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화 변호사는 13일 트위터에 “뉴라이트 측의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교육현장에서 외면당하자, 나머지 7종의 교과서를 없애고 친일독재 역사교과서를 강제로 채택하도록 하려는 것이 국정화 추진의 본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바꾸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바꾼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구호를 적었다.
이재화 변호사는 “전국의 교수와 교사들은 국정 한국사 교과서 집필에 불참을 선언하고, 학생들은 집필에 참가하는 교수의 수업을 거부하고 퇴출시키겠다고 결의하자.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 선 국회의원들의 낙선운동을 전개하자”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는 주권자인 국민의 책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변호사는 “다원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원리다. 국정교과서로의 회귀는 자유민주주의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정부가 역사관을 독점하고 다른 역사관을 틀린 것이라고 몰아부치는 것은 전체주의국가 내지 독재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