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창시절에 일진놀이하고 애들 괴롭히신분들 후회하시나요?

..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15-10-17 04:35:13
갑자기 결혼식가시는 분 글 보다가

학창시절에 일진놀이하면서 왕따 주도하거나

이유없이 학우들 괴롭히신분들 있으시다면

지금이라도 후회가 되나요?

아니면 기억조차 안나고

그저 젊은시절 치기로 치부하시나요

궁금하네요
IP : 110.70.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할겁니다 아마.
    '15.10.17 5:08 AM (119.201.xxx.30)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 과거 비행청소년이었던 사람이 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성실히 땀 흘려가며 일 하고 있고... 흔한 교통신호 위반도 안하고 살지만...

    과거에 대해선 장난이었지 하더군요.
    잘못한걸 아는데 쑥쓰럽고 뻘줌해서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건지..정말 그렇게 생각하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쏘아 붙였더랬습니다.
    너 중학생 때 집에 오다가 고딩 양아치들한테 끌려가 운동화 뺏기고 몇 대 맞았을 때.,..
    넌 장난이었냐고. 맞고 물건 뺏겨도 장난이었다 웃고 넘길 수 있더냐고.
    만일 네 아이가 너 같은 애들한테 돈 뺏기고 와도 장난으로 웃고 넘기라 말 할 수 있냐고.
    네 아이가 돈 뺏기고 몇대 얻어 터져도 ..장난이라면서 넌 웃을 수 있겠냐고..
    그랬더니 아무 말도 못하더군요.

    하지만......과연 과거 자신이 괴롭혔던 아이들한테 얼마나 미안해할까요.
    자기 아이가 똑같이 당하고 괴로워하면 그때나 후회 좀 될려나요.
    그냥 그저 삥 좀 뜯고 몇대 때린 것 밖엔 없다 생각하는 듯한...

    저 지인이 그나마 악독, 악랄한 편은 아닌 축인데 저 정도인 걸 보면...
    보통의 학교폭력 가해자들은...그저 어렴풋이 기억하거나..
    그저 젊은날 치기...방황 정도로 기억할 듯 합니다.

    그저 당한 사람만 울분 터지는...

  • 2. 음.
    '15.10.17 8:03 AM (220.73.xxx.248)

    옳다 그르다
    나쁘다 좋다의 개념으로 판단하지는 않지만
    타고난 성향이구나 싶어요
    세월이 흘러서 본인은 이제 안그런다고 하지만
    생각과 행동에 여전히 보이더군요
    어려도 남에게 해코지 못하는 사람은
    어른이 되어도 못해요

  • 3. ....
    '15.10.17 8:40 AM (82.246.xxx.215)

    동네친구중에 일진행세 하고 다니던 친구들 있었는데 ㅋ 어른되서도 똑같이 쎈척하고 다니긴 마찬가지더군요 어른돼도 변하지 않아요 대부분 공부도 제대로 안해서 그저그렇게 살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자식들은 얼마나 극성으로 공부시키려고 하던지 속으로 비웃었네요ㅋㅋ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학부모 사이에서도 여왕벌노릇하거나 사람 따시키는거 주동하죠.. 어렸을때부터 다 싹이 보이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061 매독반응검사(VDRL) 에서 weakly Reactive(혈청검.. 4 2015/11/09 7,005
499060 휴대폰보험이 필요 할까요? 5 아이폰 2015/11/09 1,027
499059 여자 서른 다섯에 이별을 만났네요.. 49 090910.. 2015/11/09 12,458
499058 박원순 "행자부 간섭 과해..할 일 없으면 폐지해라&q.. 2 샬랄라 2015/11/09 844
499057 수험생 멘탈관리법 ... 2015/11/09 913
499056 요즘 인터넷에서 팔이피플 팔이피플 거리면서 조롱하길래 1 .. 2015/11/09 2,947
499055 롯데월드 근처 초등생 저녁먹을 곳.. 3 저녁먹자 2015/11/09 1,529
499054 미국에 사시는분들 질문드려요??한국에서 보내줬으면 하는것이요~ 14 선물 2015/11/09 3,443
499053 지문인식 도어락 vs 일반도어락 6 sss 2015/11/09 2,613
499052 ‘친일인명사전’ 서울 중·고교 도서관에 비치 7 세우실 2015/11/09 740
499051 제발 기도해주세요. 111 제발 2015/11/09 12,419
499050 평강제일교회 9년째 ‘나라사랑 웅변대회’..YTN호준석 사회 6 놀랄노짜 2015/11/09 2,150
499049 학군 안 좋은 지역의 상위권 중학생공부법 3 여우비 2015/11/09 2,006
499048 토요일 단국대 시험 6 고3 2015/11/09 1,233
499047 국정화 옹호 단체엔 매년 수백억 '혈세' 샬랄라 2015/11/09 435
499046 수능선물이 별거 아닐수도있지만. 9 수능 2015/11/09 3,573
499045 초4여아 생리 9 ㅠㅠ 2015/11/09 3,078
499044 시제 참석하시나요? 5 ㅇㅇ 2015/11/09 1,271
499043 혼자되신 아버지 사실만한 인천계양구 또는 부평, 부천 쪽 아파트.. 16 아빠 2015/11/09 2,194
499042 백인 우월주의 성지- 텍사스 알라모 요새 1 미국역사 2015/11/09 1,243
499041 시간제 근무로 계약변경.. 4 맞벌이맘 2015/11/09 1,466
499040 급성 부비동염으로 너무너무 힘들어요 ㅠ 제발 도와주세요 29 어떡해 2015/11/09 15,497
499039 시조카 수능인데 뭘해줘야 될까요? 7 열매사랑 2015/11/09 1,858
499038 이런날 어깨아파요. 3 2015/11/09 732
499037 벤시몽, 색깔마다 사이즈가 좀 다른가요???? 음. 2015/11/09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