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창의적인 아이의 진로 관련 조언해주실분 계세요?
1. ..
'15.10.16 11:53 AM (175.223.xxx.2)아이가 원하는대로 믿고 지원해 주세요.
스스로 찾아갈 겁니다.2. 제가
'15.10.16 11:55 AM (101.181.xxx.66) - 삭제된댓글전문가가 아니라 조언해드릴건 없지만 부럽네요.
우리애는 책을 읽어도 앞장과 뒷장에서 왜 모양이 다른가, 색깔이 다른가, 위치가 다른가만 따져요. 은혜갚은 까치에서 까치가 선비를 위해 죽었는데도 왜 까치가 머리로 종을 받았는데 피가 입에서 나냐고 따져서 뇌척수액과 뇌출혈을 설명해줐네요. 감동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시 따위는 이해를 못해요. 은유법, 비유법 마음에 안 와닿나봐요. 문자로 거기에 안 써있으면 아닌거래요.
주변에선 니가 내려놓고 그냥 공대 보내라는데, 으휴...
여튼 부러워요...3. ...
'15.10.16 12:06 PM (39.7.xxx.182)지금 결정하셔야 해요?
수학 잘한다니 계속 잘할 수 있게 해주시구요
저 정도면 과학쪽으로 아무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거 하게 해주시면 잘할 거예요
수학이나 공학, 아니면 물리쪽으로 진학해도 잘할 것 같은데요
저 정도 창의력은 크면서 조금씩 희석되요
공부나 일상생활에 타협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되니까 벌써 달라졌잖아요
다만 안에 그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 표현하지 않는 것이면 다행이지만 고등학생이 되면 아주 평범하게 변할 수도 있으니 지금은 벌써 뭔가를 결정할 생각 마시고 계속 잘 하도록 지원만 해주세요
과학쪽으로 가면 잘 할 스타일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직업이 어떤 분야가 뜰지 잘 모르는 어른들이 벌써부터 뭘 해라 정해주실 필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과학기술은 3디 프린터가 대세라고 그걸로 많은 것들을 실제로 하고 있지만 지금 부모 가운데 미래 직업으로 그런 걸 제시하는 분 많지 않으시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자제분이 성인이 되었을 때 세상은 지금 어른들이 상상하기 힘들겁니다
그정도 잘 하면 본인인 갈 길을 찾아 낼 겁니다 제한을 주지 마시고 가능성을 열어주세요
자꾸 제한을 두면 그 창의력 다 사그라 듭니다4. 음
'15.10.16 1:28 PM (121.150.xxx.86)제 초등학교 친구같네요.
워낙 독특한 아이라 백과사전을 다 외우고 다녔어요.
그닥 공부에는 취미없었지만요.
부모님은 알아서 먹고살겠지라는 주의셨고요.
나중에 독일가서 미술한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