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산책 질문드려요.

개산책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5-10-15 20:35:58

마당 아주 넓은집에 개들을 풀어놓고 살고 있어요.시골입니다.

한 다섯번정도 목줄 안매고 밤 12시이후 길거리 산책한적 있고요.


물론  이렇게 산책할때  이 동네는 사람들 없는 지역이라서

그리고 밤12시이후라서 한번도 사람을 만난적은 없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슬슬 불안해서 며칠전부터 목줄 매서 산책을 시도했어요.


그런데 목줄 매지않고 산책할땐 비교적 얌전히? 따라왔는데

목줄매고 산책하려니 거의 미친놈같이 펄쩍펄쩍 뛰면서 제가 개한테 끌려다닙니다.

8개월된 진도 리트리버믹스견 2마리예요.


저러는게 아무래도 목줄이 원인인거같은데

이제는 날도 어두워져서 12시이후 산책도 힘들고(저도 슬슬 겁이 나네요)

사람은 안만나지만 목줄 연습도 해야겠고...



도대체 산책을 어떻게 시도해야할지 겁나요.

제가 오늘 하루종일 끌려다닌거 생각하면 다시는 산책 나가고 싶지 않아요.

너무너무 힘들었네요.

중간에 막대기 들어서 때리는 흉내를 냈는데

때리지도 않았는데 깨갱거리면서 다 죽어가는 소리를 하길래

진짜로 때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어디서 엄살이야! 싶은게...


어떻게 산책을 연습해야할까요... 도움좀 주세요.


(집에서 목줄 안매는 거야 안전상 문제가 없고, 몇번 목줄없이 산책한건 여기가 진짜 외진곳인데다가 밤12시이후 여름에 나간거라서 가능했던것이니 너무 뭐라고 말아주셧음하고요. ^^)




IP : 183.108.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0.15 8:42 PM (119.70.xxx.159)

    때리지도 않았는데 죽는 소리를 하다니...ㅎㅎ
    시골이고 인적도 없다니 그냥 데리고 산책하시지요.
    그나저나 참 사랑많으신 분입니다.

  • 2. 개산책
    '15.10.15 8:46 PM (183.108.xxx.22)

    밤에 산책하기 힘들어서(제가요)
    낮에 데리고 다니려고 목줄을 묶었는데
    저 난리를 치니 ... 정말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ㅜ
    같이 다니고 싶은데 ..
    힘이 너무 쎄서 제가 끌려다니네요...
    이런 경험 있는분 없나요?
    그냥 자유산책할때는 알아서 휙 앞으로 갔다가 다시 저에게 왔다가 그랬는데...ㅜㅜ

  • 3. 티비에서
    '15.10.15 8:49 PM (119.194.xxx.182)

    보니 주인보다 먼저 걷지 않게 하고 가슴 하네스?말고
    목에다 해야 조절이 쉽다고 했어요. 근데 개가 크면
    ㅜㅜ

  • 4. 얌얌
    '15.10.15 8:54 PM (218.236.xxx.216) - 삭제된댓글

    가슴줄 일명 하네스 말고 목줄로 쓰세요. 초크체인이면 더 좋습니다.
    우선 개 목줄을 한 상태에서 줄을 돌돌 말아쥐어 개가 사람옆에 바짝 붙도록 하세요.
    그렇게 잡고서 걸으시는데 절대 개가 사람앞으로 나오면 안됩니다.
    줄을 바짝 쥐면 아무리 큰 개도 제어가 가능하거든요.
    줄을 돌돌 말아잡고 개가 흥분해서 앞서 나가면 안돼. 하시고 뒷짐 지어서 개가 뒤에 오도록 할수도 있어요.
    이렇게 산책을 시켜버릇하시면요. 개가 뒤에서 절대 앞으로 나오는 법 없이 졸졸 따라온답니다.
    세사르밀란의 도그위스퍼러 라는 책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유튜브에서 도그위스퍼러 검색하셔도 몇개 나올거구요.
    목줄로 산책연습하는건 모든 훈련의 기본중의 가본이고 이거만 잘 되면 개와 주인 모두 행복할거에요.
    대형견에겐 꼭 필요한 훈련이고요

  • 5. ...
    '15.10.15 8:54 PM (112.146.xxx.120) - 삭제된댓글

    일단 목줄에 익숙하게 해주는게 첫단계에요
    우리 강아지는 소형견이지만 첫산책전에 목줄을 한번 시도했는데 발광하다가
    꼼짝도 안하고 그 자리에 서있고 그랬었어요
    그냥 심심할때마다 집에서 목줄채워놓고 알아서 활동하게 내버려뒀어요
    그러다보니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않아할때 산책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 6. 개산책
    '15.10.15 9:22 PM (183.108.xxx.22)

    감사합니다.
    연습을 좀더 해봐야겠네요.
    주인보다 앞서 가는데 그것부터 제지해야겠네요.
    도그위스퍼러 검색하러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1253 애들 비비탄 쏘는 것도 잘못된건줄 알고 숨지 않나요? 6 ... 2015/10/16 1,497
491252 이재화 변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는 주권자 국민의 책무' 5 주권자 2015/10/16 934
491251 독감예방주사 맞고 수영장에 가면 안 되나요? 5 질문 2015/10/16 6,682
491250 전에 아파트에서 이상한 냄새 난다고 했던분들 전 원인 찾았어요 32 ㅠㅠ 2015/10/16 20,948
491249 식비로 월 75~80만원 쓰는게 적은건가요? 9 궁금 2015/10/16 3,699
491248 남편분과 같이 주무시나요? 49 결혼 10년.. 2015/10/16 18,068
491247 10월 16일, 퇴근 전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려봅니.. 1 세우실 2015/10/16 991
491246 날콩가루 좋다고 82에서 4 11111 2015/10/16 2,127
491245 나이 30대랑 50대분들 암기과목 외우는 속도가 어느정도 차이 .. 3 ... 2015/10/16 1,641
491244 아현동 마포래미안 49 곰곰 2015/10/16 1,854
491243 볼만한 드라마 뭐 없을까요? 49 주말엔뭐하냥.. 2015/10/16 3,875
491242 거만한 성향의 사람이 자기주장만 할때 1 협상 2015/10/16 1,036
491241 식품건조기 문의 3 추천 2015/10/16 1,142
491240 우리나라 사람들 국민성은 어떤걸까요.. 49 ……... 2015/10/16 1,983
491239 용인벽돌사건 용의자 애들과 부모 카톡문자 조사중일까요? 49 분노의역류 2015/10/16 15,954
491238 집수리시 가장 비중을 많이두는게 뭘까요? 3 ㅇㅇ 2015/10/16 1,374
491237 다른차량때문에 교통사고를 내셨을 경우 7 도움되는 지.. 2015/10/16 1,298
491236 정말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하세요? 49 ㅁㅁ 2015/10/16 4,146
491235 생리량 2 40대 2015/10/16 1,372
491234 “교육과정에 낙하 실험 없다” 캣맘 의혹 증폭 13 .. 2015/10/16 3,320
491233 국정화 저지 범국민대회 17일 4시에 열린다 1 내일광화문 2015/10/16 582
491232 캣맘 가해자 초등생 만 나이 9세로 '형사책임 완전제외자' 5 영양주부 2015/10/16 1,700
491231 아는 지인이 서울대 물리보다는 인서울 공대가 49 ㅇㅇ 2015/10/16 8,910
491230 공부 할 때 필요한 인내심과 끈기의 용량은 어떻게 키울 수 있나.. 1 ㅇㅇ 2015/10/16 1,567
491229 한국식 영어 발음, 사람 이름이나 고유명사 특히 힘들어요. 4 00 2015/10/16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