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남편: 땁땁한 분위기가 박근혜대통령같은 느낌. 남편 본인은 자기가 바르고 성실하게 산다고 함. 의리 규칙 잘 지키지만 와이프한테는 한국전통의 가부장 규칙을 고수하실 수 있음. 밖에서 봤을땐 존경하는 사모님일 수 있겠네요
2번 남편: 잘해주는게 탈..시부모님, 없는 형제간, 보증서달라는 불쌍한 친구..모두에게 마음이 감
물론 나에게도 퍼 줬었지...
3번남편: 돈도 잘 벌고 승진도 잘하고 옷도 잘입지만.....왠지 나를 거들떠 볼 것같지 않은 남자 타입 ㅋㅋ
비열미가 있음...
4번남편: 인간미도 있고 예쁘장한 외모가 약간 연예인필 나지만 본인의 취향 취미 존중해 줘야하는 사람. 특히 악기나 에술 취미 말리면 안됨
5번남편: 친구가 별로 없음. 맨날 집에 일찍 들어옴. 나같으면 좋겠구만 이걸가지고 싫어하는 부인들도 많습니다. 당신은 친구도 없냐, 약속도 없냐, 저녁밥은 노상 집에서만 먹냐... 착한편이나 몸이 약하고(감기 이런거. 체격도 왜소
) 시댁에는 "마음이" 착한 효자
7번 남편: 돈만 잘 번다면 한국사회에서 최상의 남편감 번호. 결혼하면 새로 이룬 가정을 더 중요시 여김(시부모님은 서운하실 수도..) 특히 자식 낳으면 자녀교육/여행에 강점. 다른 남자들이 지식구만 안다고 그릇작고 쪼잔한 남자로 보기도 하나 아줌마인 내가 보기엔 최상. 다만 자기 취미에 몰두하면 이사람도 돈 솔찮히 씀
9번남편: 소개해줄때 "진국"이란 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 사람. 등치 좋고 둥실한 얼굴..외모도 나이드신 아주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윗감. 버뜨, 결혼 후 온 동네 모임의 총무는 다 하고 다니는 처자식은 저절로 크는 줄 아는 사람. 시댁에 가장 충실한 사람. 몸이 주로 모임과 시댁에 가 있음
빠진 번호도 있네요 6번 8번
전 6번은 결정장애가 싫고 8번은 강해서 싫더라구요
에니어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이면서 단점 위주로 썼으니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어떤 여자에게 무난한 단점이 누구에겐 참 숨막히기도 하고 그래요
외국나가 결혼도 좋지만 에니어를 공부하고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