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동네에서 남이 자기말한다는거

aa 조회수 : 2,354
작성일 : 2015-10-15 20:22:08
제가 사는 동네가 초등 한개 중학교 한개 좁아요
애 둘을 학교 보내다보니 거의 학부모로 만나는 사람들이 다 이웃이고
좀 조심스럽기도 하지만...거의 아이 어릴때부터 살던 사람들은
아이에 대해서나 부모에 대해서나 조금씩 알게 되는데요
저는 다른사람이 저희집안이나 저희 아이들에 대해서 누군가 얘기를 하더라도(혹시라도)
모....그러려니 하는데요
아는 엄마가(F) 정말 치를떨며 싫어합니다
심지어 저랑 대화나 통화중에 꼭 대화내용 아무에게 말하지 말라는 확인을 하구요
그 엄마가 아는 사람과(A) 내가 아는 사람이(B)
A와 B가 서로 아는 사이더라고요(오늘 얘기중에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동네에서 이런일은 비일비재해서...전 모 아무 느낌 없는데
F는 저와 나눈 얘기들을 제가 B에게 얘기할까봐 전전긍긍
왜이럴까요
어느정도 사회에서 내얘기 할수도 있고 나도 남얘기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F의 표현을 빌자면 빅마우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호된 경험이 있었던건지....
좀 이해가 안가고....
한동네 오래 사시는 분들 얘기좀 해주세요
IP : 121.124.xxx.1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5 8:24 PM (117.123.xxx.176) - 삭제된댓글

    전 제가 남얘기 안 퍼트려서 그런가 뒤에서 내 얘기 도는거 진짜 싫어해요. 그래서 저는 진짜 믿을 만한 사람 아니면 속내를 잘 안드러내는데 그 분은 얘기하고 후회하는 스타일일듯. 근데 사회에서 내 얘기야 할 수 있는거지만 남 얘기는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2. aa
    '15.10.15 8:27 PM (121.124.xxx.167)

    근데 꼭 의도하지 않아도 아이들 얘기하다보니 나올때도 있고.....그렇게 긴장해서 살아야 하나요

  • 3. 원글님
    '15.10.15 8:31 PM (218.235.xxx.111)

    지인 이란 말이...한자잖아요
    풀면 아는 사람 이란 뜻이 돼요.

    그래서 아는 지인은....아는 아는사람 이 돼요

    아는 지인 이라고 쓰지 마시고
    자신 없으면
    아는 사람 이라고 하든지 지인 이라고 하든지
    둘중 하나만 쓰셔야해요

    딴데가서는 실수하지 마시구요

  • 4. ...
    '15.10.15 8:41 PM (110.70.xxx.123)

    어디서 호되게당한적있으면 그럴 수도 있죠
    그나마 원글님을 믿으니 자기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원글님이 스스로의 입을 못믿겠거나 그 여자분이 이해가 안되면 다음번에 대놓고 말하세요~
    아유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하고 이야기할때 말하면 어떡하지~? 내가 맨날 그런거 깜빡깜빡하네 ㅜ
    이정도면 예민한 사람들은 알아들을 거에요

  • 5. aa
    '15.10.15 8:47 PM (121.124.xxx.167)

    아는 지인이 그리 거슬리는건지요?
    문맥상 이해하면 되죠. 제실수까지 걱정 안해주셔도 됩니다

  • 6. aa
    '15.10.15 8:51 PM (121.124.xxx.167)

    맞아요 제가 건망증이 심해서...누구랑 얘기했던거 기억해서 말하고 안하고 잘 못할것 같은데
    그리고 뒷담화랄것도 없는 소소한 얘기들일뿐인데..일상적인..아이 학교 샘얘기 단원평가얘기들
    F가 너무 걱정하니....아예 대화를 말아야겠다 싶어요ㅠ

  • 7. 당연히
    '15.10.15 8:53 PM (119.194.xxx.182)

    조심해야죠 입들이 얼마나 가벼운데요.
    전 그분 말에 동감해요.
    여자들 카페에 2ㅡ3시간 앉아서 뭘 하죠?
    남얘기가 반이죠 ^^

  • 8. 아는 지인?
    '15.10.15 8:56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그리 거슬리냐고요? 네 많이 거슬립니다.
    틀린 걸 알려주는데 그걸 받아들이고 맞게 쓰는 게 그리 어렵냐고 묻고 싶군요.

  • 9. 아, 내가 아는 사람들같아ㅋㅋ
    '15.10.15 8:56 PM (183.96.xxx.204)

    그러니까 F는 AB모두를 C인 당신에게 뒷담화 했고
    F는 비밀 지키라 한거죠?
    뭐 얘기좀 하면 어때? 이거는
    C인 당신이 AB하고 이런 얘기를 흘렸거나
    F갸가 그러더라. . . 하고
    대놓고 했거나 이구요?

    맞나요?
    맞다면.
    믿고 얘기했는데 원글님이 지켜주셔야지요.
    알 때 알더라도 싸움은 붙히는 거 아닙니다.
    혹시 원글님.
    아들4학년 딸1학년 엄마 이신지요? ㅎㅎ

  • 10. 비일비재하지 않습니다.
    '15.10.15 9:02 PM (183.96.xxx.204)

    저도 한 동네 엄청 오래 살았어요.
    애들 낳아 기른 동네니까요.
    저도 한 마당발 하는데
    누가누가 그랬대~생각 만큼 비일비재 하지 않아요.
    원글님 속한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그냥 좀
    촉새 스러운 것 같습니다.
    안친해도, 지켜주고
    너무 친한 이 라도 지켜주는게 이 바닥 룰 입니다ㅎㅎ
    참고로 원글님 말씀하신 동네가 우리 동네 인가 싶을 정도로 컨디션비슷한 동네예요

  • 11. aa
    '15.10.15 9:14 PM (121.124.xxx.167) - 삭제된댓글

    오..그런거 아니에요 오해마세요
    뒷담화라니요...오늘 F랑 나눈 얘기는 애들 영어공부얘기였어요..누군가의 얘기가 아니라..학원얘기요
    엄마들 학원얘기 많이 하잖아요ㅠ
    이런것까지 말하지 말라고 확인시키니 원
    그리고 저 윗님이 아는 그사람 아니에요 4학년 1학년도 아니고요 아들없구요 ㅎㅎ
    동네에서 이런일로 상처받으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 12. 돌고래맘
    '15.10.15 9:20 PM (121.124.xxx.167) - 삭제된댓글

    오..그런거 아니에요 오해마세요
    뒷담화라니요...오늘 F랑 나눈 얘기는 애들 영어공부얘기였어요..누군가의 얘기가 아니라..학원얘기요
    엄마들 학원얘기 많이 하잖아요ㅠ
    이런것까지 말하지 말라고 확인시키니 원
    그리고 저 윗님이 아는 그사람 아니에요 4학년 1학년도 아니고요 아들없구요 ㅎㅎ
    동네에서 상처받으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 13. 제 지인이 아니라 다행ㅎㅎ
    '15.10.15 9:21 PM (183.96.xxx.204)

    조심스레 말 해 보자면
    칭찬조차도 당사자에겐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안티를 양산하니까요. 하물며 말 하지 말라는 건 더더욱
    조심하며 사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정 피곤한게 싫으시담
    막 편하게 얘기 하는 사람들 하고만 노세요.
    학원얘기는 그리고 공부좀 시키는 엄마에겐 굉장히 중요한 공유하고 싶지 않은 정보 일 수 있어요.

  • 14. aa
    '15.10.15 9:22 PM (121.124.xxx.167)

    오..그런거 아니에요 오해마세요
    뒷담화라니요...오늘 F랑 나눈 얘기는 애들 영어공부얘기였어요..누군가의 얘기가 아니라..학원얘기요
    엄마들 학원얘기 많이 하잖아요ㅠ
    이런것까지 말하지 말라고 확인시키니 원
    그리고 저 윗님이 아는 그사람 아니에요 4학년 1학년도 아니고요 아들없구요 ㅎㅎ
    동네에서 상처받으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 15. 당연히
    '15.10.15 11:03 PM (119.194.xxx.182)

    동네에서 상처받아서 다들 대답해주시는게 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의 기본 아닐까요?
    남의 말을 할때는 신중해야죠

  • 16. 남얘기
    '15.10.16 8:53 AM (61.98.xxx.26)

    지인의 지인의 지인 얘기정도면 동네사람과 맘껏 대화나누어도 돼요
    연예인 가쉽의 수준이거든요
    동네사람이야기를 같은 동네사람과 나눌때는 많이 조심해야 돼요

  • 17. 조심해야 해요
    '15.10.16 10:25 AM (210.105.xxx.253)

    전 심지어 언제 누구 만났다는 얘기도 잘 안 해요

    예를 들어 엊그제 나 A 엄마 만났다.. 라고 B엄마한테 말한 걸 A엄마가 싫어할수도 있어요
    (A엄마가 B엄마를 일부러 피할 수도 있으니..)
    마찬가지로 내가 끼지 않은 자리 - C엄마와 D엄마가 만난 것도 전해들었는데 얘기하다 보면 그 상황이 나와도 절대 말 안해요.
    C, D엄마들에게 그랬다며, 도 말하지 않고 B엄마한테 그들이 만났다는 얘기도 하지 않고요..

    만남을 가졌다는 건 팩트지만..
    그 만남을 비뚤게 보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는 그나마 동네 엄마들과 감정적으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으니
    저에 대한 얘기를 하고 다니는지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만약 제가 알게 되면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353 진정한 인연을 만나려면 2 ㄴㄴ 2016/01/18 2,201
519352 정말 젊음이 깡패네요 49 ㅅㅅ 2016/01/18 5,939
519351 일본 유니버셜 해리포터 존 시스템 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ㅠㅠ 11 어렵다 2016/01/18 2,629
519350 2016년 1월 18일 등록된 예비후보자 1000명 돌파! 유권.. 탱자 2016/01/18 340
519349 24개월 딸아이를 어떻게 할까요? 19 ... 2016/01/18 2,831
519348 어학 공부 집에서 혼자하시는 분들요~ 5 끈기 2016/01/18 2,519
519347 예가체프 커피 맛나게 마시는방법 아시면 8 2016/01/18 2,046
519346 서강준 매력을 몰랐는데요 9 서강준 2016/01/18 3,978
519345 가난한 아프리카인들은 왜 애를 낳나요? 25 babe 2016/01/18 10,478
519344 엄마가 애증의 대상이기는 하죠 4 ;;;;;;.. 2016/01/18 1,569
519343 아베 "위안부 강제연행한 적 없다" 10 샬랄라 2016/01/18 585
519342 갑자기 김치부침개가 미치게 먹고 싶어요 14 ㄱㄱ 2016/01/18 2,755
519341 이 추위에 소녀상 지키는 아이들은 5 추워요 2016/01/18 792
519340 20억을 물려받으면 생기는 일^^ 35 카레라이스 2016/01/18 39,768
519339 제 폰이 이상한지. . 워크넷 혹시 접속 잘 되세요? 궁금 2016/01/18 784
519338 다음주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가는데 19 아무것도하지.. 2016/01/18 4,260
519337 집 명의변경 1 .. 2016/01/18 1,485
519336 유치원 졸업 관련해서 문의요.. 21 궁금 2016/01/18 2,137
519335 이 노래 제목이 정말 궁금해요 2 ? 2016/01/18 537
519334 교과서랑제일똑같은문제집이우등생해법? 2 123456.. 2016/01/18 586
519333 시간있으면 전문적으로 배우고싶은거 뭐있으세요? 3 아이린뚱둥 2016/01/18 956
519332 다같이 먹는 전골이나 찌개에 개인 숟가락 담그는 인간들 5 .... 2016/01/18 1,709
519331 장인,장모 의료비 공제 가능한가요? 5 ? 2016/01/18 2,006
519330 부동산이 집값을 다르게 얘기하네요 8 다 그런건지.. 2016/01/18 3,259
519329 요실금수술과 치질수술 같이할수있나요? 3 지니맘 2016/01/18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