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운 신해철씨

...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15-10-16 21:05:11
평소 그의 대단한 팬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참 보고 싶네요.
얼마전 설거지를 하며 김창기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던 중, 
전인권씨가 부르는 <걱정 말아요 그대>를 들으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뒤 이어
신해철씨의 목소리로 <내 마음 깊은 곳의 너>가 흘러나오는데 저도 모르게 손을 멈추고 멍해지더군요. 
너무 아까워요. 아까워요.  
IP : 202.161.xxx.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르게요 ㅠㅠ
    '15.10.16 9:08 PM (14.40.xxx.82)

    아직도 그가 이 세상에 없다는 게 믿겨지지 않아요.
    신승훈도 이승환도 윤상도..다 있는데 왜 혼자 먼저 간건지...

    게다가 그렇게 고통 속에 삶을 마감했다는 게
    너무너무너무 안타깝고, 마음아파요.

    그 살인마 의사놈은 꼭 천벌받길 바래봅니다.ㅠ

  • 2. christina9
    '15.10.16 9:11 PM (223.33.xxx.8)

    벌써 1년이네요.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ㅠ.ㅠ

  • 3. 배고파
    '15.10.16 9:18 PM (223.62.xxx.108)

    ㅠㅠ ㅠㅠ ㅠㅠ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 4. shin
    '15.10.16 9:19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가치관 목소리 위트 인간미 ...모두 그립네요

  • 5. . . .
    '15.10.16 9:25 PM (39.121.xxx.186)

    가을이 되니 더 그래요.
    노무현대통령님 너무 보고 싶어요.

  • 6. ㅇㅇ
    '15.10.16 9:33 PM (58.140.xxx.142) - 삭제된댓글

    비하인드 스토리 찾아보면 여리고 순정파 휴머니스트였죠 무명밴드 하는 후배 밤중에 찾아가 힘들테니 쓰라고 뜬금없이 큰 목돈 던져주고 가버린 이야기나 본인이 아끼던 기타도 친구에게 더 어울릴꺼라며 선뜻 이십년지기 뮤지션 친구에게 아무말 없이 선물하고 .. 이 세상에 인간미 우정 진심이라는걸 믿고 실천했던 음악인이고 자상하지만 위트넘치는 남편이자 아빠

  • 7. ...
    '15.10.16 9:35 PM (39.121.xxx.103)

    저도 자주 생각해요..
    너무 보고싶고..그립고..
    왜 이리 좋은 사람들은 일찍 우리곁을 떠나는건지...

  • 8. ...
    '15.10.16 9:42 PM (202.161.xxx.94)

    님들 얘길 듣노라니 다시 목이 멥니다.

  • 9. Drim
    '15.10.16 9:49 PM (1.230.xxx.11)

    오랜팬으로 오빠생각하면 진짜 속이 끓습니다
    오늘 이승환오빠의 빠데이콘서트 보는동안도 왜 해철오빠만 없는지 원통했습니다
    10일여일 남은 오빠기일에맞춰 다들 잊지않고 한번만이라도 그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유가족들에게도 힘이될수있게 ...ㅠㅠ

  • 10. 지나가다
    '15.10.16 9:56 PM (223.62.xxx.68)

    전 신해철씨 목소리도 싫어하고, 그의 노래라곤, "그대에게"밖에 모르지만, 생전 그에게 관심도 전혀없었지만
    지금도 가끔 생각나고 안타까워요.
    너무 억울하게 갔고
    가던 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마음깊이 슬퍼했던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참 좋은 사람이었구나 싶고,

    특히 아내, 그 아이들, 부모님 ....... 얼마나 슬플까 싶어요.

  • 11. 너무
    '15.10.16 10:04 PM (110.8.xxx.113) - 삭제된댓글

    억울하게 그리 되서서 절대 못잊죠

  • 12. 너무
    '15.10.16 10:04 PM (110.8.xxx.113)

    억울하게 그리 되어서 절대 못잊죠.

  • 13. 저도
    '15.10.16 10:20 PM (175.197.xxx.193)

    애들 초등학교에서 운동회 연습하는데 그대에게에 맞춰서 춤 연습하더라구요.
    신해철씨 팬은 아니었지만 그분 노래 듣고 십대와 이십대를 보내서 그런지 갑자기 눈물이 나는 거예요ㅠㅠ

    너무 고통스럽게 가서......
    천하의 신해철이 그렇게 가다니 아직도 마음이 아파서 매일 기도 드리고 있어요.
    신해철씨 영혼과 가족들 위로해 달라고요.
    원래 기도는 남 모르게 하는 거지만 신해철씨 잊혀질까봐 안타까워서 덧글 남겨요.

  • 14.
    '15.10.16 10:26 PM (211.36.xxx.14)

    진짜 눈물나요ㅠㅠ보고싶네요

  • 15. 같은 나이
    '15.10.16 10:30 PM (125.178.xxx.9)

    신해철씨 좋은 노래도 많고 무엇보다 좋은 성품을 지닌 참 멋진 사람, 괜찮은 사람이였는데 그리 억울하게 간거 가슴 아픕니다 ,,

  • 16. 모노크롬
    '15.10.16 10:51 PM (175.223.xxx.201)

    저도 그리워요.
    요즘에도 신해철씨 음악 듣는데, 들을때 마다 대단한게 느껴져요. 20대 초반에 만든 곡인데도 가사가 너무 철학적이에요.
    저는 20대 초반에 생각없이 살았는데.

    네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듣다보면 막 찔려요.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뭘까.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은 있는가.
    그리고 마지막 앨범 중 제발 아프지말라는 가사도 아이러니해서 더 슬퍼요.
    신해철. 그는 죽었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남을껍니다.

  • 17. 젊은날 고뇌가 많았는데
    '15.10.16 10:52 PM (211.36.xxx.130)

    아이들이 태어나고 아이들을 바라보며 많은 예술인들이 흔들리는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다네요
    근본이 바르고 깨끗한사람 이었던거 같아요
    너무 아까운 사람이 일찍 허무하게 갔어요
    노통도 해철씨도 참 그립네요

  • 18. ...
    '15.10.16 11:35 PM (121.133.xxx.66)

    아직도 해철씨 노래 못들어요.너무 마음 아파서...ㅠㅠ 부디 편히 영면하시고 가족들도 편해지시기 바랍니다.

  • 19. 골골골
    '15.10.20 10:11 AM (125.132.xxx.242)

    ㅜㅜㅜㅜ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179 새우젓담갔는데 소금이 안녹았어요 1 ... 2015/10/18 846
491178 수술하니까 역시 애사엔 가야해요 36 몸이 아파.. 2015/10/18 6,262
491177 1층 살아봐서..혹시나 7 stacat.. 2015/10/18 2,094
491176 꿈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보였어요. 1 123 2015/10/18 1,507
491175 사주 용어 아시는 분 2 맑음 2015/10/18 3,688
491174 밑에 선물글보고, 요즘 꿀 많이 안먹나요? 11 davido.. 2015/10/18 2,343
491173 책에 둘러진 띠 버리시나요? 5 가을이네 2015/10/18 1,932
491172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률이 원래 높았나요? 5 ㅇㅇ 2015/10/18 2,794
491171 어른께 낙지젓갈 선물..어떤가요? 27 궁금 2015/10/18 3,083
491170 교통사고 질문입니다 1 질문 2015/10/18 507
491169 삼성동~강남역 라인 브런치 잘나오는 곳 추천해주세용 2 브런치 2015/10/18 1,538
491168 가족에게 아주 많은 여가시간이 주어진다면 뭘 제일 해보고 싶으세.. . 2015/10/18 667
491167 8세컨드란 브랜드아시나요? 9 제일모직 2015/10/18 2,909
491166 이 형편에 수입 중고차 미친 짓 일까요? 13 zzzzzz.. 2015/10/18 4,807
491165 1억으로 집 어디에 구할수 있을까요 21 이사 2015/10/18 4,465
491164 전세금 올리는 문제 조언부탁드려요. 12 어렵네요 2015/10/18 1,769
491163 삼성병원 물리치료사 처우가 어떤가요? 3 ㅅㄴ 2015/10/18 2,829
491162 차렵이불이 안 따뜻하네요? 13 이불 2015/10/18 3,115
491161 금요일에 미칠것같아 정신과를 찾아다녔는데... 41 진료 포기 2015/10/18 18,172
491160 족욕기 4 궁금이^^ 2015/10/18 1,699
491159 깔깔유머-역사교과서국정화시 예상되는수업내용-정말웃겨요 꼭읽어보세.. 4 집배원 2015/10/18 916
491158 파파이스 70회...충격입니다. 5 김어준 2015/10/18 3,937
491157 정치에 무관심한죄로 받는 큰벌이 8 큰벌 2015/10/18 1,210
491156 몸이 약해진 50대, 운동시작해서 건강해지고 싶은데 팁 좀 주세.. 20 50대 2015/10/18 6,034
491155 명바기 뽑은 책임을 어른들이 져야지 왜 아이들이...?? 2 개신교장로 2015/10/18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