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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욕먹을 짓 한 건가요?

뭐지?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15-10-16 13:58:14

다른 지역에 언니가 살고 있고

제가 언니네 집에 놀러갔었어요.

 

언니랑 같이 가다가 길에서

조카와 같은 반인 아이의 부모를 만났어요.

그 아이의 엄마가 저를 누구냐고 물어봤고

언니가 동생이라고 하고 간단하게 그 부부와 인사를 했어요.

 

그런 후에 계속 길을 가고 있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언니한테 전화를 해서

자기 남편이 밥 사고싶다고 했다는 거예요.

옆에서 통화 소리가 다 들려서 제가 언니한테

손을 휘저으면서 싫다는 표현을 했고

언니가 지금 어디 가야한다는 식으로 좋게 거절을 했어요.

 

통화 끊고 나서 언니가 '동네에서 자주 마주쳐도 나한텐 밥 산단 말

한 번도 한 적 없는데 너 때문에 그런가봐' 그러고 넘겼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제 욕을 하는 걸 언니가 들었대요.

자기 남편이 생각해서 밥 사준다고 했는데 거절했다고요.

동네 아줌마들한테 언니가 지나가는데 제 욕을 하더래요.

 

근데 이게 욕 먹을 짓인가요?

저는 그 아이의 엄마 얘기를 언니한테 단 한 번도 들은 적도 없고

게다가 그 남편까지 같이 밥을 먹으면서 무슨 얘길 하나요?ㅠㅠ

그런 불편한 식사 자리를 제가 왜 해야하는 건지

그래서 거절한 건데

 

언니가 그 아이 엄마와 친한 사이도 아니고요.

친했더라도 그 아이 엄마까지는 제가 같이 밥을 먹을 순 있지만

그 남편과는 진짜 먹기 싫었거든요.

여자들끼리는 얘깃거리가 있지만 암튼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하는 건가요?

 

생전 첨 보는 부부와 밥을 먹어야 했나요?ㅠㅠ

IP : 211.212.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5.10.16 2:07 PM (112.168.xxx.226)

    이상한 부부네요..
    처음보는 부인의 동네 아는 사람과 그 동생한테 밥이라니..
    멀뚱멀뚱 뭐라하나요?소화는 되려나요?
    또 정중하게 거절했음 됐지 그걸 왜 욕하는지...
    자신들이 먹자하면 황송해하며 다 먹어야 하는지..

  • 2. 푼수
    '15.10.16 2:09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여기서 욕할사람은 그 동네엄마라는 오지라퍼네요 저같아서 불편해서 거절했을듯한데..
    그리고 불편해서 그럴수도 있겠다생각하고 그냥 넘기지 그걸 뭐하러 동네방네 수근수근 흉을 보는지
    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언니분한테 그런 여자랑 가까이 지내지말라하세요 젤 위험한 유형~

  • 3. 푼수
    '15.10.16 2:11 PM (1.246.xxx.85)

    여기서 욕할사람은 그 동네엄마라는 푼수네요 저같아도 불편해서 거절했을듯한데..
    그냥 불편해서 그러나보다하고 말지 그걸 뭐하러 동네방네 수근수근 흉을 보는지 ㅉㅉㅉ
    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언니분한테 그런 여자랑 가까이 지내지말라하세요 젤 위험한 유형~

  • 4.
    '15.10.16 2:19 PM (183.100.xxx.240)

    먹자고 하는것부터 이상하구만요.

  • 5. ...
    '15.10.16 2:28 PM (121.160.xxx.196)

    다단계일까요? 부부가 처음 만난 학부모 여동생한테 식사하자고 권하는게
    이상하네요.

    아님 남편이 처음 본 여자한테 식사하자고 하면 그 부인이 먼저 기분나쁘지 않을까요?

  • 6. ㅇㅇ
    '15.10.16 2:45 PM (121.165.xxx.158)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그 부부가 이상하네요. 진짜 다단계나 뭐 그런 거 아니에요?

  • 7. 목적? 의도?
    '15.10.16 3:56 PM (1.227.xxx.21)

    순수하게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기여동생 밥사주는 거도 아니고 자기여동생친구 밥사주는 거도 아니고. 친하고싶었나?

  • 8. ㅇㅇㅇ
    '15.10.16 7:07 PM (121.144.xxx.40) - 삭제된댓글

    분명 다단계 500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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