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욕먹을 짓 한 건가요?

뭐지?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15-10-16 13:58:14

다른 지역에 언니가 살고 있고

제가 언니네 집에 놀러갔었어요.

 

언니랑 같이 가다가 길에서

조카와 같은 반인 아이의 부모를 만났어요.

그 아이의 엄마가 저를 누구냐고 물어봤고

언니가 동생이라고 하고 간단하게 그 부부와 인사를 했어요.

 

그런 후에 계속 길을 가고 있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언니한테 전화를 해서

자기 남편이 밥 사고싶다고 했다는 거예요.

옆에서 통화 소리가 다 들려서 제가 언니한테

손을 휘저으면서 싫다는 표현을 했고

언니가 지금 어디 가야한다는 식으로 좋게 거절을 했어요.

 

통화 끊고 나서 언니가 '동네에서 자주 마주쳐도 나한텐 밥 산단 말

한 번도 한 적 없는데 너 때문에 그런가봐' 그러고 넘겼는데

 

그 아이의 엄마가 제 욕을 하는 걸 언니가 들었대요.

자기 남편이 생각해서 밥 사준다고 했는데 거절했다고요.

동네 아줌마들한테 언니가 지나가는데 제 욕을 하더래요.

 

근데 이게 욕 먹을 짓인가요?

저는 그 아이의 엄마 얘기를 언니한테 단 한 번도 들은 적도 없고

게다가 그 남편까지 같이 밥을 먹으면서 무슨 얘길 하나요?ㅠㅠ

그런 불편한 식사 자리를 제가 왜 해야하는 건지

그래서 거절한 건데

 

언니가 그 아이 엄마와 친한 사이도 아니고요.

친했더라도 그 아이 엄마까지는 제가 같이 밥을 먹을 순 있지만

그 남편과는 진짜 먹기 싫었거든요.

여자들끼리는 얘깃거리가 있지만 암튼

제가 어떻게 했어야 하는 건가요?

 

생전 첨 보는 부부와 밥을 먹어야 했나요?ㅠㅠ

IP : 211.212.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5.10.16 2:07 PM (112.168.xxx.226)

    이상한 부부네요..
    처음보는 부인의 동네 아는 사람과 그 동생한테 밥이라니..
    멀뚱멀뚱 뭐라하나요?소화는 되려나요?
    또 정중하게 거절했음 됐지 그걸 왜 욕하는지...
    자신들이 먹자하면 황송해하며 다 먹어야 하는지..

  • 2. 푼수
    '15.10.16 2:09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여기서 욕할사람은 그 동네엄마라는 오지라퍼네요 저같아서 불편해서 거절했을듯한데..
    그리고 불편해서 그럴수도 있겠다생각하고 그냥 넘기지 그걸 뭐하러 동네방네 수근수근 흉을 보는지
    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언니분한테 그런 여자랑 가까이 지내지말라하세요 젤 위험한 유형~

  • 3. 푼수
    '15.10.16 2:11 PM (1.246.xxx.85)

    여기서 욕할사람은 그 동네엄마라는 푼수네요 저같아도 불편해서 거절했을듯한데..
    그냥 불편해서 그러나보다하고 말지 그걸 뭐하러 동네방네 수근수근 흉을 보는지 ㅉㅉㅉ
    님은 잘못한거 없어요 언니분한테 그런 여자랑 가까이 지내지말라하세요 젤 위험한 유형~

  • 4.
    '15.10.16 2:19 PM (183.100.xxx.240)

    먹자고 하는것부터 이상하구만요.

  • 5. ...
    '15.10.16 2:28 PM (121.160.xxx.196)

    다단계일까요? 부부가 처음 만난 학부모 여동생한테 식사하자고 권하는게
    이상하네요.

    아님 남편이 처음 본 여자한테 식사하자고 하면 그 부인이 먼저 기분나쁘지 않을까요?

  • 6. ㅇㅇ
    '15.10.16 2:45 PM (121.165.xxx.158)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그 부부가 이상하네요. 진짜 다단계나 뭐 그런 거 아니에요?

  • 7. 목적? 의도?
    '15.10.16 3:56 PM (1.227.xxx.21)

    순수하게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기여동생 밥사주는 거도 아니고 자기여동생친구 밥사주는 거도 아니고. 친하고싶었나?

  • 8. ㅇㅇㅇ
    '15.10.16 7:07 PM (121.144.xxx.40) - 삭제된댓글

    분명 다단계 500원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431 김장 언제 할거냐고 묻는지 모르겠어요. 자기들때문에 안하는건데.. 49 왜 그리 2015/11/19 5,388
501430 건강한 생활습관 하나씩 알려주셔요~~ 10 나는나 2015/11/19 3,651
501429 말 없는 성격 극복방법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5 .... 2015/11/19 1,947
501428 교정치과 추천해주세요 4 .. 2015/11/19 1,274
501427 김구라 윽박지름‥ 49 라디오스타 2015/11/19 3,062
501426 전북이나 전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입니다~ 5 /// 2015/11/19 905
501425 검은사제들 후기래요 ㅋ 36 ㅋㅋ 2015/11/19 19,315
501424 록시땅 핸드크림말고 또 비슷한종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1 록시땅 2015/11/19 1,342
501423 할머니가 위독하신데... 4 . 2015/11/19 1,019
501422 친정 부모랑 시부모님이랑 같이 있음 불편하지 않으세요? 6 2015/11/19 1,439
501421 시댁에 김장 내년부터 안가기로 했어요 15 ... 2015/11/19 5,515
501420 감기걸리면 물 많이 마시라는 이유 궁금해요 10 나니노니 2015/11/19 3,365
501419 오모리 김치찌개 사발면 진짜 맛나요!! 14 우왕 2015/11/19 2,401
501418 아웃백 커피머그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 2015/11/19 954
501417 헝거게임 더 파이널. 초등4학년 봐도 되나요? 2 15세 2015/11/19 836
501416 집착하는 남자, 얼마나 지나야 받아들이던가요? 4 걱정 2015/11/19 2,525
501415 낼모레 김장하러가는데 시어머니가 또 한소리 할듯한게 걱정이네요... 2 111 2015/11/19 1,743
501414 단감과 홍시 중 뭘 좋아하세요~ 14 . 2015/11/19 1,457
501413 응팔에서 성동일이 나물을 사오는 것을 보고.. 4 비닐봉지 2015/11/19 2,384
501412 자녀들은 폰에 뭐라고 저장되어 있나요? 18 항상 귀여운.. 2015/11/19 1,681
501411 마포자이 3차 전망 어떤가요? 1 ........ 2015/11/19 3,136
501410 성북구 노원구 재수학원 추천부탁드려요 1 공부못하는 .. 2015/11/19 1,302
501409 산지직송 블로거? 사이트 믿을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7 82쿡스 2015/11/19 1,523
501408 갑상선저하증 살이 마니 찌나요? 2 아눙이 2015/11/19 2,546
501407 인천 전신마사지 받으려고 하는데요~~ 고3엄마 2015/11/19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