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딸이 야동을 봤대요..어쩌 대처해야 하나요?

어쩌나요 조회수 : 5,337
작성일 : 2015-10-15 21:57:03
잠자리에 들기전에 갑자기 남동생보고 "네 고* 먹어 버린다" 라고 밀하길래 이게 뭔 소린가 싶어서 차분히 물어봤더니 7살때 아빠가 잠들어 있었고 아빠 휴대폰에서 야동이 나오는걸 봤다네요. 일년 가까이 지난거 같은데 거기서 남자 여자 서로가 오럴하는것을 봤다는거예요. 생각 안하려고해도 자꾸 생각이 난다길래 그냥 잊으라고만 말하고는 재웠고요.. 생각 날땐 머리를 잘라버리고 싶단 말까지해요..처음에는 그게 아기씨를 나눠 주는건가 싶어서 보고있었는데 너무 이상해서 꺼버렸대요..ㅜㅜ기억에서 지우기 힘들텐데 이 일을 어쩌나요..
IP : 222.234.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15 9:59 PM (223.62.xxx.15)

    그거 트라우마 정말 오래가고...여자아이라면 평생 가요..남편분이 너무 잘못했네요. 나중 남자혐오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아빠까지 혐오할 수 있는 부분. 아이들 정서적으로 상담하는 곳 한번 가보세요

  • 2. ....
    '15.10.15 10:09 PM (121.150.xxx.227)

    그런거 심리치료 상담받던데요..그래도 한번본거 지워낼수도 없고 참..

  • 3. ㅁㅁ
    '15.10.15 10:12 PM (175.223.xxx.101)

    어릴때 그런 인식이 박히면 쉽게 잊혀지지 않아요.
    야동을 본 기억과 감정, 생각과 인식에 대해서 아이가 전문
    상담을 충분히 받아보는게 좋을거같아요.
    강제로 잊으라고 억압하는건 굉장히 안좋고 혼자 생각이
    반복되어 아이에게 괴로울거예요

  • 4. 세상에
    '15.10.15 10:19 PM (124.49.xxx.27)

    어떻게 봐도 그런걸 보게 만드는건지..

    정말 남자들 ,남편들
    휴대폰의 야동좀 제발못보게하세요

    님아이를 님남편이 망쳤네요
    그 잔상은 아마 성인이되서도 ..계속남을텐데..
    수도없이 수시로생각나서
    실제 학습장애도 겪거니와
    일찍 성에 눈을뜰수도 있다고 구성애씨도 말했어요

    특히 성인남자의 발기된고추는 보게하지말란
    말도있어요
    충격이 상당하다고 말이죠

    남자들이 진짜 이래저래 왠수에요

  • 5. ㅁㅁ
    '15.10.15 10:24 PM (39.7.xxx.73)

    그리고 아이가 무심결에 하는말에도 야동을 본 영향이
    드러나는걸보니 어린딸애가보기에 자극이었을거예요
    딸아이가 보는앞에서 남편에게 너무 화내거나
    싸울거릴 만들지 마시고, 아이가 놀라거나 당황
    했을테니 충분히 소통하고 이해시키셨음 해요

  • 6. ㅁㅁ
    '15.10.15 10:32 PM (110.70.xxx.160)

    자극ㅡ꽤나 자극적

  • 7.
    '15.10.15 10:32 PM (59.15.xxx.50)

    십년전 얘기인데요.친구가 딸아이 하나를 극진히 키웠어요.정말 극진하다는 단어가 맞네요.정말 부부가 사랑으로 키웠는데요.그 딸 반 친구가 아빠가 본 야동을 보고 장면을 얘기했나봐요.고추에서 우유가 나온다고..
    그 친구부부가 그날 엄청 많이 울었다고 ...내 혼자만 아이 잘 키운다는 되는 것은 아니구나...

    남편들 정말 조심해야 됩니다.

  • 8. 구성애 씨와
    '15.10.15 10:43 PM (110.9.xxx.236)

    상담해 보세요. 아수성쎈터어 상담 선생님 다 훌륭하시더라고요.

  • 9. 원초경이라고
    '15.10.15 11:47 PM (115.41.xxx.221)

    유아기때 부부 잠자리하는거 보이지 말라고 심리서적에도 나와요.날때부터 성욕구가 아기들도 있다고 상처도 상처지만 성욕구에 자극을 줘서 성에대한 환상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상담은 받는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901 그리스 여행에 대한카페나 책 소개해주세요*^^* (여행정보 대환.. 5 뮤뮤 2016/02/20 710
529900 82에서 노처녀들에게 하는 조언 중에 6 2016/02/20 3,595
529899 이 친구를 멀리 해야 할까요? 4 ... 2016/02/20 2,210
529898 개목줄이든 몸줄이든 꼭 채워 다니세요... ㅠ 5 ..... 2016/02/20 1,593
529897 아버님께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분상하실까요 11 --- 2016/02/20 2,277
529896 나혼자 산다에서 영어 공부 하는 연예인 들을 보면서... 14 아줌마 2016/02/20 7,449
529895 연말정산은 재직기간동안쓴 비용만 적용되나요? 2 세금 2016/02/20 852
529894 시그널..음악이 바뀌었어요 8 아프지말게 2016/02/20 1,792
529893 아프리카 가려면 황열병 예방접종 해야하지 않나요?? 5 니모 2016/02/20 1,885
529892 움베르토 에코 타계 9 2016/02/20 1,574
529891 국민연금 임의가입이요 .. 전업주부에요 4 마미 2016/02/20 3,047
529890 유기견 후원 믿고 할만한 곳 있나요?? 9 .. 2016/02/20 883
529889 2월 20일 오전 11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512 명의 .. 탱자 2016/02/20 319
529888 우울하면 산만해지나요? 12 우울하면 2016/02/20 2,308
529887 항생제 먹고 몇 시간만에 작용하나요 ㅈㅈ 2016/02/20 683
529886 식도염에 녹차는 괜찮나요? 3 ... 2016/02/20 2,597
529885 꽃청춘 류준열 캐릭터 여행 다니면 은근 피곤한 스타일 아닌가요 64 ..... 2016/02/20 15,552
529884 백일상 돌상 대여업 해보신분 계신가요 dd 2016/02/20 634
529883 좀 있다가 선보는데 안이쁜 여자가 애프터 받는법 없을까요 16 ,,, 2016/02/20 4,809
529882 담배피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 뭐가 있을까요? 3 담배싫어 2016/02/20 1,148
529881 20개월 남자아기 자꾸 장난감이 사주고싶어요 조언좀 4 Dd 2016/02/20 1,491
529880 19라고 괄호쳐놓고 제목올려놓는 모지리들! 7 진짜 2016/02/20 1,336
529879 고등수학과외비는 어느정도인가요? 12 tngkr 2016/02/20 9,665
529878 막내가 이 옮아왔어요 4 심란 2016/02/20 1,193
529877 밥먹고나서 뭔가 허전할때 2 2016/02/20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