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이 좋다, 안좋다가 정확하게 뭔가요?
이해가 안돼서요
저는 대학만 서열 같은게 있는줄 알았는데
제가 알아보고 있는 동네를 찾아보니
신혼부부는 살기좋다
학군이 안좋다
초등고학년 부터 이사가야 된다 이러는데요
초등도 학군이 있나요?????
정말 몰라서 묻는 시골 출신 아지매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만 근처 있음 된다 주의인데
대체 뭐가 다르고,
초등 되면 왜 좋은 동네로 가야되고
중등되믄 꼭 옮겨야되고
그런지 모르겠어요
얼마전 숲은 언제나 옳다 라는
기사를 봤는데
저는 여기가 숲이 근처라 마음에 들거든요
이영애도 나중에
애들 초등 지나면 문호리서 나오려나요?
아 그리고 학군 좋은데가면
학원비도 더 비싸지 않나요?
예를들어 초등학원비요
저희가 넉넉치않아
혹시라도 무리해서 좀 더 부자동네 가믄
아이가 너무 상처받을까봐서요
저 삼십대 후반인데
유치원 문턱도 못밟아봤지만
잘컸는데ㅋㅋ 요즘은 사교육이 판을치니~
1. ...
'15.10.16 2:01 PM (223.62.xxx.3)좋은학원이나 과외구하기가 쉽다,
여기에 옵션으로 좋은학교와 경제력은 그냥 따라붙어요.
사교육시장이란게 돈따라 다니는거라....2. 딴게 아니고
'15.10.16 2:02 PM (218.235.xxx.111)학교도 빡세게 공부 시키고
주변에 학원에서 또 애들이 빡세게 공부하고
그러는걸 말하는 모양....
그리고 그런 지역이 대체로 못사는 사람이 없죠
제가 봐선...못사는 애들이 없는곳...일거라고 생각..
저런지역에선 못사는 아파트 있으면
담장 막고 난리나죠.
긍까..초등애들이라도 방과후나 휴일..등에
할일없이 길거리를. 놀이터를 배회하는 아이가 없는...그런동네.
그리고 방학마다 해외연수가는 그런동네를 말하는듯해요.3. 진학율이죠뭐
'15.10.16 2:05 PM (119.197.xxx.1) - 삭제된댓글좋은대학 많이 보내는 고등학교 많으면 좋은학군
좋은고등학교 많이 보내는 중학교 많으면 좋은학군
그런 학교들을 중심으로 부자들도 몰려들도
유명하단 과외,학원들도 몰려들도
대규모의 사교육자본이 투입되고.
요즘은 좋은학군이라 그러면 고등학교보단 중학교를 많이 보죠
어차피 고등학교는 일반고에서는 명문대는 커녕 인서울4녅제 보내기도 쉽지 않으니까요4. 진학율이죠뭐
'15.10.16 2:05 PM (119.197.xxx.1)좋은대학 많이 보내는 고등학교 많으면 좋은학군
좋은고등학교 많이 보내는 중학교 많으면 좋은학군
그런 학교들을 중심으로 부자들도 몰려들고
유명하단 과외,학원들도 몰려들고
대규모의 사교육자본이 투입되고.
요즘은 좋은학군이라 그러면 고등학교보단 중학교를 많이 보죠
어차피 고등학교는 일반고에서는 명문대는 커녕 인서울4녅제 보내기도 쉽지 않으니까요5. .....
'15.10.16 2:08 PM (220.86.xxx.131) - 삭제된댓글좋은 학원이 많은거예요.우린 학군이랄것도 없는 변두리인데요.
아들이 과학고 가고 싶다고 하길래 과고전문학원 찾아보니 자가용타고 왕복 2시간이라 보낼수가 없었습니다.물론 학원 안다니고도 본인 의지로 노력해서 과고가긴 했는데요.전문학원 안녀서 고생 많이 했어요.원서 준비부터 선행진도등을 혼자 알아서 해야했으니까요6. 새옹
'15.10.16 2:11 PM (218.51.xxx.5)원래 기존 고등학교는 그다지 학군차이랄게 없었는데 사교육차이만 존재...mb정권때 자사고등 고등학교 지원제가 생기면서 고등학교 서열화되고 그렇게되니 중학교 서열화 자연스리 초등학교까지 그게 내려오더군요...
7. 그쵸
'15.10.16 2:11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학원이 많다 엄마들이 극성이다 정도?
8. 전반적인거죠
'15.10.16 2:12 PM (223.62.xxx.35)학생들의 부모의 경제력,학력수준부터
사교육에 대한 접근성, 학교의 학업분위기
강북의 고등학교 나왔는데 진짜 분위기
엉망진창이고 학생들의 가정환경도 별로인 애들이
많았고 대체적으로 부모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아이들도 학업에 대한 의지가 낮죠
강남에 가려는건 이해가 되긴 해요
돈이 많으년 아예 애교육 때문에 해외로
가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9. 원글이
'15.10.16 2:18 PM (203.210.xxx.113)아
부모의 경제력ㅠ
아이에게 미안해지네요
초등학교도 학군이 중요한가요?10. ....
'15.10.16 2:19 PM (175.223.xxx.153) - 삭제된댓글근묵자흑이잖아요 더군다나 애들이면 더 분위기에 쉽게 쉽게 물들어요
여기 교사분들 계시면 아실걸요...동네마다 학교,학급 분위기가 얼마나 확실히 차이나는지..11. 학원비
'15.10.16 2:23 PM (211.172.xxx.248)학원은 싼 곳도 있고 비싼 곳도 있어요. 고액과외 아니면 개별 학원비가 크게 비싸진 않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학원을 여러개 다녀요. 그래서 1인당 학원비가 많이 들어요.12. 돌돌엄마
'15.10.16 2:26 PM (115.139.xxx.126)저는 유치원생 엄마이지만....
성적이나 공부 등을 떠나서라도
학군 좋은=좀 사는=엄마들이 관리하는
동의어라고 생각해요.
굳이 강남, 대치동은 아니더라도
그나마 지역에서 학군 좋다는 학교는 애들이 순하고 탈선을 덜 하겠죠....13. 뭐
'15.10.16 3:04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부촌이면 환경이 좋긴합니다.ㅋ
근데 돈많아도 좋은 학군 집어 넣어도 꼴찌는 전세계 다 있잖어요.
공분 못해도 깨끗하고 부유하게 사는건 쾌적하지요. ㅋ
빈촌에서 고생하며 장학금 노리는거 보다는.ㅋ
근데 학군으로 궂이 따지신다묜 다 지할탓이죠 뭐. ㅎ14. 뭐
'15.10.16 3:05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부촌이면 환경이 좋긴합니다.ㅋ
근데 돈많아서 좋은 학군 집어 넣어도 꼴찌는 전세계 다 있잖어요.
공분 못해도 깨끗하고 부유하게 사는건 쾌적하지요. ㅋ
빈촌에서 흰버듬 누랭얼굴로 고생하며 장학금 노리는거 보다는.ㅋ
근데 학군으로 궂이 따지신다묜 다 지할탓이죠 뭐. ㅎ15. ..
'15.10.16 3:52 PM (175.214.xxx.91)학군이 좋다..는 건 아이들 성적, 진학률...이런 걸로 알 수 있는 거죠.
요새는 학원가랑 가까운 것도 포함되고요.16. ..
'15.10.16 3:55 PM (203.235.xxx.113) - 삭제된댓글왠만한 사교육은 다 시킬수 있는 학원가가 근처에 있고
부모가 아이한테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고
진학률이 좋은 학교가 근처에 있는곳을 말함이 아닐까요.17. --
'15.10.16 4:04 PM (91.44.xxx.73) - 삭제된댓글부모의 경제력,학력수준22
이게 결국 애들한테 이어져요.18. 학군
'15.10.16 4:14 PM (211.36.xxx.106)초등학교라 공부 잘하고 뭐 이런걸 따진게 아니라 사는 수준이 비슷한 무난한곳으로 이사했어요.
어느정도 먹고 살만하고 부모들 학력 수준도 높은편이라 그런가 아이들도 순하고 엄마들도 예의 바르고 아이들 교육 학교 행사에도 적극적이고 무난하네요.
아이들 일수록 친구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 어쩔수 없이 보게 되더라구요.
물론 잘하는 아이야 어딜 가도 잘하겠지만 저희 아이처럼 치구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는 친구들 말투 행동에 영향이 크네요.19. 음
'15.10.16 4:25 PM (119.14.xxx.20)위 댓글 말씀들이 모두 어느 정도 맞긴 한데요.
그렇다고 학군 좋은 곳으로 대책없이 무작정 옮기는 것도 해결책은 아니에요.
들어갔다 도로 나오는 사람들도 많고, 주관만 있다면 주어진 자리에서 얼마든지 좋은 성과 얻을 수 있어요.
엊그제 카더라와 정반대의 사실을 서울대에서 발표했죠.
보통 지균으로 들어간 학생들이 공부 못 따라 가서 학점 깔아준다고들 많이 말하여 지는데요.
조사 결과, 그와 반대로 학교생활 무리없이 잘 하고, 학점도 더 높다고요.20. 글쎄요
'15.10.16 5:30 PM (114.206.xxx.28)경기도 고만고만 신도시 살다 강남 젤 빡세다는 중학교로 전학 왔어요.
솔직히 말하면 뭐가 학군 좋다는 말인지 모르겠어요.
여기도 노는 애 있고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자는 애 있고요.
경기에서
공부 잘하는 최상위권이 한반에 한두명이면
여기는 대여섯명
날라리 수 좀 적음
이정도 차이 잇고요. 학원 질이 좀 다르려나... 근데 중등까진 그것도 모르겠어요.21. 글쎄요
'15.10.16 5:38 PM (114.206.xxx.28)초등은 더구나 학군 왜 중요한지 모르겠더라구요. 저희 애들 보낸 데가 별 문제 없는데라서 그런 건진 몰 라두요
22. **
'15.10.16 6:01 PM (27.1.xxx.189)제가 올해 서울시에 있는 중,고등학교에 교육봉사를 다니게 되어서 느낀점이라고 하면 학교의 분위기가 중요하다는거예요.
저도 외동아이를 키우고있는데 학군을 중요시하는걸 이해 못한 엄마중에 한사람이였거든요.
그런데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학교 수업을 다니면서 확연히 느끼고있습니다.
일단 잘사는 동네 명문고 아이들은 확실히 수업분위기가 차분해요. 대체로 조용히 자고 있는 친구 말고는 수업분위기를 해치며 노는 아이 없는편입니다. 그래서 외부강사인 저희들도 대체로 수업하기가 수월했다고 평합니다. 지역쪽으로 조금 낙후된 동네의 학교의 수업은 1~2반 빼고 거의 힘듭니다. 학교샘 말도 잘 안듣는데 저희같은 외부강사수업은 노는 시간입니다ㅜㅜ심지어 수업시간에 싸움도 비일비재 일어납니다.ㅜㅜ
교실도 어수선 그 자체입니다.
그러니 분위기타는 중,고생들 수업을 재대로 할까 싶습니다.
물론 명문학교도 평판 좋은 학교도 일등부터 꼴찌 당연히 있겠지요. 1년정도 학교에 수업을 나가본 결과 맹모삼천지교를 이해했다고나 할까요!!!아이가 마이웨이고 심지가 굳건하다면 몰라도 전체적으로 학교분위기 정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