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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땜에 넘 속상해요

행복부름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15-10-16 01:11:42
산 지 일주일밖에 안 되서

정말 반짝반짝하게 빛나는 코팅후라이팬을

남편이 닭가슴살 굽는다고 쓰면서

어주 화려한 칼자국들을 만들어 놓으셨네요 흑흑

아니 자를려면 접시에 담아 자를 것이지 왜!!!! 흑흑

평소에 자꾸 사고를 쳐서 제발 집안일을 안 했으면 하고 빌면서 사는데요

하필 허리아파서 누워있는 사이에 일을 저지르셨네요

봤으면 바로 옆에서 말렸을텐데...ㅠㅠ


가관은 남편 자취경력이 짧지 않다는 거..

연애시절 설거지할 땐 그릇 바닥도 잘 닦아야 한다며(그걸 누가 몰라??) 저한테 일장연설을 하길래 어이없었지만 그래도 기특하다 생각했죠ㅠㅠ

본인은 계란후라이도 할 줄 안다며.. (제 남동생도 할 줄 알아욧) 자랑자랑을 하길래 집안일도 잘 할 줄 알고 덜컥 결혼했구만ㅠㅠ

제가 제 꾀에 넘어간 모양이어요~

어이구 내 팔자ㅠㅠ
IP : 183.99.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6 3:37 AM (211.187.xxx.126)

    후라이팬이 어찌되건 생각 안하고 쓰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거 못 고침 ㅠㅠ

  • 2. ...
    '15.10.16 4:23 AM (74.76.xxx.95)

    그거 남편 전용으로 두시고, 집안일은 계속 시키세요.

    코팅 좀 먹어도, 빨래 좀 드럽게 해도 안죽는다고 생각해야, 남편 집안일 참여시킬 수 있어요.

  • 3. @@@
    '15.10.16 5:00 AM (108.224.xxx.37)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우리 아자씨 보다는 나은대요.. ㅋㅋ

  • 4. ..
    '15.10.16 7:20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귀여운 두 분^^

  • 5. ㅁㅁ
    '15.10.16 8:26 AM (112.149.xxx.88)

    ㅋㅋ
    설거지좀 하랬더니 전기밥솥 내솥을 철수세미로 박박 밀어놓은 제 남편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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