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일하는 아주머니 남편이 이런분이신데요...

dd 조회수 : 4,276
작성일 : 2015-10-16 22:57:20

전 28 미혼이구요~

일단 그 어머님은 요리를 굉장히 잘하시구(그래서 도시락을 항상 푸짐하게 싸와서 나누심)

 정많고 가정적인 그냥 평범한 주부에요.

근데 남편분은 반대인가봐요,,

몸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 무뚝뚝하고

밥도 조금먹고, 먹는걸 거의 안좋아하고(그래서 뱃살도없음)

언니가 반찬 찌개 해놓고 있는데 옆에서 라면 끓여먹는 밉상 ㅡㅡ;;;

근데 직장다니며 돈은 열심히 벌어오고(많이 버는지는모르겠구)

스스로 그냥 전통적인 가장 가부장적이고 돈버는 기계가 되려고 한다고...

아무튼 얼핏보면 남편으로 큰 결함은 없어보이는데

또 너무 정없이 저리 사는 분이랑 사는것도 재미없지 않나 싶고 그래서..

유부이신 분들은 이런 남자 어찌생각해요?


참고로 사진을 봤는데 헐.. 언니가 참고사는게 조금은 이해 되더라구요 ㅋ

연세있으신데 외모가 꽤 깔끔하심.

아~주잘생긴 건 아니지만, 술담배에 찌들어 동안도 아니지만

그냥 이목구비가 훤칠하시더군요. ㅋ

IP : 122.36.xxx.1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5.10.16 10:58 PM (122.36.xxx.149)

    이런분 남편감으로 괜찮나요? ㅎㅎ

  • 2.
    '15.10.16 11:02 PM (1.238.xxx.210)

    초식남의 조상 아닐까요?ㅋㅋ살아 숨쉬는...
    연세 드신 분들 중에도 종종 그런 분들 있죠.
    여자보다 더 깔끔하고 빈틈없고 외모도 단정하고
    잔정도 없고 누가 치대는 것도 싫어하고
    말수도 적고 이런저런 설명하거나 불필요한 말 하는것도 싫어하고
    그러나 가장 역할 제대로 하고 회사일에는 목숨 거는 스타일..
    그냥 자기 관리 철저하고 그런 면은 좋은데
    남편으로 삼기엔 너무 스트레스가 큰 타입..
    차라리 씻어라..치워라...구박하며 살더라도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정으로 늙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조금 끌리는 타입...ㅋㅋㅋ

  • 3. 나쁘지 않으네요
    '15.10.16 11:03 PM (110.70.xxx.199)

    너무 가정적인 남자는 여자를 지치게 만들어요
    그리고 남자가 가정적이면 남성미가 좀 떨어지게 느껴저요 전
    저처럼 가부장적 남자한테서 매력 느끼는 스타일인가봐요

  • 4. 사람따라 다르죠
    '15.10.16 11:05 PM (1.238.xxx.210)

    부인분 서로 격차가 커서 꽤 스트레스가 있겠어요.
    그런데 원래 자기와는 다른 타입이 신선하고 끌리기 마련이라
    꼭 저렇게 다른 남녀가 결혼해서 서로 힘들어 하곤 하죠.
    그런데 남편분은 별로 힘들어 하시지도 않을듯 하네요..
    저런 분들은 모든 일에 절약형인데 감정소모조차 절약형인 경우가 많아요.

  • 5. 저희도..
    '15.10.16 11:27 PM (182.222.xxx.79)

    저희 남편도 저래요.
    돈 잘벌어다주고,
    운동까지 안하고
    돈 쓰는거 터치안하고,
    저번엔 남편카드로 가구 바꾼다고
    처음 한도초과되서 승인 받고 질렀는데
    그거에 대한 멘트도 없는,지나치게 무뚝뚝한 남편입니다.
    전.그냥저냥 만족하고살아요

  • 6. dma
    '15.10.16 11:44 PM (211.108.xxx.138) - 삭제된댓글

    그 어머님 나이가 어떻게 되셔요??

  • 7. ..
    '15.10.17 12:02 AM (124.53.xxx.84)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비슷했었는데,
    세월이 지날수록 변하던데요.

  • 8. 절대반댈세
    '15.10.17 1:04 AM (175.223.xxx.183)

    그런남편과 살다가 영혼마저 피폐해진 1인입니다
    사람하고 결혼하세요
    너무 차고 냉정해서리 인간으로 안느껴지고
    마치 감정과 영혼이 없는 사이버로봇과 사는 기분이라면
    이해가 되실려나 ㅜ.ㅜ

  • 9. wii
    '15.10.17 5:48 AM (175.194.xxx.141) - 삭제된댓글

    아빠가 그런 타입이신데.
    깔끔하고 빈틈없고 부지런하고 소식하세요. 저녁 식사 하고 나면 이 닦았다고 과일도 안 드심.
    뱃살 없고, 젊어서 운동 꾸준히 하셔서 근육도 있고, 외모 멀쩡 깔끔하고. 실없는 말 싫어하고.

    먹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식사 시간에 제때 밥 안 주면 라면 끓여 먹는 스타일. 입에 안 맞는거 이것 저것 시도하는거 싫어하고 기본적으로 식탐이 별로 없으신 듯 합니다.

    대신 몸이 건강한 편이고 체력이 좋은 편이라 엄마 일 많이 거들어 주시는 편이고 가족들이 아프다하면 약 챙겨 먹이고 주사 놔주시고, 건사를 잘 하세요.

    저는 성격 안 맞고 피곤해하는 편이고 엄마는 좋아하신 듯 하고 여동생도 남편이 아빠같지 않다고 투덜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528 돌잔치는 안하는 절친친구 무슨 맘의 선물이 좋을까요? 3 ^^ 2015/10/19 1,318
491527 하리 친엄마는 죽은 설정인가요? 7 그녀예뻤다 2015/10/19 2,011
491526 템퍼 매트리스 엄청 비싸던데 그렇게 좋나요? 11 ,,,,, 2015/10/19 12,432
491525 급발진 대처방법 2 조심조심 2015/10/19 1,351
491524 산후 조리중인데..남편때문에 돌겠어요 7 ㅠㅠ 2015/10/19 3,220
491523 저는 신의 음성을 들은 적 있어요 21 퐁퐁 2015/10/19 5,210
491522 그러면 총각이 아이 있는 이혼녀와 결혼하는 것은 괜찮나요? .. 14 에효 2015/10/19 5,738
491521 김원희가 진행하는 만물상?? 이제 안한가요? .. 2015/10/19 666
491520 용기가 해강이 맞나요 10 애인 있어요.. 2015/10/19 2,982
491519 김현주 박한별 애인 2015/10/19 1,346
491518 모기가 많아 잠을 설쳐요... ㅜㅜ 8 sd 2015/10/19 1,630
491517 이런 경우 축의금은 얼마나 내야 할까요? 3 궁금 2015/10/19 1,255
491516 걸어서 퇴근길 무서운데 민원넣어볼까요? 5 치안 2015/10/19 1,228
491515 구취, 입냄새, 정말 괴롭네요 5 휴우 2015/10/19 5,343
491514 방이동 성내동 아파트 추천좀 해주세요~~^^ 4 애기엄마 2015/10/19 2,277
491513 아파트를 지금 사는게 좋을까요? ㅠ ㅇㅇ 2015/10/19 906
491512 단위만 바꾸는 화폐개혁도 경제적 문제 발생하나요 2 돈돈돈 2015/10/19 1,128
491511 그알 신정동 납치 살인 사건 범인들이 부자나 형제관계라는 근거는.. 2 ... 2015/10/19 2,567
491510 여성 호신용품 사야겠어요 1 지킴이 2015/10/19 936
491509 연말에 가족들과 문화수준 높여보고 싶어요 4 늗ㅈ 2015/10/19 869
491508 이 영화 아시는 분~~?? 3 ㅇㅈ 2015/10/19 778
491507 아이들 중학생되면 오후까지 쭉 시간 비울 수 있을까요 ? 5 시간여유 2015/10/19 1,137
491506 원어민 선생님한테 커피 들고 갈건데 영어로 간단한 감사 인사 좀.. 2 지금 2015/10/19 1,251
491505 마션보신분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스포있음.) 8 궁금이 2015/10/19 2,147
491504 회원권.. 만들 때 코스트코 2015/10/19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