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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보기에 옷 잘 입는 연예인

패션 피플 조회수 : 7,639
작성일 : 2015-10-16 19:23:20
50대 여배우들, 그저 부티 귀티 나게 옷입는 것 지겨워요.

그저 스타일리스트들이 시키는대로 사모님필 나게 옷입는 거 재미도 없고, 배울만한 점도 없어서 별로 랍니다.

그리고 젊은 이들, 유행따라 너나나나 똑같이 입고 다니는 것, 제발 좀 말리고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황신혜씨는 지나고 나면, 아 그랬구나 싶게 어딘가 앞서가는 데가 있는데다, 정말 그 나이에도 온갖 시도를 다해본다는 점에서 멋있어요. 그리고 항상 편안해 보여요.

 

장미희씨도 5-60대 여배우가 누릴 수 있는 모든 사치과 호사를 마음껏 다 누리는구나 싶어서 속이 시원합니다.

 

윤여정씨는 나이들수록 잘나가는 여자라 응원하고 있는데, 저와는 체형이나 분위기가 달라 응용해볼만한 게 없어서 유심히 보지 않았답니다. 그렇지만 멋쟁이란 말 많이 들었어요.

 

지금은 이렇게 세분이 생각나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IP : 223.62.xxx.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6 7:2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장미희나 윤여정은 동의하나
    황신혜는 동의 안합니다.

  • 2. 윤여정씨 안목있으시죠,
    '15.10.16 7:28 PM (112.160.xxx.226)

    근데 전 한국의 연예인들은 대체적으로 무언가를 꾸외형적으로 미고 가꾸는 데만 지나치게 치중하는 것 같아 안타깝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샤흘롯뜨 갱스부르그 같은 패션과 그 사람의 영혼이 좋아 보이더군요.

  • 3. 원글
    '15.10.16 7:34 PM (223.62.xxx.68)

    얼마전 황신혜씨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기억나서 써본 겁니다.

    전 황신혜 볼때마다 이상하게 마음이 아파요. 젊어서 너무 아뻤는데(물론 제 스타일 아닙니다만) 나이 먹는 거 참 받아들이기 힘들겠다 싶고, 개인적으로도 아픈 일 참 많고,

    예전 애인에서는 40대 직장 여성의 로망을 다 보여주더니, 신성우랑 김혜수와 함께 나와 학원비리 밝힌 드라마에서 입었던 모피들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아마 개인 돈 다 털어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 싶어서 감동받았더랬죠.

  • 4. ㅍㅅㅇ
    '15.10.16 7:35 PM (39.7.xxx.160) - 삭제된댓글

    윤여정이 최강인듯요
    장미희도 부티나게 잘입는것 같아요
    두배우 다 해외 여러 브랜드 잘 섞어입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최정윤은 타임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쫙빼입어서 부자인건 티나는데 2%의 촌스러움은 안없어지는 듯요.

  • 5. ....
    '15.10.16 7:43 PM (1.240.xxx.118)

    윤여정씨는 명품으로 도배한다는데 옷 잘입는 기준은 좀 아닌듯요. 김미숙씨가 자기 분위기를 잘 살리는 센스인듯해요.

  • 6. ..
    '15.10.16 7:47 PM (58.236.xxx.91)

    윤여정 인정
    근데 고가의 옷이라 따라하기가 ^^
    이분 입고 나오는 옷들이 전부 명품이라고
    하던데요..

    장미희도 예쁘긴 한데..실생활에서 입기는 좀 그렇구요

    김나영도 전문가들이 잘 입는편이라고 하던데
    제가 볼때는 난해한 옷들이 많더라구요..

  • 7. 저도, 윤여정씨는
    '15.10.16 7:58 PM (221.147.xxx.214) - 삭제된댓글

    좀 아닌듯 ,,
    고가냐 아니냐를 떠나서.

  • 8. ....
    '15.10.16 7:59 PM (147.46.xxx.92)

    명품으로 도배해도 자기 스타일 못 잡는 경우가 많은데, 원글님이 열거하신 분들은 자기 분위기가 있어요. 윤여정씨는 아마 오래된 옷도 잘 관리하고 스스로 코디도 잘 하실 것 같아요.

    김민희나 신민아씨도 젊은 편이지만 스타일 좋아요. 김민희씨는 본인이 워낙 꾸미고 스타일링 하는 것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 13-4년 전인데, 샤넬 쇼에 왔을 때 스타일링 아직도 기억나네요. 데님 미니스커트, 부클레 비슷한 소재로 된 흰색 터틀넥, 검정 선글라스. 참 예뻤는데. 난해한 샤넬 투피스 입어도 괜찮게 어울리는 배우는 김민희 씨인 것 같아요.

    반면에 늘 쫙 빼입어도 오히려 어색한 사람들도 많잖아요. 누구라고 말은 안 해도.

  • 9. ㅎㅎ
    '15.10.16 8:06 PM (119.192.xxx.81)

    황신혜는 30대 중후반만 해도 무난하게 잘입었엇는데 갑자기 이상해짐.

  • 10.
    '15.10.16 8:16 PM (175.211.xxx.245)

    윤여정씨 센스있고 체격도 외모랑 어울리면서 나름 매력있지않나요? 근데 옷이 명품같아보이진 않는다는거...;;

  • 11.
    '15.10.16 8:18 PM (116.125.xxx.180)

    나이가 너무들 많으시네요
    82서 말안통한다 느낀적 많은데 세대차이였나봐요
    전 어디가서 놀죠 -.-
    게시판이 2개면 좋겠어요
    20~30대 과 40이상~

  • 12. ㅐ.ㅐ
    '15.10.16 8:24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윤여정은 정말 옷 잘입는 줄 모르겠어요. 명품을 입는다니 잘입는다고 하는거지 보기에 잘입는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옷 잘입는다는 게 본인이미지와 어울리게 잘 소화하는 게 아니겠어요? 황신혜의 스타일링은 젊어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해보이고 공효진이 세련됐다는데 아해불가구요. 중년 연예인 중엔 장미희나 나영희가 생각나고,리즈 시절의 이승연도 나름 센스가 있었던 것 같아요. 김민희의 스타일링도 좋구요.
    외국배우인 지금은 많아 늙어서 퇴색됐지만 사라 제시카 파커와 국내 연예인인 지드래곤이 최강인 듯...이 두사람은 본인의 신체적 단점을 극복하면서도 앞서가는 패션을 멋지게 소화하는 거 보면서 몇 번이나 감탄했던 연예안이었어요.

  • 13. 저는
    '15.10.16 9:10 PM (115.143.xxx.8)

    여자는 윤여정.최화정.김민희.김효진.김새롬

    남자는 박명수-코디겸 스타일리스트가 10년째 그대로라는데 정말 코디 잘 둔거같아요.옷입히는 센스가 진짜 탁월해요.윤종신.빅뱅의 지드래곤.

  • 14. 김민희, 리즈시절의 이승연
    '15.10.16 9:42 PM (123.254.xxx.60) - 삭제된댓글

    옷잘입는다는 것도 두가지로 나눠지는 것 같아요.
    본인에게 어울리게 센스있게 입는 부류와, 외모가 세련되고 아무옷이나 잘어울리는 부류(옷걸이가 좋다고 하죠)
    전자의 경우는 윤여정씨인데 대단히 럭셔리해 보이지 않으니 보는 사람에 따라 잘입는다 아니다로 의견이 나뉘는 것이고
    후자의 대표는 한고은 같은데 사실 무슨 옷을 입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언제나 세련됐다는 느낌을 주죠.
    장미희씨도 후자쪽인데 명품옷이 정말 잘어울리죠. 옷걸이 하나는 연예인 최고라 생각돼요.
    둘다 갖춘 사람은 김민희, 리즈시절의 이승연. 그런대로 김미숙, 김효진 정도....

  • 15. 짱아엄마
    '15.10.16 9:49 PM (114.202.xxx.133)

    첫댓글 보고 반가워서 로그인해요.
    샤를롯드 갱스브르와 그녀 어머니 제인버킨 스타일
    완전 멋지고 따라하고 싶으나 몸이..ㅠㅠ

    김민희.고준희.멋있죠~
    한때 공효진.정려원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장미희의 미니멀한 스타일
    윤여정은 옷보다 액세서리..
    보일듯말듯 작은 사이즈가 참 잘 어울려요.
    이승연은 유독 니트가 잘 어울려 가을에 단연 아름다웠던 기억..

    남자는..
    류승범.봉태규 자기만의 색이 있죠.(좀 깔끔하게도 시도해보지)
    지드래곤.장근석 개성있고
    맞아요.박명수 코디가 센스짱인듯^^

    쓰고보니 패완몸인가요?
    일단 깡마르고 볼일이라는 슬픈 사실..

  • 16. 원글.
    '15.10.16 9:50 PM (223.62.xxx.68)

    네. 아무래도 연식이 좀 드러나죠. ㅎㅎ
    윤여정씨는 사실 저도 아니올시다 싶을 때도 많아요. 그렇게 작고 마르신 분이 나이들수록 더 멋쟁이가 된다는 사실 자체를 높이 평가해서요.
    그리고 아주 오래되고 여러번 반복해서 보이는 차림이 꽤 되는 것도 좋구요.

    최화정씨도 옷 참 잘 입죠. 1960년대 미국 가정 주부 스타일이라고 하던데,

    공효진씨는 "나 옷 잘 입어, 나 하루종일 옷만 생각해"가 보이는 차림같아서 잘 모르겠고, 김민희도 유명하죠. 옷 잘 입기로,

    류승범도 좋았는데, 언제부터인가, "프렌치"로 보이고 싶어하는구나,싶어 좀 시들해 졌어요. 다 제 취향이죠. 뭐 ㅎㅎㅎ

    작년인가 위대한 개츠비, 미드 나잇 인 파리 등를 비롯한 여러 영화에서 1920년대 풍 의상이 집중적으로 나와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올 여름 본 "암살"에서도 여배우들의 의상보는 재미가 좋았는데,,

    우리 나라도 멋쟁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17. 윤여정은
    '15.10.16 10:15 PM (39.7.xxx.119) - 삭제된댓글

    비싼 명품 입는다는거 알고보니 명품인가보다 하는거지 전혀 비싸보이지 않아요
    마르고 볼륨없고 골반까지 빈약한 체형이라 명품이 명품같지가 않아요

  • 18. 지나가다
    '15.10.17 2:40 AM (2.31.xxx.244)

    윤여정
    장미희
    김민희
    김나영

  • 19. 황신혜는 그 미모를 슷로망가트리고 패션은 천박해져서
    '15.10.17 4:09 PM (116.41.xxx.115)

    안타깝고
    윤여정 김민희 인정!!

    리플에 꼽은 사람들보면 리플러의 스타일이보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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