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아주 넓은집에 개들을 풀어놓고 살고 있어요.시골입니다.
한 다섯번정도 목줄 안매고 밤 12시이후 길거리 산책한적 있고요.
물론 이렇게 산책할때 이 동네는 사람들 없는 지역이라서
그리고 밤12시이후라서 한번도 사람을 만난적은 없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슬슬 불안해서 며칠전부터 목줄 매서 산책을 시도했어요.
그런데 목줄 매지않고 산책할땐 비교적 얌전히? 따라왔는데
목줄매고 산책하려니 거의 미친놈같이 펄쩍펄쩍 뛰면서 제가 개한테 끌려다닙니다.
8개월된 진도 리트리버믹스견 2마리예요.
저러는게 아무래도 목줄이 원인인거같은데
이제는 날도 어두워져서 12시이후 산책도 힘들고(저도 슬슬 겁이 나네요)
사람은 안만나지만 목줄 연습도 해야겠고...
도대체 산책을 어떻게 시도해야할지 겁나요.
제가 오늘 하루종일 끌려다닌거 생각하면 다시는 산책 나가고 싶지 않아요.
너무너무 힘들었네요.
중간에 막대기 들어서 때리는 흉내를 냈는데
때리지도 않았는데 깨갱거리면서 다 죽어가는 소리를 하길래
진짜로 때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어디서 엄살이야! 싶은게...
어떻게 산책을 연습해야할까요... 도움좀 주세요.
(집에서 목줄 안매는 거야 안전상 문제가 없고, 몇번 목줄없이 산책한건 여기가 진짜 외진곳인데다가 밤12시이후 여름에 나간거라서 가능했던것이니 너무 뭐라고 말아주셧음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