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등기 명의

소유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5-10-15 16:48:49

지금 사는 아파트는 분양받은 건데 애초에 등기할 때 공동명의로 하려고 하니깐

남편의 주택청약으로 분양받은 것이라서

공동명의로 하려면 등기하는데 돈이 더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남편명의로 했어요.

 

저희집은 남편의 월급보다 제가 훨씬 더 수입이 많아서

(제가 많이 버는게 아니고 남편의 월급이 작아서)

아파트 분양받을 때 중도금이니 잔금이니 모두 제가 저금해두었던 돈에서 나갔거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제 돈으로 마련한 거지만 당시엔 공동명의하는데 돈이 더 드는게 아까워서

남편 명의로만 하는거에 저도 동의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돈이 더 든다고 할지라도 제 단독명의로 했어야 했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 요즘 보니 가까운 사람들 모두

저처럼 부인이 돈을 마련한 경우엔 부인명의로 하고

특별히 부인이 전적으로 마련한 게 아니면 거의 공동명의로 하더라구요.

 

남편한테 누구네 집도 부인명의이고 누구네 집은 공동명의이더라.. 이러니

남편이 그래말이야.. 다 당신이 마련한 건데.. 이러면서

앞으로 만일 새로 이사가는 집은 내 명의로 하자고 하네요.

 

근데 지금 사는 아파트가 우리 애들은 다들 장성해서 떠난 거나 마찬가지고

우리 둘만 살기에는 좀 큰데, 남편이 이 아파트를 좋아해요.

저도 이 아파트가 주민들이 점잖고 위치도 조용해서 편안히 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만족해요.

평수가 커서 특히 겨울엔 관리비가 많이 나오기는 해도 말이죠.

집 명의는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IP : 112.186.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반
    '15.10.15 5:05 PM (115.161.xxx.66)

    팔고 다른집을 구입해도 반반하세요 재산세도 차등세율이라서 부부따로 납부하면 세액이 적답니다 그리고 옮기기 싫어면 반만 증여받으세요 다취득세가 들어도 길게보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나이가 들면 부부간에도 재산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것이좋지요 같은날 죽음을 맞을수도 없으니 상속등~~에서도~~~

  • 2. 소유
    '15.10.15 6:01 PM (112.186.xxx.156)

    아. 그렇군요.
    지금 아파트에서 반만 증여받는 것으로요.
    댓글 감사합니다.
    나중에 상속세 같은 것도 생각하자면 말이죠.

    근데 사실은 모두 제돈이었는데
    남편에게 반만 증여받는 것으로 한다는 것도,
    남편과 공동명의로 해야 한다는 것도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땐 시간도 없고 바빠서 이것저것 생각해볼 겨를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좀 뒷북이긴 하네요.
    여하간에 제가 더 오래 살 것 같지만 사람 일이란 모르는 것이니
    굳이 이사 안가더라도 지금 공동명의로 해놓는 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이래서 제가 82 를 못 떠나요.
    감사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953 정말잘샀다고자랑하고싶은것있으세요? 44 사철나무 2015/10/15 30,238
490952 생리..이 정도는 걱정안해도 되려는지. .. 2015/10/15 787
490951 변액연금보험 때문에 문의드려요 49 변액연금보험.. 2015/10/15 2,013
490950 스파크 급발진사고..운전미숙일수도 있다는데 22 흠흠 2015/10/15 6,736
490949 tv 켜는 법...왜 이리 어렵나요??? 2 힝... 2015/10/15 2,128
490948 오전 12시는 낮? 밤? 2 dd 2015/10/15 873
490947 infp/에니어그램4번 7 ㅇㅇ 2015/10/15 3,837
490946 국정교과서 반대) 어제 jtbc 국정교과서 토론 넘 어이없네요... 49 국정교과서반.. 2015/10/15 1,290
490945 세월호548일)세월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 품에 안기시게 되기.. 5 bluebe.. 2015/10/15 426
490944 신발 브랜드 찾아주세요 1 .... 2015/10/15 539
490943 친하게 지냈던 이웃이 우리집에 임시로 주소 좀 옮기고 싶다는데ᆞ.. 7 향기 2015/10/15 3,554
490942 저는 누가 뭐래도 전지현이 너무 예쁜거 같아요 8 ㅇㅇ 2015/10/15 2,717
490941 마트에 제대로 된 버터가 없네요. 13 .... 2015/10/15 5,174
490940 냉장고 도움부탁드려요.. sod 2015/10/15 726
490939 13년차 한국아줌마가 본 에니어그램 남편 7 에니어그램 2015/10/15 4,814
490938 8살 딸이 야동을 봤대요..어쩌 대처해야 하나요? 9 어쩌나요 2015/10/15 5,287
490937 부장검사가 그렇게 높은사람인지 48 참나 2015/10/15 2,962
490936 ✖ 국정교과서 주도한 주요 인물들 및 인명 14 요것들! 2015/10/15 1,372
490935 여러명이 음식 주문하고 내 음식이 먼저 나왔을때 다 나올때까지 .. 6 순서 2015/10/15 1,769
490934 류승완, 류승범형제.. 13 멋진형제네요.. 2015/10/15 4,802
490933 송은이 비보에서, 작가를 구하던데,,많이 몰리겠죠? 49 ㅋㅋ 2015/10/15 2,791
490932 대구 영어과외 3 ... 2015/10/15 1,060
490931 명단 공유 3 기쁨혹은행복.. 2015/10/15 826
490930 똑같은 옷 입은 사람 마주친적 없으세요?? 기분 진짜 별로..ㅠ.. 21 살면서 2015/10/15 5,752
490929 주5일, 하루4시간 근무자는 직장국민연금 가입대상자가 아닌가요?.. 3 국민연금 2015/10/15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