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등기 명의

소유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5-10-15 16:48:49

지금 사는 아파트는 분양받은 건데 애초에 등기할 때 공동명의로 하려고 하니깐

남편의 주택청약으로 분양받은 것이라서

공동명의로 하려면 등기하는데 돈이 더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남편명의로 했어요.

 

저희집은 남편의 월급보다 제가 훨씬 더 수입이 많아서

(제가 많이 버는게 아니고 남편의 월급이 작아서)

아파트 분양받을 때 중도금이니 잔금이니 모두 제가 저금해두었던 돈에서 나갔거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제 돈으로 마련한 거지만 당시엔 공동명의하는데 돈이 더 드는게 아까워서

남편 명의로만 하는거에 저도 동의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돈이 더 든다고 할지라도 제 단독명의로 했어야 했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 요즘 보니 가까운 사람들 모두

저처럼 부인이 돈을 마련한 경우엔 부인명의로 하고

특별히 부인이 전적으로 마련한 게 아니면 거의 공동명의로 하더라구요.

 

남편한테 누구네 집도 부인명의이고 누구네 집은 공동명의이더라.. 이러니

남편이 그래말이야.. 다 당신이 마련한 건데.. 이러면서

앞으로 만일 새로 이사가는 집은 내 명의로 하자고 하네요.

 

근데 지금 사는 아파트가 우리 애들은 다들 장성해서 떠난 거나 마찬가지고

우리 둘만 살기에는 좀 큰데, 남편이 이 아파트를 좋아해요.

저도 이 아파트가 주민들이 점잖고 위치도 조용해서 편안히 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만족해요.

평수가 커서 특히 겨울엔 관리비가 많이 나오기는 해도 말이죠.

집 명의는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IP : 112.186.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반
    '15.10.15 5:05 PM (115.161.xxx.66)

    팔고 다른집을 구입해도 반반하세요 재산세도 차등세율이라서 부부따로 납부하면 세액이 적답니다 그리고 옮기기 싫어면 반만 증여받으세요 다취득세가 들어도 길게보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나이가 들면 부부간에도 재산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것이좋지요 같은날 죽음을 맞을수도 없으니 상속등~~에서도~~~

  • 2. 소유
    '15.10.15 6:01 PM (112.186.xxx.156)

    아. 그렇군요.
    지금 아파트에서 반만 증여받는 것으로요.
    댓글 감사합니다.
    나중에 상속세 같은 것도 생각하자면 말이죠.

    근데 사실은 모두 제돈이었는데
    남편에게 반만 증여받는 것으로 한다는 것도,
    남편과 공동명의로 해야 한다는 것도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땐 시간도 없고 바빠서 이것저것 생각해볼 겨를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좀 뒷북이긴 하네요.
    여하간에 제가 더 오래 살 것 같지만 사람 일이란 모르는 것이니
    굳이 이사 안가더라도 지금 공동명의로 해놓는 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이래서 제가 82 를 못 떠나요.
    감사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862 강남 신세계vs 롯데 본점..에서 느낀 점 41 따뜻해져라 2016/02/17 19,104
528861 대학 신입생 핸드백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꼭이요~!!! 14 절실 2016/02/17 2,565
528860 재래시장 상품권 유효기간이 어느 정도 일까요? 2 ,,, 2016/02/17 677
528859 김치볶음밥이 잘안되요 맛없어요 23 2016/02/17 3,946
528858 싱가폴은 어떤나라인가요? 8 .. 2016/02/17 2,506
528857 [중앙][분수대] 청년 대표 맞습니까? 1 세우실 2016/02/17 372
528856 버니 샌더스, 힐러리 멘토 키신저는'파괴적 인물' 1 전쟁의신 2016/02/17 670
528855 젊었을 땐 장점이었는데 나이드니 단점으로 바뀐 것 12 2016/02/17 4,502
528854 우리신랑이란 표현이 잘못됐나요 35 뭐라하죠 2016/02/17 5,087
528853 나이 (냉무) 3 짜증나서 2016/02/17 655
528852 얼굴 고마쥬 필링제 좀 추천해주세요 3 . . 2016/02/17 924
528851 저처럼 화장이 안 어울리는 분 계신가요 15 어부바 2016/02/17 12,159
528850 카레에 쇠고기 불고기감 써도 될까요? 6 요리 2016/02/17 1,281
528849 더블웨어랑 비슷한성능 파데 뭐있나요? 3 ㅇㅇ 2016/02/17 1,764
528848 30개 후반 어떤 코트 사서 입으세요? 3 .... 2016/02/17 1,255
528847 사람볼때 어떠한점을 보고 제대로된 인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30 아이린뚱둥 2016/02/17 5,312
528846 섭섭한 남편과 어찌 사나요? 4 . 2016/02/17 1,407
528845 립스틱 다 쓰고 안쪽까지 립솔로 다 파서 쓰시나요? 22 ... 2016/02/17 5,500
528844 애가 공부 잘 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12 초등학생 2016/02/17 3,589
528843 야당은 부정선거에 대한 대책이 있나요? 2 못살겠다진짜.. 2016/02/17 529
528842 한국식 나이 억울하다고 느낀게 13 ... 2016/02/17 2,321
528841 청계산 매봉= 대치동 매봉산 인가요? 4 dd 2016/02/17 989
528840 코스트코에서 파는 거 품질이 좋나요? 1 코코넛오일 2016/02/17 1,046
528839 추락하는 공안 검찰 세우실 2016/02/17 546
528838 떡국떡, 떡볶이떡은 요리전에 씻으라고 나올까요? 5 2016/02/17 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