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부가 검정교과서검정하고선 이제와서 좌편향(?)-개가웃을일이다

집배원 조회수 : 519
작성일 : 2015-10-16 21:55:50

교육부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의 이유로 검정 교과서들의 이념 편향성을 들고 있는데요.

정작 지난해 초에는 같은 교과서에 대해 "올바른 역사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었습니다.

교육부의 모순적인 태도,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지난해 1월 내놓은 보도자료입니다.

한국사 교과서 8종의 오류와 서술 내용 2,250건을 수정해 승인했다고 밝히면서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1년 9개월이 지나 같은 교과서에 대해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밝힙니다.

<녹취> 황우여(교육부 장관/지난 12일) : "이념적 편향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많아 학생들에게 역사 인식에 대한 혼란을 주고 나아가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검증을 맡은 정부 부처가 스스로 검정 부실을 자인하며 말 바꾸기를 한 셈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입장을 바꾼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집필진의 소송과 이념 논란이 잇따라 발행 체제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이익주(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 "자기들이 검정한 교과서를 편향돼 있다고 얘기한다면 자기모순이 아니겠습니까. 교과서를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서 교육부는 자기모순에 빠져있는 것이죠."

역사학계의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움직임은 계속 확산돼 역사 전공자 7백여 명이 속해 있는 한국역사연구회도 집필 거부에 동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교수 100여 명과 일부 중고등학교 퇴직교장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화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우수경기자 (swoo@kbs.co.kr )

IP : 218.149.xxx.24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144 복면가왕..같이봐요 72 댓글달며 2015/11/08 4,087
    498143 노래 크게 켜고 공부하는 자녀 있으신분 11 음악 2015/11/08 1,200
    498142 날씬하게 산다는것... 73 2015/11/08 23,350
    498141 미국 두달 여행은 무비자 신청하면 되나요? 7 엄마 2015/11/08 1,531
    498140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 3 노예부모 2015/11/08 1,120
    498139 응답하라에 나오는 꼬마여자애 너무귀엽네요ㅋㅋ 9 2015/11/08 2,877
    498138 제가 웃어넘겼어야 하는 걸까요_속풀이 7 노처녀 2015/11/08 1,713
    498137 담낭절제 후유증 치료 1 단풍 2015/11/08 2,402
    498136 라텍스매트리스에 전기요 사용 방법 4 푸른꿈 2015/11/08 8,696
    498135 감이 너무 떫어요.. 2 .. 2015/11/08 801
    498134 kbs 특집 조성진군에 대해 별로 준비 않하고 만들었네요. 4 실망 2015/11/08 2,469
    498133 독신 미혼여성인데요. 제 상황에서 지금 집을 사야할까요? 49 싱글 2015/11/08 4,270
    498132 남양주 저녁바람이 부드럽게 7 남양주맛집 2015/11/08 1,638
    498131 나이들수록 좋은점이 많네요 5 ^^ 2015/11/08 3,166
    498130 이 정도면 괜찮은 급여지요? 14 Df 2015/11/08 3,781
    498129 어머니 가방 하나 사드리려고 하는데.. 11 캐리어 2015/11/08 2,164
    498128 수능 시험 볼때 자 가져가도 되나요? 4 발카니어 2015/11/08 1,219
    498127 라면 먹을껀데요..매콤하걸로 추천 좀.. 19 추천 2015/11/08 2,728
    498126 이런 담임 선생님.... 미치겠네요.. 16 에휴.. 2015/11/08 7,324
    498125 여러분들이 착각하고 있는 맞벌이 육아가사의 어려움. 49 ........ 2015/11/08 3,340
    498124 하나고 공익제보 교사 중징계 착수..교육청 중단 요구 5 샬랄라 2015/11/08 1,070
    498123 도가니의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 국가배송청구 최종 패소 1 ㅇㅇ 2015/11/08 695
    498122 스마트폰 공기계 사용..질문요^^ 2 공기계요 2015/11/08 698
    498121 책을 가까이 하는 남자와 결혼하신 분 계세요? 49 ... 2015/11/08 18,297
    498120 권상집 칼럼] 아이유와 3류 평론가들의 재해석의 자유, 도가 지.. 4 ㅇㅇ 2015/11/08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