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욕먹을 짓 한 건가요?

뭐지?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5-10-16 13:58:14

다른 지역에 언니가 살고 있고

제가 언니네 집에 놀러갔었어요.

 

언니랑 같이 가다가 길에서

조카와 같은 반인 아이의 부모를 만났어요.

그 아이의 엄마가 저를 누구냐고 물어봤고

언니가 동생이라고 하고 간단하게 그 부부와 인사를 했어요.

 

그런 후에 계속 길을 가고 있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언니한테 전화를 해서

자기 남편이 밥 사고싶다고 했다는 거예요.

옆에서 통화 소리가 다 들려서 제가 언니한테

손을 휘저으면서 싫다는 표현을 했고

언니가 지금 어디 가야한다는 식으로 좋게 거절을 했어요.

 

통화 끊고 나서 언니가 '동네에서 자주 마주쳐도 나한텐 밥 산단 말

한 번도 한 적 없는데 너 때문에 그런가봐' 그러고 넘겼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제 욕을 하는 걸 언니가 들었대요.

자기 남편이 생각해서 밥 사준다고 했는데 거절했다고요.

동네 아줌마들한테 언니가 지나가는데 제 욕을 하더래요.

 

근데 이게 욕 먹을 짓인가요?

저는 그 아이의 엄마 얘기를 언니한테 단 한 번도 들은 적도 없고

게다가 그 남편까지 같이 밥을 먹으면서 무슨 얘길 하나요?ㅠㅠ

그런 불편한 식사 자리를 제가 왜 해야하는 건지

그래서 거절한 건데

 

언니가 그 아이 엄마와 친한 사이도 아니고요.

친했더라도 그 아이 엄마까지는 제가 같이 밥을 먹을 순 있지만

그 남편과는 진짜 먹기 싫었거든요.

여자들끼리는 얘깃거리가 있지만 암튼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하는 건가요?

 

생전 첨 보는 부부와 밥을 먹어야 했나요?ㅠㅠ

IP : 211.212.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5.10.16 2:07 PM (112.168.xxx.226)

    이상한 부부네요..
    처음보는 부인의 동네 아는 사람과 그 동생한테 밥이라니..
    멀뚱멀뚱 뭐라하나요?소화는 되려나요?
    또 정중하게 거절했음 됐지 그걸 왜 욕하는지...
    자신들이 먹자하면 황송해하며 다 먹어야 하는지..

  • 2. 푼수
    '15.10.16 2:09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여기서 욕할사람은 그 동네엄마라는 오지라퍼네요 저같아서 불편해서 거절했을듯한데..
    그리고 불편해서 그럴수도 있겠다생각하고 그냥 넘기지 그걸 뭐하러 동네방네 수근수근 흉을 보는지
    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언니분한테 그런 여자랑 가까이 지내지말라하세요 젤 위험한 유형~

  • 3. 푼수
    '15.10.16 2:11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여기서 욕할사람은 그 동네엄마라는 푼수네요 저같아도 불편해서 거절했을듯한데..
    그냥 불편해서 그러나보다하고 말지 그걸 뭐하러 동네방네 수근수근 흉을 보는지 ㅉㅉㅉ
    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언니분한테 그런 여자랑 가까이 지내지말라하세요 젤 위험한 유형~

  • 4.
    '15.10.16 2:19 PM (183.100.xxx.240)

    먹자고 하는것부터 이상하구만요.

  • 5. ...
    '15.10.16 2:28 PM (121.160.xxx.196)

    다단계일까요? 부부가 처음 만난 학부모 여동생한테 식사하자고 권하는게
    이상하네요.

    아님 남편이 처음 본 여자한테 식사하자고 하면 그 부인이 먼저 기분나쁘지 않을까요?

  • 6. ㅇㅇ
    '15.10.16 2:45 PM (121.165.xxx.158)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그 부부가 이상하네요. 진짜 다단계나 뭐 그런 거 아니에요?

  • 7. 목적? 의도?
    '15.10.16 3:56 PM (1.227.xxx.21)

    순수하게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기여동생 밥사주는 거도 아니고 자기여동생친구 밥사주는 거도 아니고. 친하고싶었나?

  • 8. ㅇㅇㅇ
    '15.10.16 7:07 PM (121.144.xxx.40) - 삭제된댓글

    분명 다단계 500원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267 중학생들 시험보기전 몇주전부터 공부해요? 3 시험 2016/03/28 1,785
542266 초경과 키의 상관관계 ㅜㅜ 13 초경 2016/03/28 5,943
542265 난 82년생 미혼녀 - 밑에 글에 기분이 나뻐서 13 .. 2016/03/28 4,445
542264 서울에 있는 외국인(백인) 20대는 교환학생인가요? 3 신기해 2016/03/28 1,405
542263 정치에 전혀 관심없었던 멍청한 30대 중반입니다 34 ..... 2016/03/28 2,652
542262 노원병사는데요. 여긴 왜 난리인거에요? 43 궁금 2016/03/28 4,780
542261 폼블럭 사용해보신 분 후기요? 4 폼블럭 2016/03/28 2,171
542260 근데 이건 럭셔리와는 거리가 먼 불쌍한 블로거네요 3 소박한 럭셔.. 2016/03/28 7,717
542259 5살 딸이 잘 때 이를 너무 갈아요 6 에휴 2016/03/27 2,307
542258 새누리당 비례대표 명단 입니다.. ~~ 탱자 2016/03/27 646
542257 무플요망도도맘 관심 안주기 운동! No 게시물 No 언급 5 노관심 2016/03/27 2,451
542256 이시간에 집을 나왔습니다 9 ..... 2016/03/27 3,618
542255 세살 여자아이도 마론인형? 좋아하나요? 9 봄봄 2016/03/27 763
542254 강아지가 사람먹는 소세지를 삼켰대요 6 도움 2016/03/27 4,825
542253 연예인 코 중에 예쁘다고 생각한 코 있어요? 34 ㅇㅇ 2016/03/27 5,558
542252 40대 아저씨랑 송송 ..트럭키스보다가.. 8 2016/03/27 4,141
542251 sbs 돈건가요? 공중파가 할짓이 없나 32 2016/03/27 29,400
542250 이 나이에 도망치고 싶어요 3 ..... 2016/03/27 1,835
542249 엄마랑 발칸 여행 가려고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2 4월에 2016/03/27 1,224
542248 황창화 후보 도와줍시다. 13 ... 2016/03/27 1,087
542247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어떻게 가질수 있나요?(부제:강한멘탈가지기).. 1 you 2016/03/27 1,321
542246 어플라이언스 버전은 무슨 뜻인가요? 1 저기요 2016/03/27 642
542245 깨 가루 만드는 법 가르쳐주세요 4 가루 2016/03/27 1,186
542244 50대에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6 ㅁㅁ 2016/03/27 4,343
542243 역류성 식도염 약이 붓기와 관련 있을지 1 ,, 2016/03/27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