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설탕으로 했는데
저희 집에 매실청이 진짜 엄~~청 많아요.
3년전부터 매실청이 쌓이기 시작했는데 올해 매실나무에 열매가 정말 다닥다닥(반갑지 않은 풍년)
달리더니 매실청 정점을 찍었어요.
올해는 매실 저어주기도 귀찮아서 올리고당 넣고 그냥 뒀는데도
아주 넘치지도 않고 잘 됐어요.
소비 목적으로 모든 요리에 설탕대신 매실청을 넣고 조리하는데
생강에도 넣어도 괜찮은지요...
안되요..
매실청은 당도가 낮고
설탕은 높아서 대신 매실청 넣었다간 버려야 해요..
생강의 수분을 많이 줄여서 사용하면 되는데,,
얇게 썰어서 요즘 햇빛이 좋으니 말리세요..
꾸들꾸들하게 부서지기 직전까지 말려서
매실청을 자박하게 부으면 괜찮을거에요..
생강을 살짝 렌지나 오븐에 돌려서 수분을 날린 후에 꾸들하게 말려도 되고,
건조기에 말려도 됩니다..
너무 바짝 말리면 수분흡수가 어려우니까 그냥 꾸들꾸들한 정도로만 하세요.
와우 감사합니다.^^
그럼 생강을 말린후에 비율은 1;1하면 될까요?
생강이 잠길정도로만 부어놓으세요..
생강이 수분을 먹어서 줄어들면 다시 채워놓구요..
이렇게 몇번하면 생강이 매실물을 먹어 통통해지면서
당도에는 큰 차이가 없어서 변질되진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