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초등6학년때.. 남자아이들 친구가 강에 빠져 죽었는데도 함구했던적 있어요

...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5-10-16 16:35:33

90년대 초반.. 제가 초등 6학년때 일인데
옆반 남학생들이 낙동강에서 놀다가
스티로폼을 타고 강에서 놀았는데
그게 뒤짚어지면서 아이한명이 물에 빠져 죽었어요.
그때 같이 있던 남자애들이 집에가서 부모님에게 얘기했는데도
다들 함구..
죽은 남자애네 집에서는 애가 안들어와서 실종신고내고
경찰이 수색하고..
그러다 시체가 떠올라 발견됐고
경찰 수사과정에서 같이 놀았던 애들이 말 안한거 들통나고..
당시 저희 학교 발칵 뒤짚히고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같이 놀던 학생 부모 양심없다는 말돌고 그랬어요...

 

당시 남자애들 지금 나이 40이 다 되어 가는데..

다들 멀쩡히 살고 있을지..

IP : 175.197.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6 4:38 PM (117.123.xxx.176) - 삭제된댓글

    헐 그 부모들은 정신병자들인가.. 아니 애가 빠져죽었다는데 그걸 왜 함구하나요. 제가 그 피해 아이 엄마였으면 이걸 서운을 넘어서 뭐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너무 그렇네요.

  • 2. ㅇㅇ
    '15.10.16 4:41 PM (117.110.xxx.66)

    아...진짜 이럴때 인간들의 극강 이기심이 무섭고 소름끼치네요.ㅠㅠ

  • 3. 어..
    '15.10.16 4:46 PM (125.131.xxx.51)

    이 이야기 우리 아들이 읽었던 소설과 내용이 비슷해요..
    영어 소설인데..

  • 4. ....
    '15.10.16 6:33 PM (112.160.xxx.168) - 삭제된댓글

    실제로 이런 비슷한 일 많아요.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확인할수 있죠.

  • 5. 으,,,,
    '15.10.16 6:56 PM (124.51.xxx.140)

    성악설 맞네요
    끝없는 악함...

  • 6. 아니 왜요?
    '15.10.16 7:05 PM (122.31.xxx.109)

    자기네들 죄가 될까봐요?
    와아... 저 아이들보다 저 부모들 천벌을 받았음 하네요. 세상에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345 냉부 객원 mc가 장동민 이래요.ㅠ.ㅠ 48 냉부 2015/11/16 5,116
500344 47세 나이엔 정말로 일할곳이 없네요~~ 로즈 2015/11/16 2,596
500343 신해철의 첫번째 경험에 대한 견해 3 ㅇㅇ 2015/11/16 1,330
500342 눈가 클렌징은 어떻게 하시나요? 4 ㅇㅇ 2015/11/16 1,072
500341 문재인, 광주 전라에서 지지율 1위로 올라 8 ... 2015/11/16 1,456
500340 문재인 '경찰의 살인적 폭력 진압…국정조사해야' 4 살인물대포 2015/11/16 418
500339 조끼를 찾는데 어디껀지 모르겠어요 3 안타깜 2015/11/16 731
500338 지하철 안에서 음식 먹는거 49 힘들당 2015/11/16 5,099
500337 좀 도와 주세요. 폐업이나 동업해지 해보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궁금 2015/11/16 542
500336 많이 지칠 때 2 ........ 2015/11/16 576
500335 유시민님하면 생각나는 모습.. 18 ㅎㅎ 2015/11/16 1,546
500334 애슐리 vs 계절밥상으로 수정 어디갈까요 49 .. 2015/11/16 3,579
500333 제주도 동부권 일정 부탁드려요 7 제주도여행 2015/11/16 1,400
500332 '퇴사하려면 한달 전 회사에 통보해야…' 근로기준법 개정 추진 10 .. 2015/11/16 2,870
500331 여자 혼자 영화보면 안되나요 26 ........ 2015/11/16 3,389
500330 도그빌 같은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7 인간본성에 .. 2015/11/16 2,287
500329 법륜스님의 희망강연 1 초코 2015/11/16 512
500328 사랑을 자꾸 의심하는 사람은 이유가 뭘까요? 6 궁금 2015/11/16 2,245
500327 민망한 수술인데요 도움좀 주세요 7 고민맘 2015/11/16 3,449
500326 남친이 카톡보고헤어졌다는 글 쓴 사람입니다 86 원글 2015/11/16 22,839
500325 무릎에 멍이 많이 들었어요 2 게자니 2015/11/16 574
500324 며칠전부터 생긴 증상 1 40대 중반.. 2015/11/16 883
500323 동탄에 아파트를 사는게 맞는걸까요,, 9 이사 2015/11/16 3,467
500322 매국노 이완용의 3.1운동 경고문 과 경찰의 경고문 4 닮은꼴 2015/11/16 684
500321 집행 안하는 상용피복비 9 의심 2015/11/16 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