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전교조 흑색 허위선전 동원하지 말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변성호, ‘전교조’)은 1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이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과정에서 전교조에 대한 허위 발언을 동원해 전교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이다.
전교조는 고소장 제출 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에 대해 이적성 운운하며 전교조에 가입한 교사들을 역사교과서 집필진에서 배제하겠다고 한다”면서 “이는 전교조와 6만 가입교사, 그리고 검정 역사 교과서 집필진에 대한 심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