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등기 명의

소유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5-10-15 16:48:49

지금 사는 아파트는 분양받은 건데 애초에 등기할 때 공동명의로 하려고 하니깐

남편의 주택청약으로 분양받은 것이라서

공동명의로 하려면 등기하는데 돈이 더 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남편명의로 했어요.

 

저희집은 남편의 월급보다 제가 훨씬 더 수입이 많아서

(제가 많이 버는게 아니고 남편의 월급이 작아서)

아파트 분양받을 때 중도금이니 잔금이니 모두 제가 저금해두었던 돈에서 나갔거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제 돈으로 마련한 거지만 당시엔 공동명의하는데 돈이 더 드는게 아까워서

남편 명의로만 하는거에 저도 동의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돈이 더 든다고 할지라도 제 단독명의로 했어야 했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 요즘 보니 가까운 사람들 모두

저처럼 부인이 돈을 마련한 경우엔 부인명의로 하고

특별히 부인이 전적으로 마련한 게 아니면 거의 공동명의로 하더라구요.

 

남편한테 누구네 집도 부인명의이고 누구네 집은 공동명의이더라.. 이러니

남편이 그래말이야.. 다 당신이 마련한 건데.. 이러면서

앞으로 만일 새로 이사가는 집은 내 명의로 하자고 하네요.

 

근데 지금 사는 아파트가 우리 애들은 다들 장성해서 떠난 거나 마찬가지고

우리 둘만 살기에는 좀 큰데, 남편이 이 아파트를 좋아해요.

저도 이 아파트가 주민들이 점잖고 위치도 조용해서 편안히 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만족해요.

평수가 커서 특히 겨울엔 관리비가 많이 나오기는 해도 말이죠.

집 명의는 다들 어떻게 하셨나요?

IP : 112.186.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반
    '15.10.15 5:05 PM (115.161.xxx.66)

    팔고 다른집을 구입해도 반반하세요 재산세도 차등세율이라서 부부따로 납부하면 세액이 적답니다 그리고 옮기기 싫어면 반만 증여받으세요 다취득세가 들어도 길게보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나이가 들면 부부간에도 재산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것이좋지요 같은날 죽음을 맞을수도 없으니 상속등~~에서도~~~

  • 2. 소유
    '15.10.15 6:01 PM (112.186.xxx.156)

    아. 그렇군요.
    지금 아파트에서 반만 증여받는 것으로요.
    댓글 감사합니다.
    나중에 상속세 같은 것도 생각하자면 말이죠.

    근데 사실은 모두 제돈이었는데
    남편에게 반만 증여받는 것으로 한다는 것도,
    남편과 공동명의로 해야 한다는 것도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땐 시간도 없고 바빠서 이것저것 생각해볼 겨를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좀 뒷북이긴 하네요.
    여하간에 제가 더 오래 살 것 같지만 사람 일이란 모르는 것이니
    굳이 이사 안가더라도 지금 공동명의로 해놓는 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이래서 제가 82 를 못 떠나요.
    감사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371 결혼 후 친정엄마와의 관계.. 6 불효녀 2016/03/15 6,531
538370 이혼하자고 했다가 난처하다는 글 보니까. 13 ㅇㅇㅇㅇ 2016/03/15 5,160
538369 무릎이 간지러움을 느끼면 성장판이 열려있다고 5 .. 2016/03/15 3,205
538368 유튜브 들어가지나요?? 1 유튜브 2016/03/15 424
538367 HPV는 치료방법이 없나요? 1 ㅇㅇ 2016/03/15 7,037
538366 뒷목에 굵은 주름선이 하나 있는데 어떤 병의 징후일까요? 목뒤에 2016/03/15 1,927
538365 술집여자 글만 보면 와서 부르르~ 18 ㅇㅇ 2016/03/15 2,513
538364 소금에 절인 다진 청양고추 대박 18 맛있어 2016/03/15 8,178
538363 도와주세요, 침대 엉엉엉 1 ^^ 2016/03/15 852
538362 223.62.xxx.10 파킨슨병 친척분은 안녕하신가요? 1 ㄴㄴ 2016/03/15 940
538361 서울에서 안면도까지 가기 힘들까요? 2 dd 2016/03/15 1,637
538360 술집여자 글 지웠네 ㅋ 9 뿜음 2016/03/15 1,393
538359 치과에 스케일링 하러 가려는데 조언 좀... 5 치과 2016/03/15 1,980
538358 순천만.. 지금 가도 괜찮나요? 2 순천만 2016/03/15 1,168
538357 일하다가 불에 데였는데요 4 휴..아프네.. 2016/03/15 740
538356 구글은 아무래도 상금 11억에 날로 먹네 4 뭐냐 2016/03/15 2,756
538355 전복죽이 비린데 뭘 넣어야할까요? 2 커피한잔 2016/03/15 1,242
538354 독감은 아닌데 열이 떨어지지 않아요 7 ㅜㅜ 2016/03/15 1,786
538353 시댁제사.. 49 장손며늘 2016/03/15 5,022
538352 김광진 의원 트윗 13 미치겠다 2016/03/15 2,348
538351 타이핑할 때 숫자키보드는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3 타이프 2016/03/15 594
538350 나는 발렌타인 데이 잘 챙겨 줬는데.. 7 ㅇㅇ 2016/03/15 1,450
538349 이해찬 "저는 부당한 것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19 저녁숲 2016/03/15 2,076
538348 대용량 샴푸로 빨래해도 될까요?? 9 akrh 2016/03/15 4,032
538347 유치원생이나 초등생 영재교육 시키시는 분 계신가요? 2 아들 교육 .. 2016/03/15 1,285