지 어딜가나 제대로 된 사람 어른들도 못만났고 저리도 잘나고 예쁜사람들과 비교당하고 차별당하고 무시당했던 기억밖에 없어서 상처가 있고 무기력하기만 해요.

전 노력해도 안되더라고요. 워낙에 처음부터 가진게 없고 머리도 나쁘거든요. 잘 하는것도 없고요.

나를 이해해주거나 이야기 할 사람도 없어요 수다떨 사람도 없안요. 일일이 저의 불우했던 환경을 말한다고 이해해줄 사람 없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도 그렇고요. 믿을만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말한적있는데 힘들겠다 라는 말뿐이지 피하거나 무시하더라구요. 보듬어주거나 함께 하고싶은 매력적인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그런것 같은데 더 상처가 되었구요 ㅜ ㅜ

너도 그사람들처럼 잘되게 노력해봐라 하신다면 저도 노력안한게 아니거든요. 멘탈이 약해서 쓰러지고 머리가 안좋고 자꾸만 무너집니다.
저같은 사람 어쩌면 좋죠?

머리나쁘고 아무도 의지할 사람, 말할사람, 도와줄사람 이해해 줄 사람도 없고 너무 외롭고 무섭고 가슴 시리기만해요. 힘낼 힘이 없고 슬프고 우울하기만 해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 여기에는 지혜로운 분들이 많으셔서 이렇게 여쭤봐요 ㅜ ㅜ 어떤말이라도 해주세요..
IP : 211.36.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jinnoh
    '15.10.17 2:57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행복을 찾아 늘 과거나 미래로 달려가지요. 그렇기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불행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선택이라고 할수 있지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당신은 얼마 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을 목표로 삼으면서 지금 이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것입니다."

    꾸뻬씨의 행복 여행 중

    마음 먹기 달렸어요. 더 가지고 싶고 남들 비교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보면 평안이 옵니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기로 선택하세요.

  • 2. abc
    '15.10.17 2:58 PM (223.62.xxx.74)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 달성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순간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행복을 찾아 늘 과거나 미래로 달려가지요. 그렇기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불행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선택이라고 할수 있지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당신은 얼마 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을 목표로 삼으면서 지금 이순간 행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것입니다.\"

    꾸뻬씨의 행복 여행 중 

    마음 먹기 달렸어요. 더 가지고 싶고 남들 비교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보면 평안이 옵니다.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지기로 선택하세요.

  • 3. ...
    '15.10.17 3:16 PM (121.139.xxx.154)

    열등감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자존감도 부족하고요.
    남들에게 얘기할 곳도, 기댈 곳도 없다고 하시는데 사실은 원글님 스스로 자신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주지 못하고 계세요.

    글만봐도.. 열등감이 너무 심해요.
    다른 사람들 가진 것만 부러워하시고,나는 아무 것도 없다고 못한다..

    처음부터 좋은 조건 가지고 태어나서 잘 되는 사람들,
    금수저 물고 태어나 호의호식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맨 바닥 부터 태어나서 성공하는 케이스들도 많아요.

    그 사람들.. 머리가 좋아서겠지? 수완이 좋아서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하지만 수많은 책에서 얘기하는 공통점은 나도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성공하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뛰어난 사람이 모두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예요.

    어제 직업을 서른번 바꾼 남자라는 책을 언뜻 보았네요.. 그 사람 처음부터
    잘 되지 않았어요. 별별 일 다하다 교수되고..


    남탓 하지 마시고, 스스로 자꾸 끌어내지 마시고.. 노력을 계속 하시고..
    마음공부도 하세요.. 스스로를 자존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라구요..
    자꾸 못난 열등감 똥통 속으로 끄집어 내리시지 마시구요.. 그렇게 못난 사람들
    보면 너무 불쌍합니다. 자기 기준도, 주관도 없이 다른 사람의 행불행에 자기 행복이
    갈리는 사람들보면..
    마음 건강한 사람이 되세요.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근데, 하다보면 성장해요.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찾아서 노력하고 성취하기(이건 중요해요..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들에 대부분 나오는 내용) 자존감에 대한 심도있는 책들 찾아보시구요.
    계속 읽으셔야 합니다. 연구하고 적용하고 학습시키세요 스스로에게..

  • 4.
    '15.10.17 3:17 PM (223.62.xxx.182)

    그럼 평생 힘들거에요 고치세요
    저는 어릴 때부터 시샘과 질투를 많아 받아서 이젠 시샘 좀 한다 싶은 애들은 절대 안 만나요
    눈빛과 말투 다 티나니까요
    집안에 콩가루여도 본인을 가장 사랑하세요 자기자신과 타인은 별개라는 걸 아셔야해요 누구 보다 멋지게 거듭나시길ᆢ

  • 5. ..
    '15.10.17 3:20 PM (121.139.xxx.154) - 삭제된댓글

    아참,, 불평불만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일기 쓰기도 효과가 크다고 하더군요.
    최근 책으로 나왔어요.. 단, 꾸준히 할 것..

    그리고 하루에 밖에서 스쳐 지나가는 몇 사람 정해서 그 사람의 행복 빌어주기,(저의 경우 5명 정도?)

    남 칭찬해주기.. 해보세요.

  • 6. ..
    '15.10.17 3:21 PM (121.139.xxx.154)

    아참,, 불평불만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일기 쓰기도 효과가 크다고 하더군요.
    최근 책으로 나왔어요.. 단, 꾸준히 할 것..

    그리고 하루에 밖에서 스쳐 지나가는 몇 사람 정해서 그 사람의 행복 빌어주기,(저의 경우 5명 정도?)

    남 칭찬해주기.. 해보세요.

    원글님께 좋은 것으로 돌아올거예요..

  • 7. 보여지는 삻이
    '15.10.17 4:33 PM (112.160.xxx.226)

    불공평할 수 있죠. 하지만 그 모습이 죽도록 싫다면 과연 님께서 어떤 선택을 하셔야 할까요?.... 님 나이대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20대 30 대 초이시라면 지금부터 다시 본인이 가장 존귀한 존재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목표점을 찾고 개발하시라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어떤이는 결국 그렇게 원망만 하다가 나이만 더 들어 늙고 결국 자신의 모습도 본인이 원망하던 가족 누군가의 모습과 귀신같이 닮아 이제 더이상 다시 시작할 기회조차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본인의 마음을 더 경계하시고 본인에게 스스로 다독이시고... 혹시 주변환경에 님에게 과거로부터의 질투와 원망을 느끼게 했던 관계들이 가까이 있어 도저히 집밖을 벗어날 용기조차 없다면 다른 지역이나 다른 곳으로의 삶도 생각해보시구요. 계속 지체하시면서 자존감없는 삷을 사시는 것 보다는 그게 더 님을 위해 좋을 것 같네요. 또하나 ...새로운 터전으로 옯기셨을 경우는 과거와 유사한 사람이나 님을 혼돈속에 빠뜨리는 유사한 경험을 하게될 때 그때는 반드시 움츄려들지 마시고 승리하시기를....

  • 8. 원글이
    '15.10.17 4:34 PM (211.36.xxx.46)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안타까운 것은 저만 못나보이고 다른사람들에게는 장점만 좋은점만 보이네요..좋은점 칭찬 해주는 일을 참 잘해요ㅜ ㅜ

  • 9. ㅠㅠ
    '15.10.17 5:10 PM (118.217.xxx.197)

    누구든지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니까 함부로 비교하지말고 기죽지도 마세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 갖지 못한것에 대한 욕망과 원망으로 마음다치지 마시고 과거를 핑계로 움츠려 들지도 마세요. 남의 눈에 비쳐질 내모습에 연연해 마시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사는 연습하세요. 어차피 인생은 누구나 시한부고, 죽으면 아무리 잘난 사람도 다 잊혀집니다. 살아 있는동안 행복하자구요^^

  • 10. 지나가다.
    '15.10.17 7:32 PM (223.62.xxx.120)

    저도 그래요. ! 원글님!
    힘든데 어떻게 잘 않되서 저도 고민이에요.

  • 11. 원글이
    '15.10.19 12:16 AM (211.36.xxx.40)

    모두 감사합니다.ㅜ ㅜ

  • 12. 원글이
    '15.10.20 2:51 PM (211.36.xxx.124)

    지우지 마세요..부탁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287 송중기 누구 닮았네요 9 .. 2016/03/24 3,647
541286 유승민..나는 보수의 적자..대구의 아들..돌오겠다.. 2 과대망상 2016/03/24 936
541285 돼지고기 장조림 냄새안나게 만드는분.. 5 .. 2016/03/24 1,959
541284 홍삼 직접생산해서 만드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2 ㅇㅇ 2016/03/24 799
541283 울산 어떤 인간이 집분양 받으려고 고아 입양했다 파양한다는 글... 7 미췬 2016/03/24 3,977
541282 한글 무료 프린트 학습지 없나요? 3 교육 2016/03/24 2,514
541281 오래된아파트-인터넷선을 천장으로 연결하신분 계신가요 10 궁그미 2016/03/24 2,583
541280 아직은 표창원이 나오면 좋네여 2 .. 2016/03/24 673
541279 스키니진에 스립온..너무 이뻐보여서 지를려구요 1 샤랑샬랑 봄.. 2016/03/24 1,814
541278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제2지구 사시는 분들~~ 4 삼선짬뽕 2016/03/24 1,295
541277 개표참관인 신청하세요 7 ... 2016/03/24 1,087
541276 이런남잔 뭔가요? 마흔넘은 노총각... 8 소개 2016/03/24 4,273
541275 칼 라커펠트 동대문에 왔어네요? 7 사진 2016/03/24 1,920
541274 신랑이 이혼하자고 하네요 47 만두1 2016/03/24 30,398
541273 점집다녀온 이야기-아이팔아주라는 글 후기 11 그 후 2016/03/24 10,502
541272 주니어의류는 어디서 사세요? 4 궁금 2016/03/24 3,123
541271 가져 갈까요 ? 4 푸르름 2016/03/24 671
541270 밑에 몸무게 유지 글 보고 예전 다이어트 생각에 1 몸무게.. 2016/03/24 970
541269 김치 안드시는분들 대신 무슨 반찬 드세요 ? 7 반찬 2016/03/24 2,320
541268 밤에 불켜고 자면 피로가 안 풀리나요? 10 루나나 2016/03/24 5,720
541267 새아파트 입주시에 뭐까지 하고 들어가세요?(줄눈, 탄성코트등) 9 고민중 2016/03/24 6,832
541266 월세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더 받는게 나은가요? 4 월세 2016/03/24 1,486
541265 국내여행 팁좀 주세요 제발요 ... 7 여행 2016/03/24 1,762
541264 (펌)현명한 여자의 남편 개조 프로젝트 7 현명해지자 2016/03/24 3,410
541263 초등 여자아이들은 주로 무슨운동하나요? 5 현이훈이 2016/03/24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